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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게르트루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88931025200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5-06-16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88931025200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5-06-16
책 소개
《페터 카멘친트》와 《수레바퀴 아래서》에 이은 헤세의 세 번째 장편소설이다. 이 작품은 1909년부터 이듬해까지 잡지 《3월》에 연재되었고, 1910년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헤세가 자신의 소설에 대해 “영혼의 전기”라 일컬었듯이 그의 작품은 소설의 전형적 구성에 얽매이지 않지만 이 작품만큼은 가장 소설다운 구성을 갖추고 있으며 파란만장한 줄거리와 이야기의 허구성이 두드러진다.
목차
게르트루트
작품 해설
헤르만 헤세 연보
책속에서
아무튼 이 세상에 음악이 있다는 것, 인간은 때때로 마음속까지 박자에 따라 움직이며 하모니로 가득 채워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내게는 언제나 깊은 위안을 주었으며 모든 생활의 의미를 긍정해주었다.
나는 이제 쾌락과 고통을 구별하지 않았다. 이것이나 저것이나 똑같았으며, 둘 다 고통스럽기도 하고 감미롭기도 했다. 내 마음이 즐거워하거나 슬퍼하는 동안에도 내 창조력은 조용히 그 위에 서서 방관하며, 빛과 어둠은 형제이고 고뇌와 평화는 한 위대한 음악의 박자요 힘이요 부분임을 알았다.
연주하는 동안 기분 좋게 몸이 달아올랐다. 박자와 함께 몸을 흔들고, 음이 흐르는 조화 속에 자유로이 떠돌았다. 그 모두가 내게는 전혀 새롭고 그 순간 창조되고 있는 듯 느껴졌다. 음악에 대한 생각과 게르트루트 임토르에 대한 생각이 순수하게, 빈틈없이 융합되어 흘렀다. 나는 바이올린 활을 놀리면서 눈으로 지휘를 했다. 음악은 거침없이 아름답게 흐르고, 이제는 보이지도 않고 보려고도 안 한 게르트루트를 향해 황금의 길로 나를 데리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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