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의 정치성찰

프롤로그

1부 미래의 정치

공동체 자유민주주의 23
국가는 정의로워야 한다 / 사회는 공평해야 한다 / 국민이 행복해야 한다 / 진척된 생각들 / 공동체 자유민주주의란 무엇인가 / 좋은 삶은 존엄하다 / 존엄한 삶은 자유롭고 평등한 삶이다 / 자유주의와 자본주의 / 자유주의와 민주주의 : 자유민주주의 / 자유·평등·박애

동북아 평화번영공동체 63
국제사회의 변화 / 한국의 국가경쟁력 / 지나간 역사를 되돌아보며 / 민족의 문제 / 동북아 평화번영공동체 / 동북아시아 3국의 새로운 외교관계 정립 / 다시 공동체 자유민주주의란 무엇인가

2부 책임의 정치

리더 99
일그러진 영웅과 우리의 리더십 / 갈등을 협력으로, 고통을 기쁨으로 / 이태석 신부의 소통, 어린왕자의 진정성

공정 119
국민의 편에 서는 것 / 다양성의 인정, 화해와 협동을 위한 디딤돌 / 공정사회와 정치공동체

도덕 137
정실주의, 은밀한 부패의 거미줄 / 창의적 사고와 자기규제 / 정의로운 사회를 위한 주춧돌 / 정치, 이름을 바로 세우는 일

권력 155
승자독식의 정치구조 / 정치는 옳으면 해야 한다 / 상호 인정과 해야 할 과업 / 새롭게 깨닫게 된 헌법

공동체 177
좋아하는 일에 열중하는 젊은 세대와 민족 / 배격해야 할 패거리 집단 문화 / 가족 해체에 맞서 / 배려 속에서 삶의 역동성을 찾아서

3부 희망의 정치

교육 199
교육, 본래의 목적으로 돌아가야 / 몇 학번이세요? / 나와 너를 존중하는 마음 / 큰 매움의 터전에서 큰 사람이

복지 219
자본주의 4.0과 복지국가 / 나라 예산은 '제로섬 게임' / 고령화 사회의 고통 분담

문화 241
문화를 향유하는 인간다운 삶 / 산타페와 798예술구 / 청렴도 문화다

성장 261
두 마리 토끼, 성장과 분배 / 같은 길을 가야 하는 쌍두마차, 경제와 정치 / 개발 혹은 보존의 양자택일 / 지속가능한 개발의 원칙적 조건들

비전 279
국제 질서를 주도하는 민족으로 발돋움할 시기 / 공상인가, 비전인가 / 실현 가능한 유토피아 / 미래 외교, 사람에 달렸다

에필로그

세월이 화살 같다고 했던가. 인생은 무상이라 했던가. 하루는 그대로인데, 해와 달은 어찌 이리도 빠르단 말인가. 푸근한 부모님의 품, 학교에서 돌아와 소를 몰고 산과 들로 다닐 때가 바로 엊그제 아니던가. 그런데 내 나이 벌써 말하고 듣는 것에 거스름과 어긋남이 없다는 이순耳順. 아늑한 가정을 꾸렸고 머리보다는 가슴으로 이웃을 만났으며, 사회 일원으로 주어진 책무를 다하려고 애썼다 스스로 위안하지만, 움직일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나는 과연 무엇을 했고, 무엇을 할 수 있으며 또 무엇을 해야 하는가. 수많은 인연 속에서 잊혀져있던 나, 다양한 사연 속에 숨겨져 있는 나, 그렇지만 모든 행위의 주체인 나는 과연 누구일까. 어느 날 문득 그것이 궁금했다. - 프롤로그에서

정치의 기술, 말은 거창하지만 갈등을 해소하여 조화로운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다. 구성원의 갈등을 협력으로, 고통을 기쁨으로 만드는 리더십이다. 어렵고 실현 불가능한 일처럼 보인다. 그러나 기적을 만들어내는 인간을 믿는 것이 바로 ‘정치’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