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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의 조국

당신들의 조국

로버트 해리스 (지은이), 김홍래 (옮긴이)
알에이치코리아(RHK)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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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의 조국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당신들의 조국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25554594
· 쪽수 : 488쪽
· 출판일 : 2016-07-18

책 소개

로버트 해리스의 데뷔작. '제2차 세계대전에서 히틀러의 나치독일이 승리를 거두었더라면?'이라는 가상의 물음을 전제로 펼쳐지는 작품이다. 작품의 배경인 1964년은 작품 속에서 히틀러가 승리를 거둔 지 20여 년이 지난 시점이다.

목차

추천사 … 4

지도 _ 베를린 전경, 1964 … 8
_ 대독일제국, 1964 … 10

Part One … 15
1964년 4월 14일 화요일
Part Two … 65
1964년 4월 15일 수요일
Part Three … 165
1964년 4월 16일 목요일
Part Four … 275
1964년 4월 17일 금요일
Part Five … 335
1964년 4월 18일 토요일
Part Six … 415
1964년 4월 19일 일요일
Part Seven … 463
총통절

저자 노트 … 481
옮긴이의 말 …484

저자소개

로버트 해리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7년 영국 노팅엄에서 태어났고,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BBC 뉴스나이트를 비롯해 파노라마 등 시사 프로그램의 리포터를 하다가, 《옵서버》로 자리를 옮겨 정치 담당 기자로 활약했다. 이후에는 《선데이 타임스》와 《선데이 텔레그래프》에서는 칼럼니스트로 정기 기고를 했다. 1992년 데뷔작 《당신들의 조국》이 역사 소설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언론과 대중의 큰 찬사를 받으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했다. 이 작품은 1994년 HBO에서 TV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세계 2차 대전 당시 실존한 독일군 최고의 암호기 에니그마와 영국 정부 통신 본부가 있었던 블레츨리파크를 소재로 한 《에니그마》를 발표해 세계적으로 3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2001년 케이트 윈즐릿 주연의 동명의 영화가 제작되기도 했다. 이어 스탈린의 숨겨진 일기장에 얽힌 비화 《아크엔젤》을 발표하며 일약 히스토리 팩션계의 최고봉으로 떠올랐다. 이 작품 역시 2005년 대니얼 크레이그 주연으로 영화화됐다. 고대 로마 시대를 다룬 대작 《폼페이》로 정통 역사 소설가로서 입지를 넓힌 해리스는 《임페리움》(2006년), 《루스트룸》(2009년), 《딕타토르》(2016년)로 그의 필생의 역작 로마사 3부작을 완결 지으며 완벽한 고증, 주관 있는 역사의식, 광대한 세계관으로 역사 소설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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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래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양대학교에서 금속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해군 중위로 전역했고, 군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톰 클랜시 원작 『베어&드래곤』과 『레인보우 식스』, <넷포스> 시리즈, 로버트 해리스의 『당신들의 조국』, 『나는 하루를 살아도 사자로 살고 싶다: 패튼 직선의 리더십』, 『인천 1950』, 『노르망디 1944』, 『워털루 1815』, 『미드웨이 1942』, 『진주만 1941』, 『레이테만 1944』, 『니미츠』, 『맥아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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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파리 광장 한가운데에서 물에 흠뻑 젖은 갈색 제복을 입은 돌격대(SA)의 밴드가 광장 위를 텀벙거리며 행진하고 있었다. 닫힌 차창을 통해 옛 나치 행진곡을 연주하는 드럼과 트럼펫 소리가 작게나마 들려왔다. 수십 명의 사람들이 비 때문에 어깨를 움츠린 채 예술아카데미 바깥에 모여서 구경하고 있었다.
해마다 이맘때 이런 퍼레이드를 만나지 않고 베를린을 통과하기란 불가능했다. 엿새 후면 아돌프 히틀러의 생일이자 공휴일인 총통탄신일이라 제국에 있는 모든 밴드란 밴드는 행진을 벌이게 될 것이다. 차창의 와이퍼가 오르락내리락하는 모양이 마치 메트로놈이 박자를 맞추는 것처럼 보였다.
"여기서 우리는 결정적 증거를 보게 되는군." 마르크가 군중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군가만 나오면 독일인들은 미친다는 증거 말이야."


이건 미친 짓이야. 마르크는 생각했다. 완전히 미친 짓이야.
그는 대문으로 무작정 뛰지는 않았다. 갑작스런 움직임만큼 사람 시선을 잡아끄는 것도 없는 법이다. 그는 관목 더미 속에서 천천히 걸어나갔다. 그리고 아주 자연스럽게 우체통에서 소포를 집어 들고 어슬렁어슬렁 대문을 나섰다.
금방이라도 뒤에서 누가 쫓아올 것만 같았다. 아니면 총알이 날아오든지. 하지만 바람에 나무가 흔들리며 내는 사각거리는 소리 말고는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다. 마침내 차를 세워둔 곳에 도착해서야 비로소 마르크는 자신이 손을 심하게 떨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유서를 남겼어." 피베스가 말했다. "거실 탁자 위에 올려놓았더군. '나의 행동이 내 가족과 제국, 총통에게 누가 되지 않길 바랍니다. 하일 히틀러! 독일제국 만세! 빌헬름 슈투카르트.'"
"협박을 받은 걸까?"
"아마 그렇겠지."
"시체를 발견한 사람은 누구야?"
"그게 기막힌 장면이라니까." 피베스는 그것이 무슨 독이라도 되는 듯이 한 단어 한 단어씩 뱉어냈다. "미국 여기자야."
그녀의 진술도 파일에 있었다. 샬럿 맥과이어, 나이 28세, 미국 뉴스 에이전시인 월드 유러피언 피처스의 베를린 주재 특파원.
"암캐 같은 년이었어. 연행될 때부터 자기의 권리가 어쩌고저쩌고 떠들어대더군. 권리? 젠장!" 그리고 피베스는 시넵스를 들이켰다. "빌어먹을, 이제 미국인을 정중하게 모셔야겠더군, 안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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