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폴 존슨의 예수 평전

폴 존슨의 예수 평전

폴 존슨 (지은이), 이종인 (옮긴이)
알에이치코리아(RHK)
13,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9개 10,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폴 존슨의 예수 평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폴 존슨의 예수 평전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신화/종교학 > 종교학 > 종교학 일반
· ISBN : 9788925545608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12-03-12

책 소개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영국의 역사저술가, 폴 존슨이 신약성경 4복음서를 토대로 예수의 생애와 가르침을 재조명한 저술을 펴냈다. ‘그리스도교 신자의 입장에서 저술한 전기’라는 원서 부제가 말해주듯이, 이 책은 그동안 역사학과 저널리즘의 세계적 거장으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왔던 폴 존슨의 돈독한 신앙을 비중 있게 접할 수 있는 특별한 저작이다.

목차

*옮긴이의 글

서장. 인간이면서 하느님
1장. 탄생, 유년, 청년
2장. 세례, 유혹, 사도들
3장. 기적의 위험
4장. 예수가 가르친 것
5장. 시가와 비유, 질문과 침묵
6장. 사람들과의 만남: 남자들, 여자들, 아이들, 노인들
7장. 예수의 새로운 십계명
8장. 예수의 재판과 십자가형
9장. 부활과 그리스도교의 탄생

*더 읽어야 할 책

저자소개

폴 존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의 석학, 비판적 저널리스트, 역사학의 거장. 1928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태어나 스토니허스트 칼리지와 옥스퍼드 대학교 모들린 칼리지를 졸업했다. 1950년대에 저널리스트로서 처음 명성을 얻은 뒤 「레알리테」 부편집장과 「뉴 스테이츠먼」 편집장을 역임했다. 정통적이면서도 비판적인 입장에서 「더 스펙테이터」 「데일리 메일」 「데일리 텔레그래프」 「뉴욕 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내셔널 리뷰」 등에 정규 칼럼과 기사를 기고해왔다. 그 밖에 워싱턴 D.C.에 있는 공공 정책 미국기업연구소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분 초빙교수로 일했으며, 마거릿 대처 수상과 토니 블레어 수상의 고문을 맡기도 했다. 2006년에는 미국 대통령이 수여하는 ‘자유의 메달’(저널리즘 부문)을 받았다. 학생, 기업가, 정치인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강의 활동을 함으로써 대중과도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저술가로서 역사, 인문, 예술, 문화를 넘나들며 50여 권의 방대한 저작을 남겼다. 「뉴욕 타임스」 ‘올해의 책’과 「내셔널 리뷰」 ‘20세기 100권의 책’에 선정된 『모던 타임스』를 비롯하여 박식함과 예리한 통찰이 돋보이는 저술로 독자를 매료시켰다. 이 책 『미국인의 역사』 외에 주요 저서로 『근대의 탄생』 『유대인의 역사』 『기독교의 역사』 『지식인의 두 얼굴』 『창조자들』 『폴 존슨의 예수 평전』 『위대하거나 사기꾼이거나』 『르네상스』 등이 있다.
펼치기
이종인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국장과 성균관대학교 전문번역가 양성과정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지금까지 250여권의 책을 번역했으며 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교양서와 문학 서적을 많이 번역했다. 저서로 《번역은 글쓰기다》《살면서 마주한 고전》이 있고 번역한 책으로는 《호모 루덴스》《중세의 가을》《지상에서 영원으로》《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노인과 바다》《무기여 잘 있거라》《헨리 제임스 단편선》《조지 오웰 수필선》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빛과 어둠. 4복음서는 이 두 힘이 갈등하는 언어의 무대이다. 예수의 메시지는 아주 강력한 명암의 대비 속에서 전개된다. 그 말씀은 천천히 빛을 발하다가 강렬한 빛의 홍수로 터져 나오고, 그리하여 그것을 둘러싼 어두운 구름들은 위로 천천히 올라가고, 그 구름들 사이로 번쩍거리는 빛의 번개가 가로지르면 이윽고 그 구름들은 다 흩어져서 사라져버린다. 엄청난 사탄의 힘을 가진 어둠이, 진정으로 천상의 빛이기 때문에 아주 강력하여 모든 것을 꿰뚫어버리는 빛에 굴복하게 된다. 어둠과 빛이 예수의 사명에서 지속적으로 강조되다가 이승의 비극적 국면을 만나 ‘최후의 만찬’이라는 어스름, ‘겟세마네 동산의 고뇌’라는 황혼, ‘십자가형’의 어둠을 지나 마침내 사흗날의 새벽에 ‘부활’이라는 눈부신 빛으로 터져 나오는 것이다. 이런 살아 있는 은유의 관점에서 볼 때 예수의 생애는 빛의 화신, 그 성장·전파·수용·소멸을 거쳐서 마침내 기적적으로 재연(再燃)되어 영원히 백열하는 빛이 되는 생애이다.


