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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터널 푸른 하늘

긴 터널 푸른 하늘

(당신의 사랑이 나를 꿈꾸게 합니다)

이재오 (지은이)
  |  
더스타일
2011-12-22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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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터널 푸른 하늘

책 정보

· 제목 : 긴 터널 푸른 하늘 (당신의 사랑이 나를 꿈꾸게 합니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인
· ISBN : 9788996775706
· 쪽수 : 288쪽

책 소개

제18대 국회의원 이재오가 1970~80년대 민주화 투쟁으로 인한 다섯 차례의 수형 생활 동안 사랑하는 가족과 부모님, 형제들에게 보낸 옥중 편지들을 모은 서간집이다. 수록된 편지들에서 이재오 의원은 자신의 진실함, 인간성, 인생, 가치관에 대해 폭넓게 서술하고 있다.

목차

<머리글>
개정판에 부쳐 / 다시 ‘긴 터널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나의 청춘 억압의 세월에 묻고

1부 그날이 오면_ 부모님 전상서
어머니! 아버지!
생각은 멀리 날아 부모님 곁으로
부모님은 저희의 기둥입니다
흔들림 없는 삶
이 인고의 세월이야말로 역사의 한 단면입니다
한 조각의 푸른 하늘을 이고
정치란 것은 원래 무상한 것이라
기다리는 그날은 곧 옵니다
출옥보다 기다려지는 것
떳떳하게, 자기 길을

2부 인내와 기쁨 사이_ 어여쁜 아내여
당신의 웃음
당신을 위한 나의 길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내일에 대한 기대
유월 연가
미안하고, 고맙소
위대한 장인이 되기 위해
나는 노를 젓는 사공입니다
유배지에 내리는 눈
그대, 나의 다정한 반려자여
급히 서둘면 목표에 도달하지 못합니다
나의 사랑, 나의 가족
인간의 가치는 신념이 결정합니다
얼었던 대지를 녹이는 봄이 옵니다
역사는 항상 제 길을 걷고
행복의 조건
향기 없는 방
승자와 패자의 차이
열매가 맺는 시간
하나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밝게 살아줘 고마운 아내여
당신은 어둠 속에서도 빛을 찾아내는 사람
아버지는 없어도 아들은 자랍니다

3부 구름 개는 날_ 사랑하는 두 딸아
어둠을 밝히는 길잡이가 되렴
아버지의 빈자리
첫눈은 항상 몰래 온단다
딸들에게 들려주는 우화
별을 보며 너희들의 이름을 부른단다
고은이의 생일을 축하하며
딸들에게 보내는 시 1
가끔 아빠는 무인도에 있는 것 같단다
아빠는 항상 너희 곁에 있단다
기다림이란 언제나 즐거운 것
건강하고 착하게 자라다오
메리 크리스마스
승리하는 사람은 중단하지 않는단다
멋 훗날 너희들은 알게 될 거야
광복절의 의미
딸들에게 보내는 시 2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사명
해바라기 같은 삶을 살아라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고 토론해라
아버지의 꿈
예술가를 희망하는 딸에게
기다림의 철학
아버지의 고교 생활
인간의 참다운 길
아버지는 민주화를 위해 싸운단다

4부 장미꽃은 새벽에 어떤 모습을 하나_ 소중한 아들아
우체통으로 주고받는 사랑
기다리다보면 언젠가는 즐거운 날이 온단다
전쟁은 무서운 거란다
어디에서나 네 이름을 불러본단다
추석
가을에는 책을 읽으렴
돈을 아껴 쓰는 버릇을 기르렴
겨울 저편에 봄이 있단다
기다림은 사람을 성숙하게 한단다
용감한 아이들은 겨울에 쑥쑥 자란단다
봄을 기다리는 들꽃처럼
사람들은 어울려 살아가야 한단다
봄이 오면 너에게 간단다
희망과 기쁨으로 넘치는 새해

5부 청춘의 터널을 지나 밝음으로_ 나의 형제, 나의 조카들이여
우리는 가난하지만 명예로운 자들이다
내 비록 옥에 있으나 내 죄가 아니다
소인들은 역사의 흐름을 생각하지 않는다
좌절하지 말고 도전해라
자기의 이상에 맞는 길을 택해라
네 길은 네 힘으로 열고 나가라
타인을 귀하게 여겨라
참다운 학문을 위해 정진해라
백 편의 졸작보다 한 편의 명작을 남겨라
실패할 것을 걱정하지 마라
생각하면서 행동하고, 행동하면서 생각해라
오직 한길로 똑바로 가라

