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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스테판 말라르메 (지은이), 황현산 (옮긴이)
  |  
문학과지성사
2005-02-03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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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책 정보

· 제목 : 시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88932015767
· 쪽수 : 378쪽

책 소개

보들레르, 랭보와 함께 19세기 프랑스 상징주의 시를 대표하는 말라르메의 시론과 언어 미학의 결정을 담은 책. 말과 무의식, 수학적 계산과 자발성, 논리와 암시, 우연과 필연의 관계를 성찰했다고 평가받는다. 책은 상세한 주석과 해설을 곁들여 '목신의 오후', '에로디아드'를 비롯해 총 49편의 시를 소개한다.

목차

옮긴이 해설: 말라르메의 언어와 시

인사
불운
顯現
시답잖은 청원서
벌받는 어릿광대

꽃들
새봄
고뇌
[쓰라린 휴식이 지겨워......]
종치는 수사
여름날의 슬픔
창공
바다의 미풍
탄식
적선
獻詩
에로디아드
목신의 오후
[머리칼 極에 이른 한 불꽃의 비상......]
성녀
葬送의 건배
산문
부채
다른 부채
앨범 한쪽
벨기에의 친구들을 회상함
속된 노래
쪽지
소곡 1
소곡 2
소네트 몇 편
[어둠이 숙명적인 법칙으로......]
[순결하고, 강인하고, 아름다운......]
[의기양양하게 피한......]
[제 순결한 손톱들이 그들 줄마노를......]
에드거 포의 무덤
샤를 보들레르의 무덤
무덤
예찬
예찬
[항해하려는 유일한 열망에......]
소네트 3부작
Ⅰ [모든 긍지가 저녁 연기를 피운다......]
Ⅱ [둔부와 도약에서 솟아올라......]
Ⅲ [레이스가 한 겹 사라진다......]
[시간의 향유에 절여든 어느 비단이......]
[당신의 이야기 속에 내가 등장한다면......]
[짓누르는 구름에게......]
[내 낡은 책들이 파포스의 이름 위에......]
해제

원문

주석

작가 연보
한글.로마자 대조표(인명.작품명)
기획의 말

저자소개

스테판 말라르메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 파리에서 관리의 아들로 태어나 5세 때 어머니를 여의고 외할아버지 밑에서 자랐다. 상스의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시를 쓰기 시작했다. 샤를 보들레르의 《악의 꽃》을 읽고 깊은 영향을 받았으며, 이때 보들레르가 번역한 에드거 앨런 포의 작품들을 접했다. 대학입학자격시험에 합격 후, 국유지 관리국의 하급 직원으로 직장생활을 했고, 20세가 된 1862년부터 문예지에 시와 평론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에드거 앨런 포의 작품을 읽고자 하는 열망으로 런던으로 건너가 1년간 영문학에 매진했다. 귀국 후에는 일생을 영어교사로 지냈다. 이후 포의 작품들을 직접 번역해 출간하는 한편, 낭만주의나 고답주의의 영향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시풍을 구축하는 데 몰두했다. 1871년, 〈목신의 오후〉와 더불어 말라르메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장시 〈에로디아드〉를 발표했다. 1875년 〈목신〉의 원고를 르메르 출판사에 보냈다가 거절당하지만, 이듬해 에두아르 마네의 삽화를 실은 시집 《목신의 오후》가 드렌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1884년부터 ‘화요회’를 만들어 문인과 예술가, 당대 지식인들과 교유했으며, 특히 폴 발레리, 앙드레 지드 같은 젊은 작가들을 비롯해 20세기 프랑스 문학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1898년 9월 9일 발뱅에서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듬해 《시집》이 사후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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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산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45년 6월 17일 전남 목포에서 태어났다. 6.25 전쟁 중 아버지의 고향인 신안의 비금도로 피난 가 비금초등학교를 졸업했다. 목포로 돌아와 문태중학교, 문태고등학교를 거쳐 1964년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에 입학했다. 졸업 후 잠시 편집자로 일하다가 같은 대학원에 진학해 아폴리네르 연구로 석사(1979), 박사(1989) 학위를 취득하는데, 이는 각각 국내 첫 아폴리네르 학위 논문이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얼굴 없는 희망-아폴리네르 시집 '알콜' 연구』(문학과지성사, 1990)를 펴냈다. 1980년부터 경남대 불어불문학과와 강원대 불어불문학과 교수를 거쳐 1993년부터 고려대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2007년 한국번역비평학회를 창립해 초대 회장을 맡았고, 2010년부터 고려대 불어불문학과 명예 교수였다. 프랑스 상징주의와 초현실주의 시를 연구하며 번역가로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열화당, 1982 ; 열린책들, 2015)를, 현대시 평론가로서 『말과 시간의 깊이』(문학과지성사, 2002)를 출간 한 바 있다. 퇴임 후 왕성한 출판 활동을 펼쳐, 2012년 비평집『잘 표현된 불행』(문예중앙 ; 난다, 2019)으로 팔봉비평문학상, 대산문학상, 아름다운작가상을 수상했다. 말라르메의 『시집』(2005), 드니 디드로의 『라모의 조카』(2006), 발터 벤야민의 『보들레르의 작품에 나타난 제2제정기의 파리』(2010), 아폴리네르의 『알코올』(열린책들, 2010), 앙드레 브르통의 『초현실주의 선언』(미메시스, 2012), 보들레르의 『파리의 우울』(문학 동네, 2015)과 『악의 꽃』(민음사, 2016), 로트레아몽의 『말도로르의 노래』(문학동네, 2018) 등을 번역하며 한국 현대시에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었다. 대중 매체에 다수의 산문을 연재하며 문학을 넘어선 사유를 펼쳤다. 『우물에서 하늘 보기』(삼인, 2015), 『밤이 선생이다』(난다, 2016), 『황현산의 사소한 부탁』(난다, 2018) 등의 산문집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13인의 아해가 도로로 질주하오』(수류산방, 2013) 외 여러 권의 공저를 남겼다. 2017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6대 위원장을 맡았다. 담낭암으로 투병하다가 2018년 8월 8일 향년 73세로 세상을 떠났다. 유고로 『내가 모르는 것이 참 많다』(난다, 2019), 『황현산의 현대시 산고』(난다, 2020)가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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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바다의 미풍

육체는 슬프다, 아아! 그리고 나는 모든 책을 다 읽었구나.
달아나리! 저곳으로 달아나리! 미지의 거품과 하늘 가운데서
새들 도취하여 있음을 내 느끼겠구나!
어느 것도, 눈에 비치는 낡은 정원도,
바다에 젖어드는 이 마음 붙잡을 수 없으리,
오 밤이며! 백색이 지키는 빈 종이 위
내 등잔의 황량한 불빛도,
제 아이를 젖먹이는 젊은 아내도.
나는 떠나리라! 그대 돛대를 흔드는 기선이여
이국의 자연을 향해 닻을 올려라!
한 권태 있어, 잔인한 희망에 시달리고도,
손수건들의 마지막 이별을 아직 믿는구나!
그리고, 필경, 돛대들은, 폭풍우를 불러들이니,
바람이 난파에 넘어뜨리는 그런 돛대들인가
종적을 잃고, 돛대도 없이, 돛대도 없이, 풍요로운 섬도 없이......
그러나, 오 내 마음이여, 저 수부들의 노래를 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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