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 > 육아법/육아 일반
· ISBN : 9788925575971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23-09-2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_ 내 아이를 위한 진짜 선물, 몰입
1장 신체 몰입_ 원 없이 노는 것이 곧 몰입이다
아직은 놀아도 괜찮다
학습을 위한 놀이는 놀이가 아니다
부모의 시간을 지키며 놀아주는 법
놀이 준비를 아이에게 맡겨보자
꼭 이겨야만 하는 아이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모래가 아이에게 주는 것
아이에게 운동장은 최고의 몰입 공간
이상적인 놀이 공간은 자연이다
부모에겐 위험이 아이에겐 모험과 도전이다
2장 인지 몰입_ 주고받는 대화 속에 생각의 씨앗을 심다
인지 몰입은 질문으로 시작한다
아이의 끝없는 “왜?”를 몰입으로 바꾸는 법
디지털 세대에게 아날로그 감성을 선물하다
일상에서 아이와 숫자에 몰입하는 방법
아이에게 용돈을 주면 일어나는 일
마음껏 상상하다 보면 논리가 생긴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 주머니 대화법
생각에 생각을 더하는 인정 대화법
연습하면 누구나 할 수 있어
아이의 성장을 이끄는 +1의 법칙
3장 언어 몰입_ 책, 읽어주기에서 문해력까지
아이가 책에 몰입하는 부모의 읽어주기 방법
아이가 유창해지는 부모의 읽어주기 방법
아이의 눈은 그림을 읽고 있다
독후활동, 꼭 해야 할까?
언어를 풍성하게 경험하는 방법
글자를 세상과 연결 짓다
아이가 읽어달라고 할 때 읽어줘야 하는 이유
아이의 관심사를 책으로 옮기는 방법
글쓰기에 재미를 붙여주는 방법
4장 자기 몰입_한 명의 인간으로서 생각하고, 고민하고, 주장한다
잘 자라고 있다는 증거
엄마의 손길이 더해질수록 학습과 멀어진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의 차이점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로부터
온 힘을 다해보기
청개구리에 대처하는 부모의 자세
아이에게 성취감과 독립심을 키워주는 방법
오늘의 스케줄은 무엇입니까?
잔소리하지 않아도 되는 루틴의 힘
엄마, 오늘은 내 마음대로 하는 날이야
5장 관계 몰입_ 우리 주변 모든 곳에 배움이 있다
사회성과 관계 맺기는 부모로부터 나온다
한 번 떼를 쓰기 시작하면 멈추지 않는 아이
아이에게 공감 능력을 심어주는 마법의 말
아이와의 갈등을 회복탄력성 키우기로
사과에 서툰 아이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동네에서 사회관계를 익힌다
동네 나들이를 몰입으로 바꾸는 법
아이에게 자기만의 지도를 선물하라
여행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몰입이 있다
잠들기 전, 오늘의 행복으로 몰입
참고자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초등학교에서 20여 년의 시간 동안 많은 학생을 만나보니 온 마음을 빼앗길 정도로 집중하는 경험을 통해 몰입의 즐거움을 경험한 아이는 후에 어떠한 학습이 얹어져도 해낼 수 있었다. 몰입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극복하는 잠재력을 얻기 때문이다. 준비되지 않은 시기에 부모에 의해 억지로 하는 이른 학습으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것들이다. “하기 싫은 것도 해야 한다는 걸 배워야 하지 않을까요?” “엉덩이 힘이 중요하다던데, 어렸을 때부터 앉아서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지 않나요?” 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하는 경험은 학습을 싫어하게 할 뿐 결코 몰입으로 이어질 수 없다. 앉아서 공부하는 것이 아니어도 엉덩이 힘을 키워줄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하게 하면 시키지도 않았는데 한자리에 앉아 놀라운 집중력을 보인다. / 〈프롤로그 : 내 아이를 위한 진짜 선물, 몰입〉 중에서
놀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네덜란드의 역사학자인 요한 하위징아는 놀이야말로 재미와 즐거움을 내포하고 있는 인간의 본능이라 말하며, 놀이하는 인간으로서의 호모 루덴스를 제시했다. 영아기 아이들은 만져보고 입으로 물고 빨며 놀이하는 가운데 오감이 발달하고, 유아기 아이들은 온몸으로 세상을 탐구한다. 새로운 것으로 가득한 세상에 궁금한 것이 많다 보니 ‘무엇일까?’ 하는 호기심은 자발적인 탐색의 과정으로 연결된다.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는 시행착오의 과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익히게 되고, 새로운 것을 알게 될 때마다 아이는 호기심이 해결되며 지적 욕구가 충족된다. 스스로 탐색하고 알아가는 과정이 기쁘니 자연스레 몰입으로 이어진다. / 〈아직은 놀아도 괜찮다〉 중에서
세계적인 놀이터 디자이너 귄터 벨치히는 《놀이터 생각》이라는 책에서 어른들이 계획한 멋지고 아름다운 놀이터는 어른들이 보기에 좋을 뿐이라고 비평하며 이상적인 놀이터는 손대지 않은 야생이라 말하고 있다. 또한 리처드 루브도 《자연에서 멀어진 아이들》에서 10세 이하의 아이들은 하루에 최소 4시간 이상 자연환경이 있는 야외에서 놀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아이들에게 가장 적합한 공간은 바로 숲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 발간한 〈숲, 사람을 키우다〉 자료집에 따르면 숲을 통해 아이들은 자연과 친해지고 심리적 안정을 얻을 수 있었다. 유아들이 8개월간 매주 정기적으로 유아숲체험원에서 진행된 숲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결과, 정서 지능 11.4%, 놀이성 17.4%가 증가했다. 이는 유아가 스스로의 감정을 조절하고 타인을 존중하는 배려심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 〈이상적인 놀이 공간은 자연이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