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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블론드

콘크리트 블론드

마이클 코널리 (지은이), 이창식 (옮긴이)
알에이치코리아(RHK)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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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블론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콘크리트 블론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88925555218
· 쪽수 : 528쪽
· 출판일 : 2015-01-30

책 소개

수많은 추리문학상을 휩쓸며 작품성 또한 인정받고 있는 스릴러 작가 마이클 코넬리의 경찰 소설 '해리 보슈 시리즈' 제3권. 3권에서는 4년 전, 형사 해리 보슈의 총에 맞아 즉사한 연쇄살인범 인형사가 다시 나타나 살인을 저지른다. 가장 사디스틱한 범인 인형사와 집념의 형사 해리 보슈의 쫓고 쫓기는 추적이 펼쳐진다.

목차

프롤로그
01 법정의 형사
02 인형사
03 거짓말쟁이들
04 상처 입은 물고기
05 첫 번째 증인
06 심문
07 탐문 수사
08 욕망의 피해자
09 함정
10 과거의 편린
11 모방범
12 사라진 여배우
13 메뚜기의 하루
14 악인의 패턴
15 콘크리트 블론드
16 위기
17 정의의 구현자
18 마약반 형사
19 소집 회의
20 러스트 라이프
21 신뢰와 배신
22 최종변론
23 또 다른 사냥
24 검은 심장
25 취조
26 후회
27 추적
28 새로운 메시지
29 반전
30 원에이
31 브리지 게임
32 마지막 희망

옮긴이의 말
마이클 코넬리 작품 연보

저자소개

마이클 코넬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미 범죄 소설 분야 최고의 작가로, 발표하는 작품마다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 흥행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에드거·앤서니·매커비티·셰이머스·딜리즈·네로·베리·리들리 등 영미권 최고의 추리 소설에 수여하는 각종 상을 비롯해, 일본의 몰티즈 팰컨, 프랑스의 39 컬리버·그랜드 프릭스, 이탈리아의 프리미오 반카렐라 등 유수의 상을 석권해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장르 소설가로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1956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나 플로리다대학교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했으며 졸업 후 〈데이토나 비치 뉴스 저널〉에서 경찰 기자로 일했다. 1982년부터는 〈포트로더데일 뉴스〉와 〈선센티넬〉로 옮겨 기자 생활을 했다. 대학 재학 중 우연히 레이먼드 챈들러의 작품을 접하게 된 뒤 줄곧 소설가의 삶을 좇으며 기자로서의 커리어를 이어갔다. 1985년에는 기상 악화로 추락한 델타 항공기와 관련된 사건을 취재하고 생존자들을 인터뷰해 기사를 썼다. 이 기사가 미국 전역에 대서특필되어 각종 취재 상을 받았으며 1986년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 선정된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범죄 담당 기자로 자리를 옮긴 뒤 수많은 범죄 사건에 관한 경험을 쌓아나갔다. 에이전트 필립 스피처가 그의 작가적 가능성을 발견, 리틀 브라운 출판사에서 첫 책 『블랙 에코』(1992)를 출간해 이 작품으로 에드거상을 받았다.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를 비롯해 변호사 미키 할러 시리즈를 잇달아 발표, 살인범을 쫓는 기자 잭 매커보이 시리즈, 르네 발라드까지 색다른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소설을 쓰고 있다. 그의 소설은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과 주연을 맡은 영화 〈블러드 워크〉, 매슈 매코너헤이 주연의 영화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아마존 스튜디오 드라마 〈보슈〉의 원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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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식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마케팅 게임에서 승리하라》, 《나, 워렌 버펫처럼 투자하라》, 《직접 팔아라》, 《숨은 권력자들》, 《남은 인생만이라도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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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뒈질 것까진 없었잖아!” 보슈는 사내에게 소리 질렀다.
마침내 사내는 숨을 거두었다. 보슈는 방 안을 둘러보았지만 다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도망친 매춘부 대신 다른 여자를 불러들이지도 않았다. 그의 짐작은 빗나갔다. 화장실로 들어가서 싱크대 아래쪽 캐비닛을 열어보았다. 차 안에서 매춘부가 말했던 대로 화장품들이 들어 있었다. 보슈가 아는 브랜드도 몇 가지 보였다.
그는 화장실 문을 통해 침대 위에 엎어진 시체를 돌아보았다. 공기 중에는 아직도 화약 냄새가 남아 있었다. 그는 담배를 붙여 물었다. 방 안이 하도 고요하여 그가 연기를 폐 속으로 깊숙이 빨아들이자 담배 타들어가는 소리가 들릴 정도였다.
옥탑방 안에는 전화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보슈는 주방에 있는 의자에 앉아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아직까지도 가슴이 쿵쿵 뛰고 머리가 어질어질했다. 하지만 침대 위에 죽어 있는 사내에 대한 동정심이나 죄책감, 슬픔 따위는 느낄 수 없었다. 전혀. 그는 멀리서 다가오고 있는 사이렌 소리에 정신을 집중하려 애썼다. 잠시 후 사이렌을 울리며 달려오는 경찰차는 한 대가 아니란 걸 알 수 있었다. 여러 대가 달려오고 있었다.


신문에서는 재판이 시작되었다 하네/인형사에게 유죄 평결을 내리기 위해/보슈의 총알은 똑바로 날아갔지만/날 꿰뚫지 못한 줄 인형들은 알아
빙스 땅바닥에 누운 인형 생각하면/웨스턴 가에서 내 마음은 노래해/멋진 보슈, 총알이 빗나가 안됐어/여러 해 지났지만 난 아직 게임 중이야

시의 형식은 누구나 흉내 낼 수 있다. 하지만 보슈는 시가 풍기는 어떤 것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었다. 인형사가 보냈던 다른 시들과 같은 느낌이었다. 불량한 학생이 과장된 언어로 미숙하게 쓴 시. 보슈는 혼란과 긴장을 동시에 느꼈다.
그놈이야, 하고 그는 생각했다. 그놈이 분명해.


“여학생 건데 이렇게 써놨어요. ‘웨스트는 로스앤젤레스의 평온이 끝났음을 예고하고 있었다. 그는 천사의 도시가 절망의 도시, 미친 군중의 발길 아래 희망이 뭉개진 도시로 변하는 것을 보았다. 그의 책은 경고였다.’” 실비아는 고개를 들고 보슈를 바라보았다. “그 뒤에도 있지만 여기까지 읽어주고 싶었어요. 이제 겨우 상급반에 오른 10학년 여학생인데 이 책에서 아주 강렬한 인상을 받았나 봐요.”
보슈는 실비아의 순진함에 감탄했다. 그는 독후감을 듣자마자 그 여학생이 무언가를 보고 베꼈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사한 단어나 문장의 흐름이 그 또래의 글답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실비아는 그 점을 간과했다. 그녀는 사물 속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반면 그는 어둠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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