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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사/경제전망 > 한국 경제사/경제전망
· ISBN : 9788920052316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25-01-24
책 소개
목차
여는 글_ 지금 왜, ‘한국적 경영’을 알아야 하는가 • 4
들어가는 글_ 한국적 경영이란 무엇인가 • 13
산업화 세계의 신출내기가 다크호스로 부상하다 / 기적의 일꾼―기적적 성장으로부터 무엇을 배울 것인가 / 황금 만냥과 자식 교육―학업 성적과 경제 성적표
제1장_ 빈곤의 함정으로부터 탈출하다 • 35
한강의 기적―빈곤의 함정에서 빠져나오다 / 가난 구제는 나라도 못한다―경제성장의 이론과 실제 / 자원의 저주―후발 산업국에게 너무 어려운 제조업 / 금강산도 식후경―산업화의 기반, 녹색혁명 /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수출지향전략 탄생의 비밀 / 두 마리 토끼―내수와 수출부문 간의 상생
제2장_ 인적자원, 유교가 남긴 고귀한 유산 • 85
우골탑의 나라―인적자본 투자와 유교경제권 / 과거 시험의 계승자, 기업공채 / 경제성장의 원천―제도인가 사람인가 / 기술을 글로 배울 수 있나?―문해력과 산업 경쟁력
제3장_ 기업혁신으로 중진국을 뛰어넘다 • 141
끓는 물 속의 개구리―중진국 함정의 극복 / 기회의 창―디지털 전환 /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깨친다―브리콜라주 역량 / 글로벌 산업의 해결사가 되다―돌파형 혁신 / 2등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다 / 오른손을 묶고 왼손을 써 보라―이건희 회장의 양손잡이전략
제4장_ 한국기업은 세계시장을 어떻게 뒤흔들었나 • 195
디램의 혁신 / 낸드플래시와 모바일 시대 / CDMA라는 목적창출형 혁신 / 패러다임 전환의 틈바구니에서 성공한 자동차산업
제5장_ 선진국에서 한번 더 도약하기 위한 조건 • 229
한국은 선진국인가 / 기존 성장 엔진에서 보존해야 할 것 ― 다단계 로켓의 메타포는 타당한가 / 개념설계의 내재화―세 번째 양손잡이체제 / 다양성이라는 미래 인재 경쟁력의 핵심
제6장_ 끊임없이 이어지는 한국형 혁신 • 261
이차전지와 AI반도체 / 바이오시밀러 / K-애니매이션 / K-팝
제7장_ 한국기업 경쟁력의 핵심, 인재 • 305
불의 철학자 / 모험적 학습자 / 성취 중독자―잠재력의 구현인가 자기 착취인가
나가는 글_ 한국의 인재와 한국적 경영이 가지는 의미 • 339
한국 인재의 지향점―다양성 / 한국적 경영의 미래
감사의 글 • 367
참고문헌 • 371
주 • 376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한국경제는 일제강점기에서 벗어나자마자 한국전쟁을 겪고 폐허나 다름없는 상태로 추락했다. 그러나 1953년 종전 후 2024년 현재, 70여 년이 지난 뒤 전 세계를 놀라게 한 경제성장의 주역이 되었다. ‘기적’이라는 표현은 우리들만의 자화자찬이 아니다. 상당수의 저명한 경제학자들이 한국의 경제성장을 찬양하며 ‘기적’이나 ‘미스터리’로 표현하고 있다. 한국의 출발점에서부터 현재까지의 경과는 대만 정도를 제외하고는 거의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희귀한 사례다. 기적이란 기존의 인과관계로 설명하기 어려운 현상, 즉 수수께끼를 의미한다.
― <여는 글: 지금 왜, ‘한국적 경영’을 알아야 하는가>, 이 책의 첫 문단
한국의 일거수일투족에 세계의 관심이 쏠리는 2025년 서두, 한국에서는 또 다른 격동의 드라마가 진행되고 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한국의 경제와 기업은 전 세계가 따라야 할 역할 모델도 만능 해결책도 아니다. 기적적인 성장을 이룩했지만, 한국은 여전히 수많은 문제와 불확실성에 휩싸여 있으며 5년 뒤, 10년 뒤의 미래를 누구도 보장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한국이 이룬 성공의 본질과 한계를 정확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 모든 것을 결과로만 평가한다면 성공의 핵심은 이해하지 못한 채 성공이 사라질 때 함께 사라져 버릴 것이다. 한국은 지금 이 순간도 중요한 고비를 통과하고 있고 앞으로도 많은 위기들을 겪겠지만, 지금까지 달성한 성취의 중요성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으며 정확한 분석과 이해를 위한 노력이 여느 때보다 더 절실하다.
― <여는 글: 지금 왜, ‘한국적 경영’을 알아야 하는가>
2022년 1인당 국민소득 기준으로 선진국으로 간주되는 세계 30위권 이내에 진입한 국가는 한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홍콩의 5개국이었다. 중국은 고소득국의 기준에 살짝 못 미쳤다. 여기서 일본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세계 열강의 하나로 후발 신생국이 아니다. 홍콩은 이미 중국에 편입되었고, 대만은 완전한 독립국으로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특색 있는 작고 강한 나라임이 분명하지만 작은 도시국가다. 적정한 영토를 지닌 신생 독립국으로서 선진국에 진입한 것은 한국뿐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 <들어가는 글: 한국적 경영이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