예수가 뒤에 남긴 새로운 십계명은 그가 창건하고 제자들이 수성한 그리스도교의 도덕적, 사회적 틀이 되었다. 지난 여러 세기에 걸쳐서 예수가 남긴 메시지의 현저한 미덕은 여러 사회 속으로 서서히 스며들어 사랑과 선린 의식, 자비와 용서, 고통 속의 용기와 선량함에 대한 믿음이라는 고귀한 흔적을 남겼다. 21세기 초반을 맞이한 우리의 시대에, 우리는 우리 사회가 적어도 이념적으로는 자유롭고 공개적이고 민주적이면서 대의적이라고 믿고 있으며, 진보와 계몽을 지향하는 합리적 법치주의 아래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인간의 진보라는 것은 종종 환상으로 판명되었다. 여러 면에서 현대 사회는 2,000년 전의 저 고단한 시대, 그러니까 헤로데와 빌라도 같은 사람들이 살았던 시대보다 더 잘 조직되어 있다거나 더 잘 영위된다고 볼 수 없다. 그나마 우리는 가난한 자, 병든 자, 허약한 자, 힘없는 자를 보살피려 한다. 어린아이들을 잘 돌보려 하고 도덕적 교육과 훈련을 강화했다. 또 행형과 백성의 고충 처리에도 신경 써왔다. 물질적 복지를 널리 분배하고, 사람들이 서로에게 친절을 베풀도록 권유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도록 유도해왔다. 이러한 개선 노력은 우리가 예수의 가르침을 따르려는 이성, 감수성, 지능, 인내심을 갖추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만약 21세기 세계에 선량함이 나름대로 대접받는 가치가 되었다면, 그것은 예수의 말씀과 행동이 몸소 보여준 모범 덕분이다. 역사상 이처럼 오랜 세월 동안 이처럼 다양한 문제들에서 이처럼 강력한 영향을 끼친 다른 인물은 찾아보기 어렵다.


예수는 잔인하고 생각 없는 세상에서 살았고, 그의 삶과 죽음은 그런 세상을 반대하는 강력한 항의였다. 그는 하나의 대안을 제시했다. 혁명과 개혁을 추구하는 외적 생활이 아니라 온유와 사랑, 관용과 자비, 용서와 희망의 내적 생활을 영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1세기의 세계는 지식, 대학, 통신 수단, 전문 기술 등이 풍부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잔인하고 생각 없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 따라서 예수의 대안은 아직도 유효적절하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예수가 오늘날 다시 환생한다면 그는 무수한 추종자들을 발견할 것이지만, 동시에 예전처럼 박해받다가 살해될 것이다.
예수가 남겨놓은 그리스도교는 시도해본 결과 실패로 끝난 종교가 아니다. G.K.체스터튼이 말한 바 있듯이, 그리스도교는 너무 어렵다고 판정되어 시도조차 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다. 그러니 우리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있다. 그리스도교의 메시지는 아주 간명하게 말하자면, 예수가 행동했던 것처럼 행동하라는 것이다. 바로 이 때문에 그의 전기(복음서)는 격변의 21세기에서도 이처럼 중요한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연구하고 배워야 마땅하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