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놀이로 통하다

머리말

1. 생각 톡톡 상상 톡톡
․느끼는 대로 그려 봐! ― 점
․구슬을 굴려요 ― 구슬이 데구루루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상상놀이 ― 네가 만약......
․수박 수영장에서 놀아요 ― 수박 수영장
․괴물 나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괴물들이 사는 나라
․상자의 변신은 자유! ― 이건 상자가 아니야
․눈 호랑이 범벅을 만들자 ― 팥빙수의 전설
․파도야 안녕 ― 파도야 놀자
․의자의 변신 ― 파란 의자
․보자기는 요술쟁이 ― 효재의 보자기 놀이
․꼬불꼬불 미로 여행 ― 미로비행
․세모 이야기를 만들어 봐요! ― 세모
․상상으로 소원을 이뤄요 ― 엄마 자판기

2. 마음 톡톡 자연 톡톡
․꽃마중 놀이 ― 꽃마중
․숲속 놀이터로 놀러 오세요! ― 봄 숲 놀이터
․떡붕아, 어디 가니? ― 내가 기르던 떡붕이
․방귀 대장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 대단한 방귀
․애벌레랑 놀아요 ― 나는 애벌레랑 잤습니다
․꽃잎 드레스를 입어요 ― 숲 속 재봉사의 꽃잎 드레스
․나무야, 놀자! ― 나무 하나에
․냇물을 탐험해요 ― 냇물에 뭐가 사나 볼래?
․비 오는 날의 산책 ― 비가 주룩주룩
․지렁이는 내 친구 ― 지렁이
․캠핑은 즐거워 ― 나오니까 좋다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 찾기 ― 고라니 텃밭
․팔랑팔랑, 자연과 함께 놀아요 ― 팔랑팔랑

3. 행복 톡톡 소통 톡톡
․춤을 춰요 ― 이렇게 멋진 날
․마음을 나눠요 ― 마음이 퐁퐁퐁
․엄마, 아빠 사랑해요 ― 엄마가 화났다
․문어 목욕탕으로 오세요 ― 문어 목욕탕
․내 손가락은 무지개 손가락 ― 손가락 문어
․선이 살아 있어요 ― 선
․해와 달이 된 아이들 ― 오누이 이야기
․애벌레야 뭐 하니? ― 참을성 없는 애벌레
․이름을 만들어요 ― 이름 보따리
․너와 나의 말이 함께 만드는 행복! ― 단어수집가
․난 가끔 ― 기분을 말해 봐
․귀여운 내 아가들!(병아리 부화 일기) ― 삐약이 엄마

아이들은 상자를 뜯고 붙이며 집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큰방과 작은방이 있는 집을 만들기 위해 상자 두 개를 붙이고 중간에 이동할 수 있는 구멍을 뚫어 달라고 합니다. 구멍은 이동통로가 되어 아이들의 환상적인 상상력에 자극을 줍니다. 고양이가 되어 통로를 이용하기도 하고 엄마가 되어 부엌에서 음식을 건네주기도 합니다.
한쪽에서는 밖으로 향하는 문을 만들기 위해 다시 구멍을 뚫기 시작하고, 어려운 부분은 교사의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앞문으로 들어가 뒷문으로 나오기도 하고 방에 앉아 두런두런 이야기도 합니다. 고개를 내밀어 집 밖 구경도 합니다.
아이들은 작은 집에 여러 명이 모여 앉아 처음 만든 집을 보며 행복해 하고 즐거워합니다.
-‘상자의 변신은 자유!’ 중에서

비가 오는 날 산책합니다. 노란 비옷을 입고 장화를 신고 우산도 씁니다.
물웅덩이를 첨벙거리며 걷는 것도, 우산 위로 쏟아지는 빗소리도 즐겁습니다.
“비 오는 날 놀이터에는 누가 있을까요?”“선생님, 지난번에 거미집을 봤잖아요. 비가 와도 거미줄이 괜찮았지요? 그런데 거미는 어디로 갔을까요?”
“오늘은 달팽이가 나올지도 몰라.”
“지렁이는 비가 온 후에 나온다.”
비 오는 날 산책하며 발견한 모든 것이 신기합니다. 온몸으로 즐거움을 느낍니다.
-‘비 오는 날의 산책’ 중에서

음악을 듣고 스케이트 타는 모습을 몸으로 표현해 봅니다. 둘이서 스케이트를 타고, 혼자 신나게 돌기도 합니다. 돌기를 한 후 어지러워서 잠시 가만히 앉아 있기도 하고, 스케이트를 타고 내려오다가 엉덩방아를 찧기도 합니다. 마지막에 여러 명이 함께 한 줄로 스케이트를 탑니다. 스케이트를 타며 아이들은 ‘씽 씽 씽씽씽, 씽 씽 씽씽씽’ 입소리를 내며 즐겁게 스케이트를 탑니다.
-‘선이 살아 있어요’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