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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인간 1

보이지 않는 인간 1

(3판)

랠프 엘리슨 (지은이), 송무 (옮긴이)
문예출판사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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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인간 1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보이지 않는 인간 1 (3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31006100
· 쪽수 : 423쪽
· 출판일 : 2012-11-10

책 소개

흑인의 정치적 고발을 담은 소설이자, 자신의 인간됨을 주장하지 못하는 모든 인간, 살아 있으면서도 인간의 모습으로 보이지 않는 모든 인간의 정황과 그들의 실존적 고뇌를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전미도서상을 받았으며, 「북위크 Book Week」지가 실시한 조사에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가장 훌륭한 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저자소개

랠프 엘리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작가이자 교육자. 어려운 생계 때문에 구두닦이와 웨이터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 재즈를 접하고 트럼펫 연주를 배워 터스키기대학교 음악학과에 입학했다. 학교 오케스트라에서 트럼펫 주자로 활동하는 한편, 대학교 도서관에서 일하며 T. S. 엘리엇을 비롯해 문학 작품을 두루 읽으며 소설가의 안목을 키웠다. 대학교를 중퇴하고 예술을 공부하기 위해 뉴욕으로 거처를 옮긴 후 흑인 문단의 작가들과 교유하며 평론과 단편 소설, 서평 등을 여러 잡지에 발표했다. 엘리슨의 첫 작품이자 유일한 장편 소설인 《보이지 않는 인간》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미국 흑인의 삶을 첨예한 지성과 강렬한 감정으로 투시하는 이 소설은, 누구도 존재를 인정치 않아 어둠 속 그림자로 전락한 흑인이 자신의 정체성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유려한 필체로 그리고 있다. 엘리슨은 이 작품으로 미국 문학 거장의 자리에 올랐으며, 미국 대통령 자유 훈장과 국가 예술 훈장, 프랑스 예술 문학 훈장과 기사 작위를 받았다. 이후 수필 《그림자와 행동》을 출간했으며 바드대학교, 시카고대학교, 리트거즈대학교, 뉴욕대학교 등에서 문학과 흑인의 문화를 가르쳤다. 두 번째 장편 소설을 40여 년에 걸쳐 계속 집필했으나 끝내 완성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이 소설은 사후 《준틴스》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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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무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권에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뉴욕주립대학교 객원교수와 브라운대학교 객원교수 및 경상국립대학교 영어교육과 교수이다. 저서로는 《영문학에 대한 반성》 《시적 텍스틀르 이용한 영어교육》 《숲동네 친구들》 《젠더를 말한다》 《사유의 공간》(공저)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서머싯 몸의 《달과 6펜스》 《인간의 굴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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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다시 사진에 눈길을 돌리고 도대체 이분이 왜 내게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것일까 의아하게 생각했다. 나는 그런 식으로 자신의 속마음을 내보인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속을 노출시킨다는 것은 위험한 일이었다. 첫째, 무슨 일에도 그런 식의 감정을 가지면 위험했다. 왜냐하면, 그럴 경우 그런 감정을 되찾지 못하게 되고 또는 무엇인가가 혹은 누군가가 그걸 빼앗아가버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아무도 이편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웃으면서 돌았다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이다. - 1권 본문 61~62쪽에서


“저 청년은 자신의 심장 고동 소리를 믿듯이 선생을 믿고 있습니다. 저 청년은 노예와 실용주의자들에게 똑같이 교육된 저 위대한 허구의 지혜를 믿고 있습니다. 백인은 옳다는 것 말입니다. 나는 선생에게 저 청년의 운명을 말해줄 수 있습니다. 저 친구는 선생이 시키는 대로 다 할 것입니다. 저 친구의 그러한 맹목성이 그의 중요한 재산이기 때문이죠. 이제 두 분께서는 계단으로 해서 저 혼돈 속으로 내려가 이곳에서 꺼져주십시오. 당신네들 두 사람같이 가엾고, 추잡한 사람들을 보면 구역질이 나요! 내가 두 사람 다 골통을 까부수는 은혜를 베풀기 전에 어서 썩 나가버리시오!”(1권, 139쪽)


“손을 흔들어야 할까? 나는 외침 소리, 환호성, 날카로운 휘파람 소리 앞에 서 있었고 눈은 조명을 받아 따가웠다. 커다란 눈물방울이 볼로 굴러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 당황하여 그것을 얼른 닦아냈다. 다른 사람들은 아래로 내려가고 있었다. 왜 아무도 나를 도와 이 스포트라이트 밖으로 데리고 나가주지 않을까? 죄다 망쳐놓기 전에 말이다. 그러나 눈물을 흘리는 바람에 박수 소리는 더욱 요란해져서 나는 놀라 고개를 들어 올렸다. 눈물이 줄줄 흘러내렸다. 청중의 소리는 물결처럼 치솟는 것 같았다. 그들은 바닥을 굴렀고 나는 이제 부끄러움도 못 느끼고 웃으면서 고개를 숙여댔다. 소리는 더욱 커졌고 뒤로부터 장작을 쪼개는 듯한 소리가 울려왔다. 나는 피곤했으나 청중이 여전히 환호성을 보내와 결국 단념하고 의자 있는 데로 돌아오고 말았다. 붉은 점들이 눈앞에서 너울댔다.”(2권, 80~8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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