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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의 인문학

오류의 인문학

(실수투성이 인간에 대한 유쾌한 고찰)

캐서린 슐츠 (지은이), 안은주 (옮긴이)
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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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의 인문학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오류의 인문학 (실수투성이 인간에 대한 유쾌한 고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20003998
· 쪽수 : 440쪽
· 출판일 : 2014-03-28

책 소개

우리가 옳았을 때 왜 그렇게 흐뭇한지, 틀렸을 때는 왜 그렇게 화가 치밀어 오르는지, 그리고 오류를 둘러싼 이런 태도가 가족, 친구, 동료, 이웃 혹은 국가 간의 관계를 어떻게 좀먹게 하는지를 역사적 · 사회적 · 심리적 측면에서 분석한 책이다.

목차

1부_ 오류의 개념
1장 오류학
2장 오류의 두 가지 모델

2부_ 오류의 기원
3장 인간의 감각
4장 인간의 정신 1: 아는 것, 모르는 것, 그리고 지어내는 것
5장 인간의 정신 2: 믿음
6장 인간의 정신 3: 증거
7장 인간 사회
8장 확신의 유혹

3부_ 오류의 경험
9장 틀린다는 것
10장 어떻게 틀리는가
11장 부정과 인정
12장 실연
13장 변신

4부_ 오류 끌어안기
14장 오류의 패러독스
15장 만물의 역사로부터의 긍정적 메타 귀납

저자소개

캐스린 슐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 저널리스트, 비평가. 프리랜서로 글을 써오다 지금은 《뉴요커》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5년 태평양 북서부 지진 위기를 다룬 기사로 내셔널매거진어워드와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상실과 발견』은 전미도서상과 앤드루카네기상 파이널리스트에 올랐으며, 2023년 람다문학상을 수상했다. 저서로 『오류의 인문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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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에서 영어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8년 현재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츠면서 아시아계 미국문학과 디아스포라 문학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피터 팬>, <베이비 in 맨해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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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 각자가 현재 믿고 있는 어떤 잘못된 믿음도 우리에게는 절대 보이지 않는다. 오류란 1인칭 현재 시제에서는 그야말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엄연한 사실을 생각해 보자. “나는 틀리다”라는 문장은 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우리가 틀렸다는 것을 깨닫자마자 우리는 더 이상 틀린 것이 아니다. 어떤 믿음이 거짓임을 깨닫는 것은 그것을 믿기를 멈추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는 틀렸다”라고만 말할 수 있다. 우리는 틀릴 수도 있고, 또는 틀리다는 것을 알 수도 있지만 동시에 둘 다 할 수 는 없다.


우리는 어디에 다음 오류가 숨어 있는지 또는 그것이 어떤 형태를 띨지 알 수는 없지만 오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은 분명히 알고 있다. 우리는 환영에서 이런 마주침을 기대하는데, 그것은 자존심이 약간 상하더라도 처음에 느끼는 호기심과 나중에 얻게 되는 즐거움이 더 크기 때문이다. 사실 이것이야말로 환영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가장 중요한 교훈일 것이다. 옳을 때보다 틀릴 때 더 깊은 만족감을 느끼는 것이 적어도 잠시 동안은 가능하다는 점 말이다.


어느 누구도 섬광처럼 번뜩이는 완벽한 기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없지만 우리들 거의 대부분은 맹목적인 확신을 가지고 그 기억을 믿는다. 비교적 사소한 문제에서조차 우리는 진심으로 충실하게 기억을 믿으며, 아주 끈질기게 그 기억을 옹호한다. 지난 1984년에 누가 스웨터를 줄어들게 만들었는지를 놓고 여동생과 말다툼을 벌이고, 사귄 지 15년 된 연인과 세 번째 데이트 장소가 어디였는지를 놓고 다른 의견을 내놓기도 한다. 우리는 그런 일들을 그냥 넘기지를 못하며, 우리가 틀렸다는 분명한 증거조차 거부해 가며 자신이 옳다는 깊은 내면의 확신을 버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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