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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채근담

홍자성 (지은이), 도광순 (옮긴이)
문예출판사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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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채근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중국철학
· ISBN : 9788931007145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2-07-10

책 소개

이번에 문예출판사에서 개정판으로 출간한 <채근담>에는 원서의 문장뿐만 아니라 우리말 직역과 의역, 두 종류의 번역을 실어 독자의 이해를 돕고, 글맛을 북돋웠다. 각 단편의 내용은 짧지만 인간 심리와 세태를 예리하게 포착하고 있다.

저자소개

홍자성 (지은이)    정보 더보기
명나라 만력제 연간의 문인이자 성리학자다. 본명은 홍응명(洪應明)이지만 한국과 일본에서는 자성(自誠)이란 자(字)로 불렸다. 호는 환초도인(還初道人)이다. 안휘성 휘주의 부유한 상인 가문 출신이며, 그 고장의 저명한 문인 관료인 왕도곤(汪道昆)의 제자로 추정된다. 1572년경 출생해 청장년 때에는 험난한 역경을 두루 겪고 늦은 나이에는 저술에 종사했다. 1602년에는 도사와 고승의 행적 및 명언을 인물 판화와 곁들여 편집한 『선불기종』 4권을 간행했고, 1610년 무렵에는 『채근담』을 간행했다. 벼슬길에 오르지 않고, 은둔생활을 하며 세상의 도리를 탐구하고 자신만의 언어로 인간의 마음, 삶의 품격, 세상의 이치를 기록했다. ‘채근담’은 ‘채소 뿌리를 씹는다’는 뜻으로, 이 책에는 쓴풀처럼 삶의 진실을 곱씹게 만드는 문장들이 가득하다. 도덕을 강요하지 않고, 교훈을 내세우지 않으며, 조용히 그러나 단단하게 마음의 중심을 일깨운다. 그는 외면의 성공보다 내면의 단단함을 더 중요하게 여겼고, 세상과 적절히 거리를 두되 완전히 떠나지는 않는 절제의 지혜를 설파했다. 『채근담』은 그렇게 수백 년 동안, 삶의 길을 잃은 이들에게 하나의 등불이 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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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광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역서로는 《논어》, 《맹자》, 《시경》, 《퇴계 선생 자성록》, 《근사록》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교육이론》, 《현대교육학》, 《한문교본》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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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떤 가정에도 하나의 참 부처가 있듯이 일상생활 속에도 반드시 참다운 도道가 있다. 사람이 진실한 마음과 화기애애한 기운, 기쁜 얼굴빛과 완곡한 말씨로 나날을 살아나가되 부모에게 효도하고 형제간에 우애가 있음으로써 모두가 융화되어 한몸같이 되고 의기意氣도 서로 통할 수 있게 된다면, 그것은 도사의 양생보다도 불자의 좌선보다도 도에 이르는 훨씬 가까운 방법이 된다 할 것이다.


사람의 마음은 조석朝夕으로 변하여 어제의 친구가 오늘엔 원수가 되기도 하며, 세상을 살아가는 길은 기구하기가 태산준령泰山峻嶺과도 같다. 이러한 세태인정世態人情 속에서 서로의 이기심으로 자기에게 유리한 것만 추구하고 다투고 싸우기만 한다면 인심은 거칠고 세상은 지옥이다. 그러므로 성취하기 몹시 어려운 일을 애써 해나가는 경우에라도 반드시 한 걸음쯤은 물러서서 남에게 사양하는 아량이 있어야 하고, 누구나 쉽게 성취할 수 있는 일을 추구하는 경우에서도 서푼三分쯤은 사양하는 공덕을 쌓아나가는 것이 좋다.


아침저녁으로 변하는 것이 인심이다. 특히 부자나 지위가 높아 권세가 있는 사람일수록 교만하고 방자하여 마음 내키는 대로 그때그때의 상황에 대처하기 때문에 변덕은 더욱 심하다. 또 투기하는 마음은 남에게보다는 혈육 간에 더욱 심하여 사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픈 것이 인심이다. 그러므로 만약 냉정한 마음으로써 상황에 대처하고, 평정한 심정으로 억제하지 않는다면 변덕스러운 마음과 투기하는 마음이 내 마음을 나날이 괴롭게 하여 그칠 날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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