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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꾼

사냥꾼

리처드 스타크 (지은이), 전행선 (옮긴이)
알에이치코리아(RHK)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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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냥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88925557359
· 쪽수 : 284쪽
· 출판일 : 2015-10-05

책 소개

1968년, 1990년, 1991년 에드거 상을 세 차례 수상하는 데 이어, 1993년 전미추리작가협회에서 작가 최고의 영예인 '그랜드마스터' 칭호를 헌정하며 명실공히 영미문학의 대부로 군림했던 도널드 E. 웨스크레이크의 '악당 파커 시리즈'가 드디어 국내에서 그 베일을 벗는다.

목차

작품 서문: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진짜 남자 - 김봉석(대중문화평론가o영화평론가)

PART 01 사기와 도둑질에 능한 거리의 황태자
1. 신분증 위조 / 2. 여인의 배신 / 3. 모든 사건의 원흉 / 4. 금품 갈취 / 5. 1천 달러를 들고튄 남자 / 6. 무장 강탈 작전

PART 02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죽음에는 죽음
1. 아웃핏 / 2. 추적 / 3. 쫓거나 쫓기거나 / 4. 세 가지 대안 / 5. 세인트 데이비드 516호 / 6. 명불허전 / 7. 완벽한 계획

PART 03 세상물정에 통달한 위대한 사기꾼
1. 도둑질 혐의 / 2. 시한부 인생 / 3. 사랑스러운 악당 / 4. 오크우드 암스 호텔 / 5. 아무도 살지 않는 방 / 6. 쉬운 상대

PART 04 악당 파커에게는 고유한 삶의 양식이 있다
1. 4만5천 달러 / 2. 협상의 여지 / 3. 비밀 접선 / 4. 도주 / 5. 예전 삶의 방식

저자소개

리처드 스타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범죄소설계의 대부, 도널드 웨스트레이크(1933-2008)의 수많은 필명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이름이다. 그가 1962년에 창조한 파커는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가장 인상적인 느와르 캐릭터로 손꼽힌다.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작품들은 할리우드에서 여러 번 영화화한 걸로도 유명한데, 거꾸로 그가 다른 작가의 소설을 각색하여 영화화된 경우도 있다. 그가 각색한 “그리프터스”는 1990년 아카데미 최우수 각색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웨스트레이크는 생전에 수많은 상을 받았으며, 1993년 전미 미스터리작가협회는 그에게 추리소설계 최고의 영예라 할 수 있는 그랜드마스터 칭호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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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행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영상 번역가로 활동하며 케이블 TV 디스커버리 채널과 디즈니 채널, 요리 채널 및 여행전문 채널 등에서 240여 편의 영상물을 번역했다. 그 후 바른번역 아카데미를 수료하고 출판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월든》, 《와인의 세계》, 《템플기사단의 검》, 《지하에 부는 서늘한 바람》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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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파커는 차량관리국으로 가서 기다란 나무 탁자 앞에 자리를 잡고 서서, 잉크를 찍어 쓰는 구식 만년필로 운전면허증 양식을 채워 넣었다. 그러고 나서 조심스럽게 종이를 접어 지갑에 끼워 넣었다. 갈색 가죽 재질로 된 지갑이었는데, 안은 땡전 한 푼 없이 비어 있었다.
그는 차량관리국을 나와 연방 정부 관할에 속하는 우체국으로 걸어갔다. 그곳에는 볼펜이 갖춰져 있었다. 그는 면허증을 꺼내서 그 위로 몸을 구부리고 주(州) 스탬프가 찍혀 있어야 할 자리에 재빨리 스탬프 모양을 위조해 그려 넣기 시작했다. 볼펜의 색깔은 딱 적당했고, 머릿속에 저장해두었던 스탬프 모양도 선명하게 떠올랐다.
다 끝마쳤을 때는 세심하게 들여다보지 않는 한 누구도 위조라는 사실을 알아차릴 수 없을 만큼 진짜 같았다. 고무도장에 잉크를 골고루 묻히지 않았거나 종이에 눌러 찍을 때 흔들려서 잘못 찍힌 것처럼 보였다. 파커는 손가락으로 축축한 잉크를 살짝 뭉개서 좀 더 흐려지게 하고는, 손가락에 묻은 잉크를 깨끗하게 빨아먹었다. 그리고 면허증을 다시 지갑 안에 넣고 양손으로 지갑을 구겼다가 이리저리 구부린 후 뒷주머니에 찔러 넣었다.


필이 그러는데, 자네에게 우리가 도왔으면 하는 개인적인 문제가 생겼다고 하더군. 맞나?"
말이 침을 꿀꺽 삼켰다. 좋은 시작은 아닌 듯했다.
"예, 개인적인 문제이기는 하지만, 만약 놈이 계속해서 주둥이를 들이밀고 킁킁거리면 아웃핏에도 피해가 갈 것 같습니다."
카터가 양 손가락을 마주 대고 천막 모양을 만들었다.
"그건 하나의 가능성에 불과하지." 그가 말했다. "이 상황을 다루는 데는 세 가지 가능한 방법이 있네." 그가 손가락을 하나씩 꼽으며 말했다. "첫째, 자네가 청하는 도움을 우리가 제공해줄 수도 있어. 둘째, 우리가 그 문제를 무시하고 자네 스스로 해결하도록 내버려둘 수도 있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조직을 원활하게 운영하는 데 그자가 정말 위험요소로 작용한다면, 우린 자네를 조직에서 내쳐버릴 수도 있네."
말은 눈만 끔뻑이며 본능적으로 시선을 어깨 너머로 돌려 구석에 앉아 있는, 몸수색을 하던 사내를 바라봤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그 자리에, 여전히 무표정하게 앉아 있었다.
"세 가지 가능성 모두 각각의 이점이 있지." 카터가 조용히 말을 이었다.


"내가 경찰처럼 보여?"
여자가 웃음을 터뜨렸다.
"아니, 절대 경찰은 아니야. 그렇지만 여자를 찾아내서 괴롭히려는 걸지도 모르잖아. 걔가 자기한테 무좀을 옮겼다거나, 뭐 그런 것 때문에."
"난 여동생을 찾는 거야." 파커는 거짓말했다. "연락이 끊긴 지 한참 됐어. 그런데 의사가 내 목에 작은 암 덩어리가 자라고 있대. 그래서 동생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했어. 내 심정이 어떤지 당신도 이해할 거야. 이번이 동생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고."
여자가 충격을 받은 표정으로 침울하게 말했다.
"어머, 세상에. 정말 안됐다. 미안해, 자기."
파커가 어깨를 으쓱했다.
"난 후회 없는 삶을 살았어. 이제 남은 시간은 6개월 정도야. 그래서 동생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든 거지. 가족이라고는 동생과 숙모 한 분뿐이거든. 그런데 설령 내 암을 치료해준다고 해도, 숙모는 다시 만나보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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