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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 아래서

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 (지은이), 송영택 (옮긴이)
문예출판사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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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 아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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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수레바퀴 아래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88931024616
· 쪽수 : 226쪽
· 출판일 : 2025-04-15

책 소개

헤세의 젊은 시절 체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작품으로 헤세의 소설 중 가장 많이 읽혔다. 비인간적인 교육 제도의 희생양이 된 한 소년의 삶을 가슴 아프게 묘사하여 당시 독일 교육계에 큰 파문을 던졌다. 슈바벤의 작은 읍내에서 장사를 하는 기벤라트에게는 영리한 아들 한스가 있다.

목차

수레바퀴 아래서

작품 해설
헤르만 헤세 연보

저자소개

헤르만 헤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77년 독일 남부 도시 칼프에서 개신교 목사이자 선교사인 아버지와 유서 깊은 신학자 가문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스위스 바젤과 칼프에서 성장했다. 열다섯 살 때 재학 중이던 신학교를 그만두며 “시인이 되지 못하면 아무것도 되지 않겠다”라고 결심한 헤세는 그해 6월 삶의 좌절감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을 기도, 정신병원에 입원해 신경쇠약 치료를 받았다. 퇴원 후 인문계 중등학교인 김나지움을 다니다 다시 학업을 중단했고, 시계 공장과 서점 등에서 수습사원으로 일하며 글쓰기에 전념했다. 1899년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와 첫 산문집 『자정 너머 한 시간』을 발표하면서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당시 『자정 너머 한 시간』 출간을 결정한 독일 디더리히스 출판사의 대표 오이겐 디더리히스는 “이 책이 상업적으로 성공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그만큼 더 그 문학적 가치를 확신한다”라며 헤세에게 작가로서의 확신을 심어주었다. 이 책으로 독일 문학계에 이름을 알린 헤세는 1904년 『페터 카멘친트』로 큰 주목을 받으며 일약 유명 작가로 발돋움했고, 『수레바퀴 아래서』, 『크눌프』, 『청춘은 아름다워』 등을 발표하며 입지를 탄탄하게 다졌다. 1914년 1차 세계대전이 발발했을 때 ‘독일포로구호’에서 일하며 전쟁포로들과 억류자들을 위한 잡지를 발행하는 한편, 정치적 논문과 선전문 등을 발표하며 전쟁의 비인간성을 규탄했다. 이런 활동들로 인해 그의 작품들은 독일 내에서 불온서적으로 낙인찍히기도 했다. 전쟁 기간 당시 정신적 어려움을 겪다 카를 구스타프 융에게 심리치료를 받았으며, 종전 뒤인 1919년에 ‘에밀 싱클레어’라는 필명으로 『데미안』을 발표했다. 이 작품은 젊은 독자들에게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작품성 역시 인정받아 베를린시에서 주관하는 폰타네상을 수상했다. 이후 『싯다르타』,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황야의 이리』, 『유리알 유희』 등 여러 작품으로 수많은 독자들을 매료시켰다. 그러나 군국주의와 국가주의에 비판적이고 나치를 경계한다는 이유로 그의 입지는 점점 좁아졌고, 나치 집권 이후에는 독일 내에서 작품의 제작과 판매가 어려워졌다. 종전 뒤인 1946년부터 독일에서 다시 헤세의 작품이 출간되기 시작했고, 같은 해 노벨 문학상과 괴테상을 수상했다. 1950년 브라운슈바이크시에서 주관하는 빌헬름 라베 상을, 1955년 서독출판협회에서 주관하는 평화상을 수상했다. 1962년 스위스 몬타뇰라에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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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택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독문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강사로 재직했으며, 시인으로 활동하면서 한국문인협회 사무국장과 이사를 역임했다. 저서로는 시집 《너와 나의 목숨을 위하여》가 있고, 번역서로는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괴테 시집》, 릴케 《말테의 수기》, 《어느 시인의 고백》, 《릴케 시집》, 《릴케 후기 시집》, 헤세 《데미안》, 《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 시집》, 힐티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레마르크 《개선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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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교외 동산의 높다란 보리수 잎 위로 늦은 오후의 따가운 햇빛이 비치고 있었다. 시청 앞 광장에는 커다란 분수 두 개에서 솟구친 물줄기가 소리를 내며 반짝였다. 불규칙적으로 늘어서 있는 지붕 위로 가까이에 있는 짙푸른 전나무 산이 넘어다 보였다. 그 모든 것을 상당히 오랫동안 구경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어느 것이나 대단히 아름다웠으며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두통이 났으므로 오늘은 공부를 하지 않기로 했다.


“라틴어 문제 어땠어? 쉽지 않았니?”
한스가 물었다.
“아주 쉬웠지. 그러나 그게 바로 함정이야. 쉬운 문제가 제일 틀리기 쉬우니까 말이야. 주의를 하지 않거든. 거기다 숨겨진 함정이 바로 그 속에 있으니까.”


약간의 불쾌감은 이미 사라진 뒤였다. 목사의 제안을 생각하면 할수록 그것은 언짢은 일이 아니었다. 왜냐하면 신학교에서도 친구들보다 앞서 나가려면 더욱더 야심차게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는 확실히 친구들을 누르고 싶었다. 도대체 왜 그런 것일까? 자신도 알 수 없는 일이었다. 3년 동안 그는 주목의 대상이었다. 선생, 목사, 아버지, 교장 선생까지 그를 격려하고 숨쉴 틈 없이 몰아붙였다. 매 학년 그는 계속해서 월등한 성적으로 1등을 했다. 수석을 차지하면서 그는 누군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을 허용치 않는 것을 자랑으로 여겼다. 어리석은 시험 걱정도 이제는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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