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반려동물
· ISBN : 9788925575629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23-12-14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1장 발병기_혹시 어딘가 아픈 걸까?
어느 날 아침, 갑자기
길고 긴 밤 한가운데
주치의에게 품은 신뢰
수의사 찾아 삼만리
굳이 하지 않는 일들
[반려인이 할 수 있는 일 1] 병에 걸리기 전 건강 상태 체크하기
[반려인이 할 수 있는 일 2] 건강할 때 미리 준비해둘 것
[반려인이 할 수 있는 일 3] 동물병원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반려인이 할 수 있는 일 4] 신뢰할 수 있는 주치의 찾기
[반려인이 할 수 있는 일 5] 손수 만든 강아지 밥
2장 투병기_나는 너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너의 생명력 앞에서
‘조금 더 살래요’라는 의지
매일이 돌봄의 나날들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
과보호는 하지 않을래
어려운 선택의 순간에는
[반려인이 할 수 있는 일 6] 약을 거부감 없이 잘 먹이는 방법
[반려인이 할 수 있는 일 7] 식욕 자극 대작전
[반려인이 할 수 있는 일 8] 몸을 따뜻하게, 면역력 유지하기
[반려인이 할 수 있는 일 9] 투병 시 필수인 수분 보충법
[반려인이 할 수 있는 일 10] 기저귀나 옷 입혀주기
[반려인이 할 수 있는 일 11] 강아지 관찰 일기를 쓰자
3장 말기_남은 시간은 반려견이 주는 선물
하루하루가 고마워
수면 부족과 체력의 한계 앞에서
마지막까지 개의 존엄성을 소중히
일희일비의 순간들
[반려인이 할 수 있는 일 12] 간병 중인 반려견이 지낼 자리 마련하기
[반려인이 할 수 있는 일 13] 반려인의 기분전환도 중요하다
[반려인이 할 수 있는 일 14] 최적의 온습도를 맞춰주자
[반려인이 할 수 있는 일 15] 전문적인 케어를 받는다
[반려인이 할 수 있는 일 16] 아무것도 먹지 못할 때는
4장 여행을 떠날 때_마지막까지 강아지답게
개는 여행을 떠날 때를 안다
[반려인이 할 수 있는 일 17] 여행을 떠나려는 신호 알아차리기
[반려인이 할 수 있는 일 18] 화장터나 화장 방법 미리 알아두기
5장 작별의 순간_마지막으로 해줄 수 있는 일
평소처럼, 예쁘게 단장하자
장미와 향과 드라이아이스
관을 만들면서 떠올린 것들
지인들에게 부고를 전하다
나쟈, 집에 왔어
[반려인이 할 수 있는 일 19] 떠난 후 씻겨주기
[반려인이 할 수 있는 일 20] 몸이 부패하지 않도록
[반려인이 할 수 있는 일 21] 너를 관에 눕힐 때까지
[반려인이 할 수 있는 일 22] 너만을 위한 관을 만들게
[반려인이 할 수 있는 일 23] 우리 집에 함께 있는 유골함과 제단
6장 그 후_매일 사랑하는 강아지를 느낀다
나쟈를 느낀다
너를 위해서라도 울지 않을게
강아지를 느끼는 물건들
마침내 49일을 맞이하면
[반려인이 할 수 있는 일 24] 펫로스를 극복하려면
[반려인이 할 수 있는 일 25] 버거울 땐 전문가의 힘을
[반려인이 할 수 있는 일 26] 우리 아이를 닮은 물건
[반려인이 할 수 있는 일 27] 언젠가 평온한 봉안을
마무리하며
리뷰
책속에서
강아지와 함께 살겠다. 이렇게 마음먹은 순간부터 반려견의 마지막을 지켜봐야 하는 책임도 생겨납니다. (…) 반드시 우리보다 먼저 세상을 떠날 강아지들에게. 반려인이 지켜봐야만 하는 강아지들과의 작별이 그저 슬픔만 가득한 배웅으로 끝나지 않기를. 후회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평온함, 나아가 행복이라는 감정까지 느끼는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기를. 그런 바람을 담아 이 책을 썼습니다. 사랑스러운 반려견들과 함께하는 여러분. 이 책이 반려견의 마지막을 맞이할 때 부디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목숨과 연결된 선택을 할 때는 엄청난 자책감과 후회가 따라온다. 그래도 무엇을 선택하든 정답도 아니고 오답도 아니다. 언젠가 반드시 목숨은 끊어지니까. “지금, 오늘 밤, 내일 아침, 얼마나 아프지 않고 스트레스 없이 평온하게 지낼 수 있는지를 생각하죠”. 이것이 주치의의 제안이었다. 무리한 치료는 하지 않는다. 완치를 목표로 삼는 것이 아니라 평온하게 유지하는 상태를 최우선으로 삼고 완화 케어에 전념하자. 이때 아주 부드럽게 내쉰 나쟈의 한숨을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한다. “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