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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날개

(이상 단편선)

이상 (지은이), 김주현 (엮은이)
  |  
문학과지성사
2005-04-22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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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책 정보

· 제목 : 날개 (이상 단편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88932015972
· 쪽수 : 404쪽

책 소개

전위적이고 해체적인 글쓰기로 한국의 모더니즘 문학사를 개척한 작가 이상의 단편 모음집. 자유연상, 자동기술, 내적 독백 등의 실험적 구성과 문체로 식민지 근대와 그것에 촉발된 당대인의 내면을 예리하게 포착해낸 11편의 소설이 수록되어 있다. 문학과 지성사 한국문학전집의 열여섯 번째 권으로 출간되었다.

목차

일러두기

12월 12일
지도의 암실
지팡이 역사(轢死)
황소와 도깨비
공포의 기록
동해(童骸)
날개
봉별기(逢別記)
실화(失花)
종생기(終生記)


작품 해설
이상의 삶과 문학 그리고 전위와 해체에 대하여 / 김주현
작가 연보
작품 목록
참고 문헌
기획의 말

저자소개

이상 (지은이)    정보 더보기
박제가 되어 버린 천재, 언제나 우리를 앞질러 나가는 작가. 191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김해경이다. 화가를 지망하였으나 경성 고등 공업학교 건축과에 입학한다. 수석으로 졸업한 후 19세부터 조선 총독부 내무국 건축과에서 건축 기사로 일했다. 1930년 잡지 『조선』에 장편 소설 「12월 12일」을 연재하며 문단에 등장했다. 1931년 건축 잡지 『조선과 건축』에 일본어로 쓴 시 「이상한 가역반응」 등 20여 편을 발표한다. 이후 직접 다방 <제비>를 운영하며 구인회 구성원이었던 이태준, 김기림, 박태원 등과 교류하며 친목을 쌓았고, 1934년 정식으로 구인회 멤버가 된다. 같은 해 「조선중앙일보」에 연재된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에 삽화가로 참여하는 동시에 「오감도」를 연재했다. 그러나 독자들에게 거센 반발을 받아 연재가 중단되었는데, 그럼에도 문단에서는 새로운 형식적 실험으로서 높이 평가했다. 1936년 변동림과 결혼 후, 요양을 목적으로 홀로 일본으로 건너간다. 이듬해 <불령선인>이라는 죄목으로 일본 경찰에 체포 및 구금되었고, 폐결핵을 앓던 그의 병세가 악화된다. 결국 1937년 도쿄 제국 대학 부속 병원에서 27세의 나이로 눈을 감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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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옮긴이)    정보 더보기
밤하늘에 별이 하늘 가득 빛나는 소백산 자락 부석에서 태어났다. 자라면서 가통을 적실히 지켜나가라는 가친의 뜻을 따라 학문의 길로 접어들었다. 이상, 김동리, 최인훈 등에 깊은 관심을 갖고 연구하였으며, 최근 신채호를 비롯한 애국계몽기 문인들에 대해 집중 연구를 하고 있다. 저서로는 『이상 소설 연구』(1999), 『정본 이상문학전집』(전3권, 2005), 『신채호문학연구초』(2012), 『김동리 소설 연구』(2013), 『실험과 해체-이상 문학 연구』(2014), 『계몽과 혁명-신채호의 삶과 문학』(2015), 『화두를 찾아서-문학의 화두, 삶의 화두』(2017), 『신채호 문학 주해』(2018), 『선금술의 방법론-신채호의 문학을 넘어』(2020), 『선금술의 방법론2-춘원, 이상과 동리의 문학을 넘어』(2021) 등이 있으며, 편저로는 『백세 노승의 미인담(외)』(2004), 『이상단편선-날개』(2005), 『단재신채호전집』(2008) 등이 있다. 제32회 김환태평론문학상(2021)을 수상하였으며, 현재 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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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물론 이래서는 못 쓴다. 이것은 분명히 내 병이다. 오래오래 사람을 싫어하는 버릇이 살피고 살펴서 급기야에 이 모양이 되고 만 것에 틀림없다. 그렇다고 내 육친까지를 미워하기 시작하다가는 나는 참 이 세상에 의지할 곳이 도무지 없어지는 것이 아니냐. 참 안 됐다.

이런 공연한 망상들이 벌써 나올 수도 있었을 내 병을 자꾸 덧들이게 하는 것일 것이다. 나는 마음을 조용히 또 순하게 먹어야 할 것이고 여러 번 괴로워하는데 그렇게 괴로워하는 것은 도리어 또 겹겹이 짐 되는 것도 같아서 나는 차라리 방심 상태를 꾸미고 방 안에서는 천장만 쳐다보거나 나오면 허공만 쳐다보거나 하재도 역시 나를 싸고도는 온갖 것에 대한 증오의 염이 무럭무럭 구름 일듯 하는 것을 영 막을 길이 없다.

- 본문 199쪽, '공포의 기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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