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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청소년/사춘기/성교육
· ISBN : 9788925546599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2-05-07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_ 10대를 이해할 수 없다고 낙담하지 마라
서문_ 10대에게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다섯가지 행동
1장 10대가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말
부모의 태도가 아이의 공부 습관을 만든다
마음을 이해해줄 때 공부 의욕이 생긴다
공부를 해야 하는 진짜 이유
유형을 파악하면 자연스레 책상 앞에 앉는다
공부하고 있다는 전제하에 아이를 대하라
아이가 낮은 점수를 받아왔을 때의 대처법
목표 세우는 일을 차근차근 도와줘라
꿈이 없는 아이와의 대화법
목표를 실현시키기 위한 세 가지 요령
사실을 전달하여 아이의 의욕 자극하기
정보를 정리하여 머릿속 정리하기
결정권을 주어 성취감을 느끼게 하라
목표는 세우는 데 거부감을 느끼는 아이 대처법
2장 10대의 문제행동을 바로잡는 말
바람직한 행동을 유도하는 세 가지 규칙
문제행동을 멈추게 하는 흉내의 법칙
주의를 끌면 거칠게 반항하는 아이 대처법
아무리 급해도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라
남 탓만 하고 책임을 회피하는 아이 대처법
3장 반항기 10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말
말 한마디에 한 가지 메세지만 담아라
긍정적인 생각은 긍정적인 말로 전달하라
꾸중과 칭찬의 '1:5 법칙'
대립하지 않으면서 잘못을 지적하는 요령
나쁜 행동에 별명 붙이기
꾸중 후 어른이 먼저 화해를 신청해라
꾸중 후에는 기분전환을 시켜줘라
칭찬하기 어려울 때 건네면 좋은 한마디
칭찬은 타이밍이 중요하다
4장 10대와 거리를 좁히는 대화의 기술
말수 없는 아이, 반응 없는 아이와의 대화법
반항기 아이에게는 반대로 이야기하라
10대 아이의 푸념에 귀를 기울여라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있는 아이와의 소통법
연거푸 '하지만', '그렇지만'만 늘어놓는 아이
끊임없이 변명만 늘어놓는 아이와의 대화법
5장 부모와 아이가 나란히 성장하기 위한 기술
실패는 새로운 성장의 기회다
10대 아이에게 최고의 모델은 부모다
감정을 정확히 전달해야 관계가 좋아진다
문제를 일으키는 패턴을 바꿔라
맺으며_실패 경험이 자신감을 만든다
리뷰
책속에서
“공부를 왜 해야 하지?”라고 묻는 이유는 공부가 하기 싫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런 아이들에게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아무리 잘 설명해도 절대로 받아들일 리 없습니다. 납득하면 그 순간부터 공부를 해야 하니까요. 그렇다면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저는 이런 경우 “나도 잘 몰라”라고 웃으면서 대답하고는 합니다. 아이가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는 것이 아니기에 진지하게 대답해봐야 소용이 없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대답이라도 아이가 원하는 대답이 아니니까요. 제가 “몰라”라고 대답하면 아이도 당황스러워합니다. “그게 뭐예요? 선생님이 그래도 돼요?” 축 처져서 물어보든, 도전적으로 물어보든 저의 대답에 김이 샌 아이들의 얼굴에는 어느새 웃음기가 돌고 있습니다. “몰라”라는 대답에 서로 웃게 되면서 벽이 하나 허물어집니다. 하지만 이 대답을 한 다음이 아주 중요합니다. 아이의 마음은 공부를 하고 싶지 않은 것이기에 그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어야 합니다.
목표도 세웠고 아이의 의욕도 충만하다면 이제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해야 합니다. 이야기가 깊이 있게 들어가면 대다수의 아이들은 “몰라요”라고 대답을 합니다. 자주 생각해보지 않아 익숙하지 않은 탓도 있지만 아무리 생각을 해도 정말 떠오르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때에는 어른들이 옆에서 거들어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절대 본인의 생각을 일방적으로 강요하지 말고, 아이들이 스스로 결정했다는 느낌을 갖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이 결정한 일과 자신이 결정한 일은 시작하는 마음가짐과 의욕 면에서 전혀 다릅니다. 스스로 결정한 일을 해낼 때 비로소 아이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가 대답을 못하고 끙끙거리고 있을 때에는 먼저 몇 가지 선택안을 만들어주고 그중에서 하고 싶은 일을 고르게 하세요. 그러면 최종적으로 선택한 것은 아이의 것이 되고, 아이는 자신이 결정한 방법으로 앞을 향해 나아갑니다.
매일 화를 내면 아이는 ‘또야……’, ‘또 시작했어’라고 생각합니다. ‘또’라고 생각하는 순간 아이는 귀를 막아버립니다. 화를 내는 본래의 목적을 전달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화를 낸다고 하지 않고 혼낸다고 말합니다. 화는 반응이고 혼내는 것은 대처입니다. 아이가 저지른 일에 열을 내며 반응하는 것은 화이고, 냉정하게 대처하는 것은 혼내는 것입니다. 아이에게 화를 내서는 안 되고 혼을 내야 한다는 분도 계십니다. 그러나 실제로 아이와 함께 있다 보면 감정이 격해질 때가 많아 화를 안 낼 수가 없습니다. 순간적으로 화를 내고는 나중에 후회를 합니다. ‘아, 또 화내버렸네’ 하면서요. 항상 냉정하게 대처할 수 있다면 이렇게 고생하지도, 고민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아이와 신뢰관계를 형성하려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냉정하게 대처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갑자기 열이 올라 화가 날 때의 대처법도 마련해두어야 합니다. ‘웃으면서 화내기’ 방법은 그런 면에서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