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외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32016290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05-08-23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32016290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05-08-23
책 소개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 <성에>의 작가 김형경의 여섯 번째 장편소설이다. 허진호 감독의 영화 '외출'과 닮은 스토리 라인을 지니고 있는 이 소설은, 영화와 동시에 진행되고 공개된다. 동일한 시나리오를 서로 다른 매체를 통해 표현함에 있어 두 장르의 독립성을 훼손하지 않도록 했다.
저자소개
리뷰
for***
★★★★☆(8)
([마이리뷰]김형경의 저력이 돋보이는 책)
자세히
물거*
★★★★★(10)
([마이리뷰]그래 이런 사랑도 있겠지)
자세히
골*
★★★★☆(8)
([마이리뷰]거울 효과)
자세히
ALI*
★★★★★(10)
([마이리뷰]사랑, 그 섬세한 빛의 언어)
자세히
인터라*
★★★★☆(8)
([마이리뷰]내가 만약....)
자세히
주사*
★★★★☆(8)
([마이리뷰]외출한 배우자들의, 남은 배우자..)
자세히
평*
★★★★★(10)
([마이리뷰]상처와 치유, 용서에 대한 이야..)
자세히
순수한**
★★★★★(10)
([마이리뷰]상처받지 말기...)
자세히
카*
★★★★☆(8)
([마이리뷰]사랑, 그 쓸쓸한 풍경)
자세히
책속에서
황급히 방으로 들어서면서 서영과 인수는 다시 안개처럼 서로에게 스며들었다. 혼곤하고, 유연하고, 경계가 없고, 무엇보다 습습한 서러움 같은 것이 느껴졌다. 서영은 안개를 보면서 연상했던 바다 생물을 인수에게서 다시 보았다. 그는 수많은 팔다리를 가진 동물처럼 서영의 몸 곳곳을 쓰다듬고, 결박하고, 유희하듯 가지고 놀았다. 서영도 세밀하게 인수를 느꼈다. 가만히 있어도 온몸이 열려 인수의 모든 것이 오감을 통해 스며들었다. 충돌의 느낌, 파멸의 기미 같은 것이 몸의 어느 지점을 두드리는 것 같기도 했다.
태양이 충분히 위력을 발휘하여 안개가 걷히고, 서영이 다시 현실 감각을 되찾았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병원과 경호였다. 서영은 자신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내가 미쳤구나... 당장 몸을 일으켜 옷을 입고 병원으로 가봐야지... 생각은 그렇게 하면서도 침대 위에 뉘인 몸을 조금도 움직일 수 없었다. 녹초가 된 몸으로 서영이 할 수 있는 일이란 고작 입을 벌려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이제 어떻게 될까요?" - 본문 176쪽에서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