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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88932015767
· 쪽수 : 378쪽
책 소개
목차
옮긴이 해설: 말라르메의 언어와 시
인사
불운
顯現
시답잖은 청원서
벌받는 어릿광대
창
꽃들
새봄
고뇌
[쓰라린 휴식이 지겨워......]
종치는 수사
여름날의 슬픔
창공
바다의 미풍
탄식
적선
獻詩
에로디아드
목신의 오후
[머리칼 極에 이른 한 불꽃의 비상......]
성녀
葬送의 건배
산문
부채
다른 부채
앨범 한쪽
벨기에의 친구들을 회상함
속된 노래
쪽지
소곡 1
소곡 2
소네트 몇 편
[어둠이 숙명적인 법칙으로......]
[순결하고, 강인하고, 아름다운......]
[의기양양하게 피한......]
[제 순결한 손톱들이 그들 줄마노를......]
에드거 포의 무덤
샤를 보들레르의 무덤
무덤
예찬
예찬
[항해하려는 유일한 열망에......]
소네트 3부작
Ⅰ [모든 긍지가 저녁 연기를 피운다......]
Ⅱ [둔부와 도약에서 솟아올라......]
Ⅲ [레이스가 한 겹 사라진다......]
[시간의 향유에 절여든 어느 비단이......]
[당신의 이야기 속에 내가 등장한다면......]
[짓누르는 구름에게......]
[내 낡은 책들이 파포스의 이름 위에......]
해제
원문
주석
작가 연보
한글.로마자 대조표(인명.작품명)
기획의 말
리뷰
책속에서
바다의 미풍
육체는 슬프다, 아아! 그리고 나는 모든 책을 다 읽었구나.
달아나리! 저곳으로 달아나리! 미지의 거품과 하늘 가운데서
새들 도취하여 있음을 내 느끼겠구나!
어느 것도, 눈에 비치는 낡은 정원도,
바다에 젖어드는 이 마음 붙잡을 수 없으리,
오 밤이며! 백색이 지키는 빈 종이 위
내 등잔의 황량한 불빛도,
제 아이를 젖먹이는 젊은 아내도.
나는 떠나리라! 그대 돛대를 흔드는 기선이여
이국의 자연을 향해 닻을 올려라!
한 권태 있어, 잔인한 희망에 시달리고도,
손수건들의 마지막 이별을 아직 믿는구나!
그리고, 필경, 돛대들은, 폭풍우를 불러들이니,
바람이 난파에 넘어뜨리는 그런 돛대들인가
종적을 잃고, 돛대도 없이, 돛대도 없이, 풍요로운 섬도 없이......
그러나, 오 내 마음이여, 저 수부들의 노래를 들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