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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 (지은이), 김현성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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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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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소송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88931023671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24-09-10

책 소개

《실종자》, 《성》과 더불어 ‘카프카 3대 장편소설’ 혹은 ‘카프카 고독 3부작’으로 꼽히며 인간 실존의 조건, 사회의 부조리성 등 현대적 문제의식을 문학의 주제로 삼아 20세기 현대 문학의 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목차

1. 체포·그루바흐 부인과의 대화·뷔르스트너 양
2. 첫 심리
3. 텅 빈 법정에서·대학생·재판소 사무국
4. 뷔르스트너 양의 친구
5. 태형관
6. 숙부·레니
7. 변호사·공장주·화가
8. 상인 블로크·변호사 해약
9. 대성당에서
10. 종말

미완성 장들
엘자 곁에서
어머니에게 가다
검사
그 집
부지점장과의 다툼
단편

작품 해설
프란츠 카프카 연보

저자소개

프란츠 카프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83년 7월 3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 속한 보헤미아 왕국(지금의 체코)의 수도 프라하의 유대인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나 독일계 인문 중고등학교인 김나지움에서 교육받았다. 1901년 프라하의 독일계 대학인 카를 페르디난트대학교에 입학해 화학을 공부하다 법학으로 전공을 바꿨다. 한때 독문학에 관심을 두고 독문학을 전공하려는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그 무렵 평생의 벗 막스 브로트를 만나 교우하며 문학에 대한 열정을 더욱 키워갔지만 결국 가족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법학 공부를 이어가 1906년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1년간 법원에서 법률 시보로 실습하고 보험회사에 입사했다. 대학 시절부터 문학 창작에 뜻을 두고 단편소설과 산문을 집필해왔으나 고된 회사 업무로 글을 쓸 여력이 없을 정도가 되자 1908년 ‘보헤미아왕국 노동자재해보험공사’로 직장을 옮기고, 14년간 직장 생활을 하면서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글쓰기에 열중했다. 1917년 폐결핵 진단을 받은 후에도 계속 작품을 집필했으며 1922년 병의 증세가 악화해 직장에서 퇴직한 후 1924년 6월 3일 오스트리아 빈 근교의 요양소에서 세상을 떠났다. 카프카는 숨을 거두기 전 막스 브로트에게 자신의 유고를 모두 불태워달라는 유언을 남겼으나 브로트는 카프카의 많은 작품과 일기, 편지 등을 편집, 출판해 카프카의 삶과 문학 세계를 세상에 널리 알렸다. 주요 작품으로 〈변신〉 〈시골 의사〉 〈단식 광대〉 등 중단편과 장편 《실종자》 《소송》 《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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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성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하고 독일의 본 대학교에서 수학했다. 역서로 릴케의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페터 퓌츠의 《페터 한트케론》, 우르술라 하우케의 《아빠, 찰리가 그러는데요……》, 로자먼트 필처의 《비에 젖은 꽃들》, 빅터 오레일리의 《교수형 집행인》, 알베르트 슈바이처의 《사랑으로 밝힌 생명의 등불》, E. T. A. 호프만의 《모래 사나이》, 어슐러 구디너프의 《자연의 신성한 깊이》, 토마스 베른하르트의 《모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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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누군가 요제프 K를 모함한 것이 틀림없다. 아무 잘못한 일도 없는데 어느 날 아침 그는 체포되었기 때문이다.


“가면 안 됩니다. 당신은 체포된 거요.”


“말하자면 나는 이 두 사람에게 죄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죄가 있다면 이 체제에 있고, 고위 관리들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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