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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나 강의 다리

드리나 강의 다리

이보 안드리치 (지은이), 김지향 (옮긴이)
  |  
문학과지성사
2005-02-25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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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나 강의 다리

책 정보

· 제목 : 드리나 강의 다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동유럽소설
· ISBN : 9788932015811
· 쪽수 : 488쪽

책 소개

1961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이보 안드리치. 인종 간, 종교 간의 충돌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 발칸 반도의 조국 보스니아의 역사를 인간의 운명과 역사에 관한 대서사시로 승화시킨 작가이다. 책은 발칸 반도 400년의 역사를 가로지르며, 다양한 문화와 종교를 가진 사람들의 공존과 충돌을 유장한 필치로 그려낸 소설이다.

목차

드리나 강의 다리

옮긴이 해설 ㅣ 이보 안드리치의 생애와 작품 세계
작가 연보
기획의 말

저자소개

이보 안드리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92년 10월 10일 보스니아의 작은 마을 트라브니크에서 크로아티아인 아버지 안툰과 어머니 카타리나 사이에 태어났다. 고모 밑에서 자란 안드리치는 엄격한 교육과 자상한 보살핌을 받았으나 왠지 모를 불안과 고독으로 어려서부터 힘겨워했던 흔적이 역력하다. 당시 보스니아 최고의 명문 고등학교인 벨리카 김나지야에 진학하면서 사라예보에서 지내게 된다. 이때 이웃에 살고 있던 예브게니야를 만나게 되고 그녀가 죽기 전까지 서신을 주고받으며 정서적 안정을 찾았다. 벨리카 김나지야 재학 시절 보스니아 해방을 위해 조직된 ‘청년 보스니아 운동’에 가담했다가 1차 세계대전 당시 3년 동안 투옥되기도 했다. 19세가 되던 1911년 이보 안드리치는 사라예보의 월간 문학지 ≪보스니아의 요정≫에 그의 처녀시를 발표했고, 26세가 되던 1918년에는 산문시집 ≪흑해로부터≫를 발표하며 문단에 등단하게 된다. 2년 뒤인 1920년 ≪불안≫이라는 두 번째 시집을 내기는 했지만 더 이상 시는 쓰지 않았다. 같은 해 단편 <알리야 제르젤레즈의 여행>을 발표했다. 안드리치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으며 노벨 문학상을 받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던 소설 <드리나 강의 다리>는 보스니아와 세르비아의 접경에 위치한 작은 도시 비셰그라드와 이 도시를 가로질러 흐르고 있는 드리나 강 위에 놓인 다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400여 년의 인간사를 다루고 있다. 400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수많은 주인공들은 지나가고 없지만 비셰그라드와 드리나 강 위의 다리만은 한 제국의 흥망성쇠를 목도하며 존재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같은 해 <트라브니크 연대기>와 <아가씨>를 발표한다. 그 외에도 중편 <저주받은 안뜰>, <몸통>, <올루야크 마을>, <물레방아>, <삼사라 여인숙에서의 웃음>, <현지처 마라>, <제파 강의 다리> 외 100편이 넘는 작품들을 집필했다. 구(舊) 유고연방의 대통령을 지낸 요시프 브로즈 티토로부터 국민 훈장을 받기도 했다. 1975년 3월 13일 베오그라드의 육군 병원에서 심장 발작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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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향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세르비아-크로아티아어과를 졸업했으며 베오그라드국립대학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했으며 같은 대학교 세르비아-크로아티아어과에서 후학을 가르쳤다. 전문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에 소개한 책으로는 ≪세계의 소설가≫, ≪세계의 시문학≫, ≪세계 연극의 이해≫, ≪히치하이킹 게임≫, ≪드리나 강의 다리≫, ≪내 왼쪽 무릎에 박힌 별≫, ≪쇼팔로비치 유랑 극단≫ 등이 있으며 ≪이청준 단편선≫, ≪오정희 소설선≫, ≪천상병 시선집≫, ≪황순원 단편선≫ 등을 세르비아에서 출판하는 등 우리 문학을 유럽 지역에 알리는 일도 꾸준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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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는 천천히 걸었다. 그러나 어찌해도 저쪽 둑으로는 갈 수 없을 것 같았다. 이 마을의 자랑인 그 다리, 처음 생긴 때부터 그토록 이 마을과 친밀한 관계를 맺어왔던 그 다리, 그리고 어릴 적부터 자기가 그 위에서 자랐고 또한 그 곁에서 평생을 보낸 다리가 바로 이 카피야에서 갑자기 그 중심이 부러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오스트리아 놈들의 포고문을 적은 그 넓고 하얀 종이가 소리 없이 다리 가운데를 끊어버리고 그 대신 깊은 심연을 만들어놓은 것 같았다. 각각의 교작은 여전히 좌우로 서 있었지만 건널 길이 없는 것 같았다. 왜냐하면 더 이상 다리는 양쪽을 연결하는 것이 아니며 사람들은 그 일이 일어난 그 순간 저편에 머물러 있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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