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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부론에서 길을 잃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32012940
· 쪽수 : 128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32012940
· 쪽수 : 128쪽
책 소개
김윤배(57)씨의 새 시집 <부론에서 길을 잃다>(문학과지성사)는 길과 시간에 바쳐진다. 대부분의 시들에서 시인은 길을 가는 중이거나 어딘가에 도착해 있으며, 그 여행은 시간의 흐름에 대한 인식을 수반한다. 그는 “시간의 입구에 와 있”으며, “수많은 사람들이/나보다 먼저 붉은 회랑을 걸어/시간 속으로 가고 있”(<시간들의 풍경>)음을 잘 알고 있다. --한겨레신문
목차
- 시인의 말
제1부 석포리 가는 길
제2부 서안에서는 사람이 빛난다
제3부 부론에서 길을 잃다
제4부 그 여자는 시간을 건너뛴다
- 해설 | 시간의 슬픔과 소멸의 아름다움 (김병익)
저자소개
책속에서
내가 시대를 잘못 읽었다. 모든 사물들의 눈이 벌겋게 충혈되어 있다. 시대의 뒤안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아는 사람은 없다. 충혈되어 있는 것들은 언젠가는 안으로 피 흘리게 마련이다. 내출혈로 벙그는 시대의 꽃숭어리들, 나는 그것들이 두렵다. 충혈된 시대의 모순은 모순이 아니다.
충혈은 절망이며 희망이다. 절망이 절망을 향해 가고 희망이 희망을 향해 가나 그 끝은 혼돈과 광기의 공간이다. 내 시는 거기서 일어선다. 충혈된 시가 충혈된 시대를 건널 수 있을 것이다. (뒷표지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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