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의 항해

밴쿠버의 밤 7
쿠키와 변태 25
바다의 달빛 39
출항 그리고 설렘 58
위험한 매력 77
첫 키스 96
그대와 나, 둘이서만 117
질투 135
얼음과 불꽃 그리고 탱고 149
노래의 날개를 타고 166
서로에게 미치다 179
스캐그웨이에서의 하루 196
누명 214
주노에서 생긴 일 237
천국의 밤 262
Misty 279
유리 구두는 없다 294
거부할 수 없는 진실 318
그대에게 가는 길 335
용감한 프러포즈 351
그대와 영원히 365

작가 후기 374

가슴이 두근거렸다. 처음 가보는 낯선 도시, 그리고 그 도시에서 거대한 배를 타고 앞으로 일주일 동안 알래스카를 구경할 것을 생각하니 심장박동이 쿵쿵 빨라졌다.
국희는 자신의 행운이 믿기지 않았다.
처음 백화점 카드를 오픈한 것은, 오픈 첫날만 전 품목 15퍼센트 세일을 해준다는 조건 때문이었다. 부모님 대신 자신을 자식처럼 돌봐준 고모가 고마워서, 고모 생일날 큰맘 먹고 명품 지갑을 하나 장만해드리면서 만든 카드였다. 그런데 그 백화점에서 작년 크리스마스 행사로 카탈로그에 나온 산타의 숫자를 정확히 맞히면 상품을 주는 이벤트를 했고, 그 일등 상품이 바로 알래스카 크루즈 승선이었다. - 본문 7~8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