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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경제학자들의 만찬

죽은 경제학자들의 만찬

(시장만능주의는 어떻게 신화가 되었나?)

저스틴 폭스 (지은이), 윤태경 (옮긴이)
랜덤하우스코리아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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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경제학자들의 만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죽은 경제학자들의 만찬 (시장만능주의는 어떻게 신화가 되었나?)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사/경제전망 > 세계 경제사/경제전망
· ISBN : 9788925540764
· 쪽수 : 424쪽
· 출판일 : 2010-11-23

책 소개

《하버드비즈니스리뷰》편집장이자, 경제경영 전문 칼럼니스트인 저스틴 폭스가 100년간의 월스트리트 경제사를 펼쳐 낸 책이다. 1920년대 대공황부터 2차 세계대전, 번영기를 거쳐 침체기까지의 파란만장한 20세기 미국 경제사를 쫓으면서, 미국뿐 아니라 세계 경제사의 흐름 역시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더불어 그 영욕의 세월을 함께했던 경제학자와 금융학자의 에피소드들은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목차

들어가며_ 20세기를 강력하게 지배한 ‘효율적 시장 가설’의 부침과 궤적들

1부. 시장의 탄생과 신화의 시작

1장. 금융시장 장악한 과학과 이성의 물결
: 효율적 시장의 신화에 현혹된 어빙 피셔
2장. 랜덤워크, 수학과 통계로 경기변동 패턴을 연구하다
: 동전 던지기로 금융시장을 연구한 프레드릭 매콜레이부터
밀 가격의 움직임을 연구한 홀브룩 워킹까지

2부. 시장을 움직이는 신의 손

3장. 2차 대전 군사전략의 수혜를 입은 금융시장
: 군사작전 분석을 투자기법에 응용한 해리 마코위츠
4장. 예측 불가능한 주가의 움직임, 경제학계의 새로운 연구과제로 떠오르다
: 경제학을 과학으로 끌어올린 폴 새뮤언슨
5장. 금융학의 진화
: 인간이 이성적 행동을 한다고 믿은 밀러와 모딜리아니
6장. 시카고 경제학파, 효율적 시장가설의 포문을 열다
: 효율적 시장가설을 주창한 유진파머

3부. 완전한 시장에 현혹된 월스트리트

7장. 월스트리트와 경제학의 첫 만남, 인덱스펀드의 출범
: 인덱스펀드를 출시한 존 보글
8장. 계량금융의 물결
: 리스크를 측정하고 수익 내는 방법을 터득한 경제학자들
9장. 효율적 시장과 미국기업의 만남
: 주주 우선주의 원칙을 주장한 마이클 젠센

4부. 신의 시장에 대한 도전

10장. 경제학자, 인간심리에 주목하다
11장. 효율적 시장 가설을 둘러 싼 뜨거운 논쟁
: 경제학 이론 사상 최대의 오류를 지적한 로버트 쉴러
12장. 효율적 시장 가설 지지자들을 놀라게 한
예외적 인물의 등장
: 시장을 이긴 워런 버핏과 에드워드 소프
13장. 월스트리트를 구원한 미국중앙은행

5부. 우아한 시장, 그 망상의 신화

14장. 회의론자들의 반론
: 랍비 경제학이라는 모욕을 딛고 선 안드레이 슐라이퍼
15장. 시장참여자들에 따라 움직이는 시장
: 주주 우선주의 원칙의 기업관을 바꾼 마이클 젠센
16장. 시장 효율성 여부에 관한 그 끝없는 논쟁
: 효율적 시장 가설 대 행동경제학

에필로그_ 금융의 미래, 그 스스로가 답이다

등장인물
출처
각주

저자소개

저스틴 폭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뉴저지 모리스타운 출신인 저스틴 폭스는 경제경영 전문 저널리스트이자, 저자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프린스턴 대학을 졸업하고 《포춘》을 거쳐 《버밍햄뉴스》《아메리칸뱅커》에서 기자로 일했으며, 현재는 《하버드비즈니스리뷰》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타임》의 경제경영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하면서 CNN과 CNBC, PBS의 「나이틀리 비즈니스 리포트」에 정기적으로 출연하여 금융과 경제에 관련된 해박한 지식들을 전달하고 있다. 그는 세계경제포럼에서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2001년 ‘올해의 경제경영 저널리스트’로 선정된 바 있다. 저스틴 폭스는 미국발 경제 위기의 분위기 속에서 혼란스러운 미국인들은 물론 세계인들에게 경제 상황의 맥을 짚어주는 ‘호기심 많은 자본주의자(curiouscapitalist)’라는 인기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영향력 있는 파워 블로거인 그가 첫 책을 냈다는 사실만으로도 미국에서는 큰 화제를 모았다. 인터넷의 ‘살아있는’ 경제 전문 저널리스트인 저스틴 폭스가 쓴 『죽은 경제학자들의 만찬』은 출간하자마자 《뉴욕타임스》《월스트리트저널》베스트셀러,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2009년 주목할 만한 책, 아마존이 뽑은 2009년 베스트 경제서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블로그 http://curiouscapitalist.blogs.ti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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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중앙대학교를 졸업하고, 번역가 모임인 바른번역에서 경제·경영 및 인문·사회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독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간결하고 명확한 번역 스타일을 선호한다. 옮긴 책으로는 《위대한 도약》, 《제트코노미》, 《공동체 경제학》, 《미쉐린 타이어는 왜 레스토랑에 별점을 매겼을까?》, 《블랙 에지》, 《메이커스》, 《규모와 민첩성을 연결하라》, 《마켓바스켓 이야기》, 《혁신의 대가들》, 《기업의 경제학》, 《죽은 경제학자들의 만찬》, 《무엇이 가격을 결정하는가?》, 《중국 없는 세계》, 《미각의 지배》, 《우리는 도시에서 행복한가》, 《모든 악마가 여기에 있다》, 《기대 감소의 시대》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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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금융시장이 가장 잘 알고 있다’라는 명제. 이것이 그린스펀의 이데올로기였다. 금융시장은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자본을 배분하고, 리스크를 분산시키고, 정보를 모으고 배포한다. 금융시장은 각국의 정부가 보여 줄 수 없는 신속성과 결단력으로 글로벌 경제문제를 해결한다. 미국 정치권과 금융계는 이런 그린스펀의 이데올로기를 공유했다.
그런데 갑자기 금융시장이 기능을 멈췄다. 그린스펀은 2008년 가을에 열린 청문회에서 “작년 여름에 모든 상식이 깨졌다.”라고 고백했다.


존 케인스는 이렇게 말했다. “경제학자들과 정치학자들의 사상은 그것이 옳든 그르든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력한 영향력을 지닌다. 세상을 지배하는 사상은 경제이론과 정치이론뿐이다. 자신은 학문과 거리가 멀다고 믿는 사람들도 이미 생을 마감한 ‘죽은 경제학자들’의 노예로 살고 있다.”


1929년 9월, 뱁슨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경고했다. 그는 자신이 주최한 콘퍼런스에서 조만간 시장이 붕괴될 것이며 그 규모가 심각할 수 있으니, 지금은 빚을 갚고 투자규모를 줄이는 것이 현명하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피셔는 주가폭락의 가능성을 다룬 《뉴욕타임스》에 “증시가 침체할 수는 있지만 폭락할 가능성은 없다.”는 요지의 반박문을 보냈다.
10월 15일 그는 뉴욕 구매자협회 모임에서 “주가가 영원히 하락하지 않을 고지에 도달했다.”라고 말했는데, 이는 20세기 역사상 가장 부끄러운 발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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