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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나의 용기

친구는 나의 용기

(이우성의 6월)

이우성 (지은이)
난다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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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나의 용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친구는 나의 용기 (이우성의 6월)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4171607
· 쪽수 : 204쪽
· 출판일 : 2025-06-01

책 소개

한 해의 절반인 6월에, 한 생의 절반을 처음처럼 다시 시작하는 의지로 매일 사랑한다고 말하는 이우성 시인. 난다의 시의적절 시리즈 6월은 그의 『친구는 나의 용기』로 채워진다.

목차

작가의 말 기적 같아서, 저 소중한 사람들이 7

6월 1일 인터뷰 누리는 소리를 보고 싶었고,—연누리 11
6월 2일 에세이 엄마가 내게 준 최고의 생일 선물 19
6월 3일 에세이 성완, 거꾸로 불러야 완성된다 23
6월 4일 시 시의 신이 떠나고 두번째로 쓴 시 29
6월 5일 에세이 그저 눈을 감았다가 떴을 뿐인데 33
6월 6일 인터뷰 달리기를 한다면 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지—아이린 41
6월 7일 에세이 주연 누나는 정수리부터 신발 밑창까지 멋있었다 49
6월 8일 시 시의 신이 떠나고 세번째로 쓴 시 53
6월 9일 인터뷰 저는 본질의 본질의 본질을 묻는 게 취미예요—김세미 57
6월 10일 에세이 이충걸의 붉은 눈 71
6월 11일 시 시의 신이 떠나고 네번째로 쓴 시 75
6월 12일 인터뷰 책을 잊고, 책을 다시 만드는 일—김마리 79
6월 13일 시 안녕 애인 89
6월 14일 인터뷰 미술에 대해 쉽게 이야기해주고 싶었어요—이정우 93
6월 15일 에세이 정민이는 숲에 있고, 거기 잘 있고 101
6월 16일 시 어쩌면 시의 신이 되고 처음 쓴 시 107
6월 17일 인터뷰 그의 네모난 안경테가 내 가슴에 들어왔다—윤성중 111
6월 18일 에세이 박준 알아요 123
6월 19일 인터뷰 포스트모던 예술을 위하여—강동민 129
6월 20일 시 지금 여기 139
6월 21일 에세이 현우는 책을 읽는다 143
6월 22일 인터뷰 낭독이 시작되고 나니 모든 게 좋았지—유희경 147
6월 23일 에세이 아무도 이렇게 하지 않는 걸 상우가 했습니다 163
6월 24일 시 6월의 모든 것 169
6월 25일 에세이 망키는 자주, 난데없이, 긍정을 외친다 173
6월 26일 에세이 서재우는 『E+E』 매거진을 만들고 있다 177
6월 27일 에세이 김민준과 영춘이 185
6월 28일 시 시작하지 않은 마지막 시 191
6월 29일 에세이 나는 그가 만든 브랜드 말고, 채동찬을 믿는다 195
6월 30일 에세이 아빠 201

저자소개

이우성 (지은이)    정보 더보기
[스스로 ‘미남’이 된 이우성] 200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했다. 『GQ』, 『아레나 옴므+』 등 패션 매거진 피처 에디터로 일했으며 『러너스월드』 한국판 초대 편집장을 맡았다. 현재는 크리에이티브 크루 ‘미남컴퍼니’ 대표다. 『나는 미남이 사는 나라에서 왔어』(2012), 『내가 이유인 것 같아서』(2022)라는 제목의 시집도 출간했다. 비범한 오라의 소유자, 이우성을 누군가는 대표라고 부르고 누군가는 편집장이라고 부르고 누군가는 선배라고 부르고 누군가는 그냥 형이라고 부른다. 또 누군가는 시인이라고 부른다. 이우성 주변엔 그를 부르는 사람들로 붐빈다. 그는 ‘밤의 라디오’ 같아서 사람들은 가만히 앉아 그의 말을 듣는 걸 좋아한다(는 것이 확실하다). 이우성은 말할 때 ‘마음’ ‘개념’ ‘본질’ 같은 단어를 자주 쓰는데, 그 이야기가 지루했던 적이 나는 없다. 이우성의 글은 그의 말투와 닮아서 신선하고 파격적이며, 지나치게 솔직하다. 어디서든 자신을 ‘미남’이라고 소개하는 대담함도 빛난다. 오랫동안 그와 친하게 지내며 최근에 깨달은 것이 있는데, 이우성이 정말로 ‘미남’이 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럴 수가. 내가 그의 언어에 미혹된 것일까? [윤성중, 월간 『山』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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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완이의 고음은 단단해서 슬픔을 뚫고 간다. 반면 저음은 날렵하고 새처럼 총총 걷는다. 그리고 어딘가에 묘한 떨림이 담겨 있는데 나는 그것이 그의 불안이라고 그리고 희망이라고 믿고 있다. 올해 초 완이가 유튜브 링크를 보내주었다. 새 싱글 앨범이었다. 나는 그 곡이 좋지도 안 좋지도 않았다. 사실 그건 중요하지 않다. 어떤 노래는 좋고 어떤 노래는 안 좋은 게 당연하니까. 완이는 요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켜고 노래를 부른다. 네 명 혹은 다섯 명 정도가 그 방송을 본다. 그 숫자 역시…… 중요하지 않을 것이다.
―6월 3일 「성완, 거꾸로 불러야 완성된다」에서


시가 피어나는 나무는 없을까
사과 떨어지듯이
누워서 기다려?
떨어지는 시를 잡으면 시인이 된대
그럼 나는 시를 잡을까 떨어지는 꽃을 잡을까

은유를 잃어버렸거든
시는? 너무 많은 열등감
그런데 우성아 이미 시인이잖아
시인은 언제 끝나니 불법 주차된 차처럼 견인되면 좋겠어 못 찾게
어제는 연민에 빠지면 안 된다는 문장을 적었어
그리고 그 아래 작게 썼지
웃기지 마 연민에 빠지려고 쓰는 거야
연민 연민이 이 자식
거실에 놓인 샌드백을 쳤다 살살
손 조심해야 되니까 시 쓰려면
그만두고 누워서 천장을 보는데 자꾸만 내가 입을 벌렸다
바보 사과가 떨어지면,
아파
―6월 11일 「시의 신이 떠나고 네번째로 쓴 시」 전문


상우는 혼자 저벅저벅 걸어가서 모자를 주고 써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상우가 모자를 몇 개나 팔았는지 돈을 얼마를 벌거나 못 벌었는지 저는 모릅니다. 다만 저는 사랑을 머리에 쓰고 싶습니다. 그렇게 돌아다니며 사람들이 사랑을 보게 만들고 싶습니다. 다들 기분이 좋아질 것 같아요. 사랑이니까요. 아, 그러고 보니 모자 한가운데에 아름답게 사랑이라고 적고 행복이라고 적으면 모자를 쓰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행복 전도사가 되고 사랑 전도사가 되는 거네요. 누구나 그 글자를 볼 테니까요. HAPPY가 아니라 LOVE가 아니라 행복과 사랑이니까요. 더 선명하고 따뜻하니까요. 낭만적이네요. 그저 사랑이라고 적고 행복이라고 적었을 뿐인데 세상에 없었던 제품이 되다니. 저는 돈을 내고 사랑을 많이 샀습니다. 그리고 나누어주었습니다.
―6월 23일 「아무도 이렇게 하지 않는 걸 상우가 했습니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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