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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화폐/금융/재정
· ISBN : 9788925551630
· 쪽수 : 456쪽
· 출판일 : 2013-11-15
책 소개
목차
추천사 1_현대사회 발전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통찰력 있게 제시한 역작
추천사 2_금융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줄 지침서
프롤로그_금융으로 좋은 사회를 만들 수 있을까?
서론_금융, 금융 관계자, 그리고 우리의 목표
1부 새로운 금융시대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최고경영자(CEO) . 자산운용사 . 은행가들 . 투자은행 . 모기지 증권은행과 대출자 . 트레이더와 시장 조성자 . 보험회사 . 시장 설계자와 금융 공학자 . 파생상품 거래자 . 변호사와 재무 자문가 . 로비스트. 규제 당국 . 회계사와 감사 . 교육자 . 공공재정 . 정책 결정자 . 신탁 관리자 및 비영리법인 운영자 . 자선사업가
2부 새로운 금융시대 무엇이 성장을 가로막는가?
금융·수학·미美 . 사람에 대한 분류: 금융인과 예술가 . 위험을 떠안으려는 충동 . 익숙한 것을 향한 충동 . 부채와 레버리지 . 금융에 내제된 저속함 . 금융투기의 중요성 . 투기적 거품과 사회적 비용
불평등과 불공정 . 자선사업의 문제들 . 자본 소유의 분산 . 거대한 환상, 과거와 현재
에필로그_금융, 권력, 그리고 인간적 가치들
리뷰
책속에서
금융자본주의는 인간의 발명품이고 아직 미완성이다. 분명한 것은 지금 상태로는 부족하다는 사실이다. 더 민주적이고 더 인간적인 금융 시스템이 우리 삶에 폭넓게 스며들어야 한다. 이는 일반 시민이 다양한 정보와 자원에 접근하고, 금융 시스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그 기회를 현명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그렇게 되면 시민들은 스스로를 공격적이고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금융기관들의 피해자가 아니라 현대 금융자본주의의 참여자가 될 것이다. (…) 어차피 써야 한다면 제대로 된 발명품을 만들어 쓰는 것이 현재의 경제적 불평등을 해결하는 가장 실리적인 방법이 될 것이다. 나는 금융의 미래가 이 책의 의도를 이해하는 사람들의 손에 달려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자꾸 금융을 미국의 모기지 사태나 유럽의 국가 채무 문제와 연결시키면서, 이런 못마땅한 결과를 초래한 이전의 금융에 대한 법률과 규제의 부실을 탓하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만 사로잡혀 큰 그림을 놓쳐서는 곤란하다. 실패한 요소들의 더미 속에는 성공적인 금융 아이디어들도 많이 섞여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중요한 이야기는 여기 담겨 있을지도 모른다.
실제 살아 숨쉬는 인간들의 특성과 변덕을 고려한 금융기관과 금융상품을 설계해야 한다. 또한 이런 금융혁신을 사람들이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게 하고, 시스템 자체도 더 매끄럽게 굴러가도록 해야 한다. 그러자면 금융 팀에 심리학자들도 채용해야 하고, 지난 몇십 년 동안 탄생하고 발전한 행동경제학과 행태재무학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금융의 거친 부분, 즉 사람들이 자칫 실수할 수 있는 부분들을 정교하게 다듬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금융상품 계약을 할 때, 사람들은 관련 정보를 모두 청취한 다음 자신에게 피해가 되는 사항은 없는지 살피고, 스스로의 감정과 욕망을 잘 살펴본 뒤에야 최종 계약을 할 수 있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