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27805007
· 쪽수 : 251쪽
· 출판일 : 2013-11-27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의 프롤로그
프롤로그_‘남자’라는 이상한 단체의 우수회원으로서 한마디 하자면
1--남자라고 쓰고, 바보라고 읽는다 The essence of men
그룹채팅하는 남자들/친구가 다시 결혼했다/욱 하는 남자를 이해해주세요/축구에 미쳤어/어쩌면…남자가 여자 아이돌을 좋아하는 이유
2-- 남자가 ‘일’이라도 해야지 Work
남자는 회사를 그만둘 수 있을까/여자 A와 일하기/나는 걔가 무서워요/같이 피울래?
3-- 섹스에 관한 너무 남성적인 픽션들 Sex
우리 동네 여자를 사랑해/햄버거에 관한 명상/한낮의 모텔/섹스가 지겨운 남자/섹스밖에 없었나?
4-- ‘첫사랑의 방’을 가졌네 Love
서른두 살에 이별하기/첫사랑의 방/언제 해외여행을 가라는 것일까?/서른이 넘은 여자의 여행과 서른이 넘은 남자의 여행 1/ 서른이 넘은 여자의 여행과 서른이 넘은 남자의 여행 2
5-- 애인보다 엄마가 더 좋아 Family
애인보다 엄마가 좋다/아들의 엄마/아들의 아빠/어른이 된 형제가 가장 부러워하는 것
6-- 미남이 아닌 남자는 없다 Visual
여드름이 났어요, 많이 났어요/여자의 옷/화장에 관해 여자에게 하고 싶은 말/남자의 옷
에필로그_바보와 텐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섹스 칼럼을 쓰며 나는 너무 많은 비난을 받았다. 여성단체에서 항의 전화와 메일을 받았으며, 간행물심의위원회 같은 데서 경고를 받았다. 어떤 여자는 자신의 블로그에 `이우성의 거지 같은 섹스 이야기를 읽으며 살인 충동을 느꼈다`고 적기도 했다.
계몽의 시대는 수십 년 전에 끝났지만 대한민국 남자들은 여전히 계몽이 필요한 존재여서. 나 역시 그런 남자 중 한 명이다. 내가 생각할 때 남자는 이해의 대상이 아니다. 남자는 이해할 수 없다. 보편화할 수 없지만 보편화된다.
나는, 남자에겐 남자의 언어가 있으며 여자들이 그것을 이해해야 한다는 발언을 지지하지 않는다. 그건 우리보다 조금이라도 우아한 종족에게 어울리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