6부 굽이굽이 이어진 길_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
봉산에서 만난 혁이 할머니께
구산국교 운동장에서 만난 하경이에게
구산파출소 앞길에서 만난 청소원 김 씨 아저씨께
지난 겨울에 만난 젊은이 K군에게
여대생 정임 씨에게
딸을 감옥에 보낸 ‘끌리앙’ 옷가게 아주머니께
농부 보쌈집 재훈 엄마께
구파발시장에서 만난 박 씨 아주머니께
연서시장 제자에게
D고교 박 선생께
보고 싶습니다, 선생님
나에게 보내는 편지 하나_ 아침웃음에 대하여
나에게 보내는 편지 둘_ 민심의 바다
나에게 보내는 편지 셋_ 권력은 왜 이리도 아둔한 건지
나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_ ‘은평의 마을’에는 사람 냄새가 난다

저자소개

이재오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강원도 명주에서 해방둥이로 태어나, 아버지의 고향 경상북도 영양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중학교 시절 심훈의 <상록수>를 읽고 농촌운동가의 꿈을 키웠으며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영양군청 농장 관리인으로 근무했다. 그리고 중앙대학교 농촌사회개발학과에 입학했다. 1965년 한일회담비준 반대운동을 주도하다가 2학년을 마치지 못한 채 제적당하고 강제로 군에 징집되었다. 결국 1996년, 32년 만에 중앙대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대성고등학교, 장훈고등학교, 송곡여자고등학교에서 국어 교사로 교편을 잡았다. 군사독재정권에 맞서 재야민주인사들과 민주수호국민협의회를 결성했고 재야청년단체의 효시인 민주수호청년협의회 2대 회장으로 일했다. 극심한 고문을 받으며 다섯 번의 옥살이를 했다. 민중당을 창당했지만 현실정치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후 신한국당에 입당하여 제15대 총선 은평구(을)에서 서울 최다득표로 당선되었다. 제19대까지 5선 국회의원이 되었으며 원내대표, 수석 최고위원으로 활동했다. 국민권익위원 장과 특임장관으로 나라의 행정을 살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국제관계대학원 한미연구원 겸임교수, 베이징대학교 국제관계학원 방문교수, 중앙대학교 국제대학원 초빙교수로 연구하며 강의했다. 《해방 후 한국학생운동사》(1984), 《긴 터널 푸른하늘》(1991), 《물길따라가는 대한민국 자전거여행》(2007), 《백의에 흙을 묻히고 종군하라》(2008), 《함박웃음》(2009), 《이재오의 정치 성찰》(2011) 등의 저서를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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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저께부터 가을비가 축축이 내립니다. 소자가 이곳 광주에 온 지도 달포가 되어갑니다. 그간 어머니께서 한 번 다녀가신 뒤로 부모님 안부 몰라 궁금하던 차에 서울에서 보내오신 어머니의 편지 받잡고, 어머니의 인자하신 글월을 대하자 그 편지지 위에 어머니의 얼굴과 아버지의 모습이 겹쳐서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다행히 부모님께서도 기력이 여전하시고 가내 대소제절이 두루 편안하다 하오니 불효자의 마음 한결 놓이기는 합니다마는, 연로하신 부모님을 가까이 뵙고 모시지 못한 소자의 마음이 편안할 날이 있겠습니까?
제가 철이 없을 때는 부모님이 평생 가까이 있을 줄로만 알았사오나 이렇게 유배지에 오고 보니 그간 부모님께 효도 못함이 가슴 죄어옵니다. 비가 많이 오는 날이나 구름만 많이 덮여도, 바람이 많이 불거나 창살에 입김이 서려도 아버지와 어머니의 인자하신 모습이 떠오릅니다.
_부모님 전상서 <어머니! 아버지> 중에서


한 사람의 남편으로 가정에 충실하고, 한 사람의 국민으로 국가, 민족에 헌신하고, 한 사람의 청년으로 신념에 사는 그런 생활이 우리의 지표입니다. 우리에겐 진실을 추구하는 정열이 있고, 진리를 수호하는 이상이 있고, 정의와 자유와 민주를 향한 희생이 있으며, 그 위에 자식에게 물려줄 명예가 있습니다. 당신은 어머니로서 나는 아버지로서 명예로움을 바라듯이 고은별의 세대에 행운을 안겨줄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두 사람은 우리 두 사람의 임무를 위해서 지금 이렇게 인고를 몸으로 익히고 있는 것입니다.
_어여쁜 아내여, <당신을 위한 나의 길> 중에서


고은아, 은별아. 우리 집은 다른 집과 처지가 매우 다르다는 것을 명심해라. 아버지의 가치관이 나라의 진정한 민주주의 실현과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이룩하는 것이다. 인간은 자기 가치관을 실현하겠다는 신념이 있어야 하며 그 신념에 따라 행동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버지가 다섯 번이나 감옥에 투옥되면서도 아버지의 가치관대로 살아가는 것이다. 이 길이 나의 길이며 나의 길이 역사적으로는 민족의 생존을 위한 시대적 사명이기도 하지. 그렇기 때문에 아버지는 이 감옥생활을 고통스럽게 생각하지 않는단다.
_사랑하는 두 딸아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고 토론해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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