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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88925558615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16-03-14
책 소개
목차
PART 01 네브래스카에는 불법 성형외과 의사가 있다
1. 불법 성형외과 의사 / 2. 뇌장애를 앓는 잡역부 / 3. 한탕 할 새로운 건수 / 4. 작전 자금 / 5. 그들만의 신뢰 / 6. 얼간이 같은 경찰관 / 7. 초짜에 신참인 여자의 문제
PART 02 뉴저지에는 무장 현금수송차량이 있다
1. 사설탐정과의 거래 / 2. 배신자가 가야 할 길 / 3. 신경 쓸 게 너무 많다 / 4. 800달러짜리 덤프트럭 / 5. 위생 설비용품점의 파이프 / 6. 한밤중의 주행 연습 / 7. 그들만의 도주 경로 / 8. 현금 수송 차량 강탈 작전
PART 03 길 위에는 살인범을 쫓는 잡역부가 있다
1. 반쪽짜리 두뇌의 남자 / 2. 정부의 돈을 훔친 사기꾼 / 3. 한 번에 한 가지만 생각한다 / 4. 4번의 실패와 11건의 가능성 / 5. 뉴욕에 집을 사려 한다면 / 6. 아스팔트 포장도로의 끝
PART 04 그 한가운데엔 이 시대의 악당 파커가 있다
1. 잠 못 드는 밤 / 2.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 / 3. 얼간이 삼총사와의 만남 / 4. 파커에겐 그만의 방식이 있다 / 5. 더 빠르게, 더 사악하게 / 6. 순리에 맞게 나아가는 삶
리뷰
책속에서
“충동적인 행동을 자주 하시나요?”
“환자가 줄어들 만한 충동적인 행동은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앤슨 씨.”
파커는 찬찬히 그를 살펴보며 생각에 잠겼다. 조는 애들러 선생이 약간 괴짜이기는 해도,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얘기했었다. 파커는 어깨를 으쓱하고 털어버렸다.
“좋아요. 편지 내용이 무슨 뜻인지 이해는 했습니까?”
“무슨 말인지 전혀 모르겠던데요. 그렇지만 알고 싶기는 해요.”
“무장한 현금수송차량 강탈에 관한 겁니다. 경호원은 세 명. 시내에 정차해 있을 때가 아니라, 고속도로상에서 털기로 되어 있다는 뜻이고요. 성공하면 5만 달러가 내 몫이 된다는 거죠.” 파커가 팔을 뻗어 편지를 의사 가까이로 던져주었다. “다시 읽어보실래요?”
“등록증은 원래 차 안에 보관하게 돼 있습니다.” 경찰은 의심하거나 화난 것이 아니라, 그저 일상의 단조로움을 깨트리고 있을 뿐이었다. “그러니 그건 두고 갔어야죠.”
“아마 경황이 없었을 겁니다.” 파커가 말했다. 그는 이 얼간이 같은 경찰 녀석과 실랑이를 벌이는 동안 무장 차량이 지나가 버리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기만 바랄 뿐이었다. “엔진이 과열된 것 때문에 잔뜩 열 받아 있었거든요.”
경찰관이 선글라스를 낀 채로 뒷좌석을 흘깃 쳐다보며 다시 주저하다가 물었다.
“그럼 왜 동생분이 물을 가지러 간 겁니까? 선생은 운전도 못 하잖아요.”
“제가 한쪽 다리를 못 씁니다. 그래서 면허도 딸 수가 없어요.”
“한 가지 마음에 계속 걸리는 게 뭔지 알아?”
“뭔데?”
“스킴.” 핸디가 성냥개비를 입에 문 채 담배 한 개비를 담뱃갑에서 꺼냈다. “만약 그 친구가 알마의 작전을 모르고 있고, 그 여자가 스킴도 배신하려고 맘먹은 거라면, 그러면 자네 말대로 상황이 진행될 테니 상관없을 거야. 하지만 만약 그 여자가 스킴을 살살 구슬려서 함께 우릴 배반하자고 꼬여놓는다면, 난 그건 두고 볼 수 없어. 스킴도 바보는 아니야. 그도 우리가 생각하는 정도는 생각할 거라고. 그러니 스태튼 섬에서 멀찍이 떨어져야 한다는 생각 정도는 얼마든지 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