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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1~2학년 > 동화/명작/고전
· ISBN : 9788930657310
· 쪽수 : 78쪽
책 소개
목차
다시 만나서 반갑다!
부크, 요정처럼 착한 개
뻬뻬, 마녀 냄새 풍기는 고양이
이 마녀들, 모두 돌았구나
뻬뻬와 부크를 데리고 요정들의 성으로
빛나라, 아름다워라, 반짝여라
요정들의 여왕님이 뻬뻬를 믿지 않아
요술이라고? 아니야. 축구, 배구, 야구, 그리고 농구야
마녀들도 고약한 놀이를 해. 누가 그걸 알았겠니?
음치는 어린이들을 속일 수 있을까?
정보의 함정
뻬뻬와 부크, 재치있는 스파이들
클릭, 클릭! 마녀들은 하나씩 다 쓰러졌어
마지막 피자파티
책속에서
아이들은 기쁨에 넘쳐 서로 얼싸안았지. 나는 흐뭇한 심정으로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어. 조금은 멍한 채로 말이야.
도도가 프로그램을 모두 지워버린 후 컴퓨터를 끈 순간 내 눈에서 이상한 것이 흘러나왔어.
"뭐 해? 우파바루파... 우니?" 부크가 물었어.
"응, 뭐, 그래. 울어. 난 마녀도 아니지만, 요정도 아닌가봐. 요정들은 우는 법이 없거든..." 나는 설명을 하려고 노력했어.
그동안에도 커다란 눈물방울들이 만물보따리 위로 뚝뚝 떨어졌지. 하여간 나는 계속해서 말했어.
"얘들아, 너희들 덕분에 아주 큰 위험을 피할 수 있었어!"
"우리가 요정들의 세계를 구한 거야?"
"요정들은 어떻든 견디어낼 수 있었을 거야." 내가 설명했어.
"좋은 요술은 실패하는 일이 거의 없거든. 큰 위험에 처한 건 너희들의 세계였어. 너희들이 서로 친구가 될 수 있는 능력, 세상을 알고,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타고난 그대로의 너희들이 될 수 있는 능력을 잃어버리고 컴퓨터에 나타난 메시지를 따라갔더라면, 아마 굉장히 불행한 일이 생겼을 거야." - 본문 75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