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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64457328
· 쪽수 : 512쪽
책 소개
목차
생활의 경제학
나는 어디서, 무엇을 위해 살았는가
독서
소리들
고독
방문객들
콩밭
마을
호수들
베이커 농장
더 높은 법칙
동물 친구들
난방
이전 거주민들과 겨울 방문객들
겨울 동물들
겨울의 호수
봄
맺는말
작품 해설
헨리 데이비드 소로 연보
책속에서
내가 지금부터 하려는 이야기는 당신이 처해 있는 상황, 특히 이 세상과 이 마을에서 당신이 놓인 외적인 처지와 상황이 어떠한지, 왜 이렇게까지 나쁜 것인지, 개선될 여지는 없는지 등에 관한 내용이다. (…) 어떤 이는 너무 가난해서 생계를 이어가는 것조차 힘에 부쳐 숨을 헐떡인다. 어떻게든 일자리를 찾아서 빚에서 헤어나려 애쓰고는 있지만 빚은 늘 한계점에 도달해 있다. 늘 ‘내일 갚겠다, 내일은 꼭 갚겠다’라고 약속하면서 오늘은 파산한 채로 죽어 간다. _<생활의 경제학> 중에서
지금 사는 집보다 훨씬 편리하고 호화로운 집을 짓는 일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하지만 지금 자신에게 그럴 여력이 없다는 사실은 인정해야 한다. 우리는 왜 늘 더 많은 것을 얻으려고만 애쓸 뿐, 적은 것에 만족하는 법은 배우려 하지 않을까? _<생활의 경제학> 중에서
내가 숲으로 들어간 건 의도한 대로, 삶의 정수만을 직면하며 살아보고 싶어서였다. 그랬을 때 삶에서 배워야 할 것을 다 배울 수 있을지 알고 싶었고, 죽음이 닥쳤을 때 내가 헛되이 살지 않았음을 깨닫고 싶었다. 삶이란 너무나 소중한 것이기에, 삶이 아니라면 살고 싶지 않았다. 반드시 필요하지 않다면 체념한 채 살아가고 싶지도 않았다. 삶이 아닌 것은 모두 파괴해 버리고 강인하게 스파르타인처럼 살아가길 바랐다. _<나는 어디서, 무엇을 위해 살았는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