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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의 바다

무한의 바다

릭 얀시 (지은이), 전행선 (옮긴이)
  |  
알에이치코리아(RHK)
2015-12-24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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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의 바다

책 정보

· 제목 : 무한의 바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외국 과학소설
· ISBN : 9788925558165
· 쪽수 : 412쪽

책 소개

릭 얀시는 데뷔 이래 늘 독창적인 상상력과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로 폭넓은 독자층에게 사랑받아온 '제5침공(The 5th Wave)' 두 번째 이야기. 99퍼센트의 인류가 제거된 멸망의 끝에서, 무한한 어둠 속에 있는 아주 작은 순백의 빛이 반짝인다.

목차

밀밭
1부 쥐들의 문제
2부 강탈
3부 마지막 별
4부 수백만
5부 대가
6부 방아쇠
7부 모든 것의 합
8부 더뷰크

저자소개

릭 얀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플로리다에서 태어나 자랐고, 시카고의 루즈벨트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하였다. 졸업 후 국세청에서 일하며 아내의 권유로 틈틈이 글을 쓰다가, 2004년 전업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2005년 발표한 'Alfred Kropp' 시리즈가 《퍼블리셔스 위클리》 '올해 최고의 책'에 선정되고, 카네기 메달 상 최종 후보에 오르면서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Teddy Ruzak' 시리즈, 'Monstrumologist' 시리즈 등을 발표하며 작가로서의 명성을 꾸준히 쌓았다. 그리고 2013년 《제5침공》을 발표하며 명실상부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현재까지 그의 책은 전 세계 20여 개국에 계약, 출판되었다. 2016년 대표작 《제5침공》이 클로이 모레츠 주연으로 소니픽쳐스에서 영화 개봉되어 대중의 관심을 모았으며, 현재 2009년 발표작 《The Monstrumologist》를 워너브러더스에서 영화로 제작 중이다. 아이들을 위한 글과 어른들을 위한 글을 모두 쓰는 릭 얀시는 현재 플로리다에서 아내 그리고 세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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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행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2007년 초반까지 영상 번역가로 활동하며 케이블 TV 디스커버리 채널과 디즈니 채널, 그 외 요리 채널 및 여행전문 채널 등에서 240여 편의 영상물을 번역했다. 현재는 출판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고양이 사진 좀 부탁해요』, 『와인의 세계』, 『이웃집 소녀』, 『템플기사단의 검』, 『살인을 부르는 수학 공식』, 『무조건 행복할 것』, 『지하에 부는 서늘한 바람』, 『3~7세 아이를 위한 사회성 발달 보고서』, 『개의 마음을 읽는 법』, 『개는 우리를 어떻게 사랑하는가』, 『마지막 별』, 『작은 아씨들 무비 아트북』, 『미라클 라이프』, 『예쁜 여자들』, 『전쟁 마술사』, 『지진새』, 『웨어하우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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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세상은 서서히 멈춰가는 시계다.
얼어붙은 바람의 손가락이 창문을 긁어대는 소리 속에서 나는 그 소리를 듣는다. 낡은 호텔의 흰 곰팡이가 핀 카펫과 썩어가는 벽지에서 그 냄새를 맡는다. 그리고 잠들어 있는 티컵의 가슴속에서 그것을 느낀다. 쿵쿵거리며 뛰는 아이의 심장, 얼어붙은 공기 속에서 따뜻하게 흘러나오는, 아이가 내쉬는 호흡의 리듬, 서서히 멈춰가는 시계.


그를 믿다니 나는 머저리였던 게 분명하다. 그렇지만 나는 상처받고 혼자였다. 심지어 이 무시무시한 우주 속에 어쩌면 내가 마지막 남은 인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하며 외로워했었다. 게다가 이미 한 명의 무고한 인간을 죽였다는 사실 때문에 엄청나게 상심해 있었다. 그리고 이 사람, 이 에번 워커는 날 죽일 수 있었음에도 내 목숨을 끊어버리지 않았다. 오히려 내 목숨을 구해주었다. 그래서 경고음이 울렸음에도 나는 그걸 무시했다. 더불어 그가 불가능할 정도로 매력적이고, 또 내가 마치 그에게 자기 자신보다도 더 소중한 사람인 것처럼 느끼게 만드는 데 역시 불가능할 정도로 집착했었다는 사실도 전혀 상처가(아니 도움인가?) 되지 않았다. 그는 날 목욕도 시켜주고 먹여주기도 하고, 또 총 쏘는 법도 가르쳐주었다. 그리고 내가 자신에게는 목숨을 걸어 지키고픈 마지막 남은 사람이라는 말도 했다. 그리고 나를 위해 죽음까지 불사하는 것으로 그 사실을 증명해 보였다.


현실을 받아들여, 캐시. 지금 우린 여기 있지만, 때가 되면 죽는 거야. 그게 그들이 오기 전까지는 진실이었어. 그래, 그게 변함없는 진실이었지. 그들이 죽음을 발명한 게 아니야. 죽음을 완성했을 뿐이지. 우리의 얼굴을 대체할 수 있도록 죽음에게 얼굴을 주었던 거야. 그게 우리를 무너뜨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지. 그것은 어느 대륙이나 대양, 또는 산, 평원, 밀림, 사막 같은 곳에 서 끝날 게 아니야. 처음 시작한 곳에서, 처음부터 그것이 있던 곳에서, 마지막 인간의 심장이 뛰는 전쟁터에서 끝나게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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