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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스물네 개의 눈동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31004410
· 쪽수 : 237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31004410
· 쪽수 : 237쪽
책 소개
인간적인 글을 쓰는 작가로 알려진 쓰보이 사카에를 인기 작가로 만든 소설. 1952년 '뉴 에이지'라는 종교 잡지에 연재된 작품이며, 1954년에는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암울한 현실을 부드럽게 풀어, 밝고 향수어린 세계로 재구성했다.
목차
작은 돌 선생님
마법의 다리
쌀 다섯 홉, 콩 다섯 되
작별
꽃 그림
달밤의 게
날갯짓
끝없는 고난
울보 선생님
어느 맑게 갠 날
- 쓰보이 사카에 연보
- 해설 : 굳세었던 '울보 선생님'과 그 제자들 / 하마노 타쿠야
- 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안녕!"
그렇게 말하고 바람처럼 스쳐 지나간 여자는 새로 온 여선생님이 틀림없었다. 걸어올 줄만 알았는데, 자전거를 타고 바람처럼 지나간 것이다. 자전거를 탄 선생님은 처음 본다. 양장을 한 여자 선생님도 처음이다. 첫날부터, 안녕! 이라며 인사를 건네는 선생님도 처음이었다. 모두 입을 쩍 벌리고 여선생님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학생들의 완벽한 패배였다. 아무래도 이번 선생님은 예전 선생님들과는 다를 것 같았다. 어지간한 장난에도 울 것 같지 않았다.
"만만찮네."
"여자인 주제에, 자전거를 다 타고."
"좀, 건방진데."
남자아이들은 이렇게 투덜거렸지만 여자아이들은 여자답게, 조금 다른 수다를 떨었다.
"있지, 모던 걸이란 말 있잖아. 그런 여자인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모던 걸은 남자처럼 머리를 짧게 자르고 풀어헤치고 다니잖아."
그렇게 말하면서 귀 뒤에 두 손가락을 대로 가위질 하는 시늉을 했다.
"그 선생님은 머리 묶고 있던데."
"하지만, 양장했잖아." - 본문 16~17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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