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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생연

반생연

(열여덟 번째 봄)

장아이링 (지은이), 홍민경 (옮긴이)
  |  
랜덤하우스코리아
2012-05-28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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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생연

책 정보

· 제목 : 반생연 (열여덟 번째 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 ISBN : 9788925546742
· 쪽수 : 500쪽

책 소개

영화 [반생연] 원작소설. 장아이링은 루신과 함께 중국 현대문학의 최고봉으로 평가받고 있는 중국의 대표작가로 국내에서는 세계적인 거장 리안 감독의 영화 원작소설 <색,계>로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그녀의 대표작 <반생연>은 영화화되기 전부터 작품성을 널리 인정받아 왔단 작품으로 2002년에는 드라마로 제작되어 큰 인기를 끌었고, 2003년에는 연극으로 각색되어 화제가 되었다.

저자소개

장애령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0년 중국 상하이의 귀족 가문 출신 아버지와 명문가 집안의 신여성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장잉(張煐)으로, 아이링은 열 살 때 어머니가 지어준 영어 이름 ‘아일린(Eileen)’을 중국어로 음역한 것이다. 봉건적 지식인 아버지에게서는 중국의 고전들을, 유럽 유학을 다녀온 어머니에게서는 서양식 문화와 예술을 접하며 상류층의 풍족한 생활을 했으나, 부모의 이혼과 계모와의 불화, 아버지의 폭력 등으로 고독하고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열두 살 때 교지에 〈불행한 그녀〉를 처음 게재하면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영국 런던대학에 동아시아지역 수석으로 합격했으나 2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영국행이 무산되어 홍콩대학에 입학했다. 1943년 잡지 《제비꽃》에 〈침향의 재, 첫 번째 향〉으로 정식 등단하면서 ‘천재 작가’로 문단에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등단 첫해부터 다음 해까지 〈붉은 장미 흰 장미〉 〈경성지련〉 〈봉쇄〉 <금쇄기> 〈꽃 시들다〉 〈기다림〉 등 15여 편의 소설과 20여 편의 산문을 연달아 발표해 큰 주목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거침없는 언행과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대중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스물네 살 때 친일정부 관리인 후란청을 만나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리지만 3년 후 헤어지고, 이로 인해 ‘친일파’라는 오명을 받으며 한동안 작품을 발표하지 못했다. 여러 편의 영화 시나리오를 써서 인기를 얻고 량징(梁京)이라는 필명으로 단편 〈열여덟 번째 봄〉 <샤오아이>를 발표하나, 1952년 끝내 상하이를 떠나 홍콩으로 건너갔다. 홍콩에서 장편 《적지지련》과 《앙가》를 쓰고, 1955년 미국으로 망명한 후 30세 연상의 작가 페르디난드 레이어와 재혼해 비교적 안정된 환경 속에서 <색, 계> <반생연> <흘러가는 꽃> 등의 후기 작품들을 발표했다. 그러나 레이어가 죽은 후 1971년부터 은둔 생활을 시작하면서 급격한 건강 악화와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1995년 9월 8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죽은 지 며칠 만에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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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숙명여자대학교 중문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중번역학과 석사를 이수했다. 타이완 정치대학교에서 수학했고,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공자에게 사람됨을 배우고 조조에게 일하는 법을 배우다』 『하버드 협상 수업』 『일상의 유혹, 기호품의 역사』 『치유심리학』 『다름을 배우다』 『똑똑한 리더의 손자병법』 『심리학 산책』 『CEO가 원하는 능동형 인간』 등 다수가 있으며, EBS 『와신상담』 등 드라마와 영상물 번역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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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처음으로 한 여자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그가 사랑하는 사람이 그를 사랑하는 것도 처음이었다. 사실 별것 아닌 일 같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기적 같은 일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스쥔은 사랑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그런 얘기는 만전과의 사랑을 일구어가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자신과 만전의 사랑은 뭔가 남다르게만 느껴졌다. 인생을 통틀어 처음 경험해보는 순간들이었다.


따지고 보면 지난번 친정에 갔을 때 어머니가 했던 말도 일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 부인은 아이를 가지라고 했다. 다른 사람의 배를 빌려서라도 낳는 게 좋다고 했다. 그때 문득 가장 적임자는 만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편도 마음에 들어 하고, 동생이니 제어하기도 남들보다 쉬울 터였다.


또다시 언니 마음에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아요. 그동안 우리 때문에 너무 많은 걸 희생하고 산 사람이에요.” “나도 당신 언니가 그렇게 살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다 아니까, 안타깝게 생각해요.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만전이 그의 말을 끊었다. “용기를 내야 할 때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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