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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하느님 이야기

사랑하는 하느님 이야기

라이너 마리아 릴케 (지은이), 송영택 (옮긴이)
문예출판사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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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하느님 이야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랑하는 하느님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88931026436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25-12-25

책 소개

섬세한 심리 묘사와 예리한 관찰력으로 20세기 독일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가 된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초기 경향을 엿볼 수 있는 단편선. 릴케는 언제 어디서나 우리 곁에 존재하는 하느님에 대한 이야기를 아름답고 순수한 언어로 풀어낸다.

목차

하느님의 손에 대한 이야기
미지의 사람
하느님은 왜 가난한 사람이 존재하기를 바라는가
러시아에 어떻게 배신이 찾아왔는가
티모페이 노인은 어떻게 하여 노래하며 세상을 떠났나
정의의 노래
베네치아의 유대인 거리에 있었던 정경
돌에 귀 기울이는 사람
골무가 하느님이 된 이야기
죽음에 대한 이야기와, 필자 불명의 추기
절실한 필요에서 생긴 협회
거지와 자존심이 센 소녀
어둠에게 들려준 이야기

작품 해설
라이너 마리아 릴케 연보

저자소개

라이너 마리아 릴케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세기를 대표하는 시인 릴케는 보헤미아 출신답게 평생을 떠돌며 실존의 고뇌에 번민하는 삶을 살았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지배를 받던 체코 프라하의 독일계 가정에서 1875년에 태어났다. 첫딸을 잃은 어머니는 릴케를 여자처럼 키웠고, 군인 출신이었던 아버지는 못다 이룬 꿈을 위해 릴케를 군사학교에 보냈다. 릴케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지 못한 채 어린 시절을 불우하게 보내야 했고, 몸이 허약해 군사학교는 중도에 그만두었다. 이후 프라하대학교에 들어가 문학을 공부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뮌헨대학교로 옮겼는데 그곳에서 운명의 여인 루 살로메를 만나 정신적, 문학적으로 성숙해졌다. 루 살로메와 두 차례 러시아 여행을 다녀온 후 독일 화가 마을인 보르프스베데에 정착했다. 이곳에서 화가들과 교류하면서 사물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웠고 로댕의 제자였던 조각가 클라라 베스토프와 결혼했다. 그 후 릴케는 파리로 가 로댕을 만났고, 세잔의 작품을 탐닉하며 구도적 작가정신을 닮으려 했다. 파리 생활의 체험은 자전소설 《말테의 수기》에 담겼다. 러시아 여행의 성과는 《기도시집》, 보르프스베데에 머물던 시절에 주로 쓴 시는 《형상시집》과 《신시집》으로 묶였다. 방랑의 삶을 계속하던 릴케는 1922년 장편 연작시 《두이노의 비가》와 《오르페우스에게 바치는 소네트》를 완성하고, 1926년 51세의 나이로 스위스 요양원에서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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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다른 책 >
송영택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독문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강사로 재직했으며, 시인으로 활동하면서 한국문인협회 사무국장과 이사를 역임했다. 저서로는 시집 《너와 나의 목숨을 위하여》가 있고, 번역서로는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괴테 시집》, 릴케 《말테의 수기》, 《어느 시인의 고백》, 《릴케 시집》, 《릴케 후기 시집》, 헤세 《데미안》, 《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 시집》, 힐티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레마르크 《개선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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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두 손은 서로 앞을 다투어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간이 잘못했습니다. 인간에게 인내심이 없었던 것입니다. 인간은 처음부터 그저 살고 싶어하기만 했습니다. 우리 둘은 책임이 없습니다. 우리 둘에게는 결코 죄가 없습니다.’
그러자 하느님은 정말로 노했습니다. 하느님은 두 손을 뿌리쳤습니다. 두 손이 앞을 가리고 있어서 지상을 내려다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너희들과는 이제 그만이다. 너희들 마음대로 하거라.’ 그때부터 두 손은 자기들끼리 해보려 했습니다만, 무엇을 해도 시작만 하고 끝났습니다. 하느님 없이 완성이란 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는 동안 두 손은 마침내 지치고 말았습니다. 지금은 온종일 무릎 꿇고 참회를 하고 있답니다.


내가 갖가지의 매우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은 것은 무척 오래전의 일이고 그 후로 나는 과히 아름답지 못한 이야기를 많이 기억해야만 했기 때문에, 혹시 여기저기에서 틀릴지도 모릅니다. 인생에는 그러한 일이 곧잘 있습니다. 그러나 인생은 역시 참으로 아름다운 것입니다. 이 인생에 대해서도 나의 이야기에서 자주 다루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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