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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동유럽소설
· ISBN : 9788925521398
· 쪽수 : 568쪽
· 출판일 : 2008-08-01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 시든 장미 한 송이
2. 심장
3. 가문의 유산
4. 시안과 윌, 그리고 캘빈
5. 의문의 사고
6. 아버지의 눈물
7. 심장 이식 수술
8. 형과 아우
9. 죽은 자에게서 온 엽서 10. 수수께끼
11. 선상의 핼러윈 파티
12. 꿈
13. 은빛 열쇠
14. 의혹
15. 사라진 초상화
16. 오디나무 아래
17. 납치
18. 협상
19. 사랑의 이름으로
20. 알파와 오메가
21. 매듭 정원
22. 잔인한 소망
23. 다이애나의 태피스트리
24. 위험한 신앙
25. 알렉스의 갈등
26. 협박
27. 샤르트르 성당의 비밀
28. 뉴욕으로
29. 에덴동산에서 온 선물
30. 흩어진 퍼즐 조각
31. 피할 수 없는 만남
32. 빛의 여인
33. 보물 상자
34. 만들어진 기적
에필로그
작가노트
리뷰
책속에서
마침내 미로 한가운데 다다른 윌이 얼굴을 돌리자 거대한 장미 유리창이 보였다. 안쪽 장미의 커다란 꽃잎들에 그려진 환한 천사 여덟 명이 독수리, 날개 달린 인간, 황소, 사자 사이에 쌍을 이루고 앉아 윌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윌은 몹시 흥분했다. 갑자기 교인이 된 것은 아니지만, 신비로운 미로 걷기와 빛, 거대한 성당 내부의 소리, 황홀경을 경험한 영혼의 느낌에 감탄했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것은 옛 문서에서 지금껏 깨닫지 못한 어떤 메시지를 이해했다는 사실이다. 자신이 바로 ‘뜻(Will)'이었다. 즉, 열쇠가 꽂힐 자물쇠를 찾고 그 의미와 보물을 전수받는 것이 그의 운명이었다. 어쩌면 더 이상 힘들여 찾지 않아도 저절로 그렇게 되리라.-본문 중에서
“디는 ‘대영제국’이라는 말을 처음 쓴 사람입니다. 그리고 여왕의 전함들이 사용할 지도를 만들어 영토 확장을 거들었죠. 또한 당시 유럽에서 가장 큰 서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케임브리지 대학의 장서가 고작 3백권 정도였던 시대에 3천 권이 넘는 책을 모았으니까요! 어떤 이들은 그 책들의 약탈과 분실을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의 화재와 맞먹는 손실로 여깁니다. 또한 디 박사는 이른바 최초의 제임스 본드이기도 했습니다. 윌싱엄이 거느린 특수 스파이 집단의 일원이었으며, 그 속에는 디 박사의 사위이자 제자인 필립 시드니 경도 있었습니다. 디 박사의 개인 암호명이었던 ‘007’은 그가 여왕의 ‘눈’이라는 뜻이었으며, 신성한 숫자이자 디 박사에게 개인적으로 중요한 숫자인 ‘7’의 영적인 힘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더욱 흥미로운 것은 그와 켈리라는 남자가 연금술을 행했다는 점입니다.”-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