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뒷자리에 태워줘

뒷자리에 태워줘

애덤 마스-존스 (지은이), 최리외 (옮긴이)
에이유앤씨
14,5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3,050원 -10% 2,500원
720원
14,83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뒷자리에 태워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뒷자리에 태워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99064423
· 쪽수 : 147쪽
· 출판일 : 2026-06-10

책 소개

영국의 중견 작가이자 비평가인 애덤 마스-존스의 중편소설이다. 1975년 영국의 어느 여름, 18세 소년 '콜린'이 박스힐에서 가죽 라이딩 슈트를 입은 연상의 오토바이 라이더 '레이'를 만나면서 시작되는 관계를 그린다.
복종은 어떻게 구원이 되는가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해리 멜링 주연의
2025 칸국제영화제 각본상 수상작
로튼토마토 99% 신선도! 전세계 화제의 입소문 영화
〈뒷자리에 태워줘〉 원작소설

퀴어 문학의 새로운 고전
욕망과 복종, 그리고 사랑에 대한 가장 솔직한 소설

✶ “최근 가장 독창적인 로맨스 소설. 함께 여정을 떠나게 된 것을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 가디언
✶ “완벽하게 빚어낸, 대담하고 매혹적인 이야기” – 옵저버
✶ “발표된 소설들 중에서도 손꼽히는, 독보적인 문학적 성취” – 스펙테이터
✶ “진정으로 짜릿하다.” – 선데이 타임스
✶ “올해 가장 독창적인 소설” –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먼트
✶ “마스-존스의 문장은 놀라울 만큼 경쾌하고 담백하며, 유머러스하지만 절제되어 있다.” – 런던 리뷰 오브 북스
✶ “맛있게 자극적이다.” – 해리 라이튼(《뒷자리에 태워줘》 영화감독)
✶ “섹시하고 자극적이면서, 때로는 깊고 감동적이다. 독특한 시각과 빠른 문체를 가진 꼭 읽어야 할 소설” – Goodreads 독자 서평
✶ “밤 10시에 읽기 시작해 새벽 2시 30분에 끝냈다. 다음 날 내내 이 책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완전히 무너졌다.” – Modern Mint Blog 독자 서평


《뒷자리에 태워줘》(Box Hill: A Story of Low Self-Esteem)는 영국의 중견 작가이자 비평가인 애덤 마스-존스의 중편소설이다. 1975년 영국의 어느 여름, 18세 소년 '콜린'이 박스힐에서 가죽 라이딩 슈트를 입은 연상의 오토바이 라이더 '레이'를 만나면서 시작되는 관계를 그린다. 2019년 피츠카랄도 에디션(Fitzcarraldo Editions) 소설상 수상 후 BBC필름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영화로 제작, 2025년 칸국제영화제 공식초청작으로 선정되ᄋᅠᆻ다. 소설은 길지 않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비평계와 독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 냈으며, 1970년대 영국 게이 바이커 문화라는 구체적인 시공간을 배경으로 삼으면서도, 욕망과 복종, 그리고 자존감의 문제를 무겁지 않게 다룸으로써 보편적인 인간적 공명을 획득하는 데 성공한다.


통제라는 쾌락과 위험, 그리고 다시 돌아오지 않을 첫사랑
18세 소년 콜린의 회상과 고백의 기록


《뒷자리에 태워줘》는 1970년대 영국 게이 바이커 문화를 배경으로 한 퀴어 문학의 새로운 고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소설은 당대의 하위문화를 생생하게 복원하면서도 거기에 그치지 않는다. 가죽 라이딩 슈트, 오토바이, 박스힐의 여름 등으로 표현되는 구체적인 물질성은 단순히 시대적 배경을 보여 주는 것만이 아니라 욕망과 권력이 작동하는 은유적 무대로서 나타난다.

그러나 마스-존스가 이 무대 위에서 가장 공들여 만들어낸 것은 결국 하나의 목소리다. 이 소설은 처음부터 끝까지, 중년이 된 주인공 콜린이 열여덟 살의 여름을 회상하는 형식이다. 콜린의 목소리는 자신의 어리석음을 스스로 해부하는 데 망설임이 없고, 레이와의 관계를 묘사할 때조차 특유의 건조한 위트를 잃지 않는다. 게다가 형식상 시간적 거리를 확보한 덕분에, 그러한 위트 아래 지울 수 없는 슬픔과 향수가 필연적으로 고여 있다. 자신을 웃음거리로 만들면서도 결코 가엾게 보이지 않고, 감상에 젖으면서도 결코 과잉되지 않은 목소리. 유머러스하면서도 때로는 슬픈, 절묘한 균형감을 갖춘 그의 목소리는 어느새 독자를 그 여름의 박스힐 한가운데에 세워 둔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이 소설을 특정 시대와 문화의 기록을 넘어 보편적인 문학으로 끌어올린다.


그가 나를 원했고, 그것으로 충분했다
관습을 벗어난 대담하고도 도발적인 로맨스


스스로를 뚱뚱하고 볼품없다고 여기는 열여덟 살의 콜린에게, 레이의 욕망은 생애 처음 받아 보는 계시와도 같다. 누군가가 나를 원한다는 단순한 사실이 콜린을 완전히 바꿔 놓는다. 레이는 명령하고, 콜린은 따른다. 그러나 그것은 굴욕이 아니라 이상하게도 자유처럼 느껴진다. ‘원해진다’라는 감각이 처음으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해 주자, 콜린은 레이 곁에 기꺼이 머문다.

이 소설이 이상하리만치 손에서 놓기 어려운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콜린의 이야기는 낯설지 않다. 나를 원하는 사람에게 약해졌던 경험, 그 관계가 옳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떠나지 못했던 기억, 누군가의 선택을 받는 것만으로 스스로를 증명하려 했던 순간들. 자존감이 낮을수록 사랑은 더 강렬하고, 더 위험하고, 더 쉽게 전부가 된다. 애덤 마스-존스는 그런 마음을 판단하거나 설명하려 들지 않는다. 다만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그 보편적인 감정을 정확하게 포착해 낸다.

저자소개

애덤 마스-존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4년 런던 출생. 케임브리지 대학교 트리니티 홀에서 고전학을 공부했다. 1981년 첫 단편집 《랜턴 렉처(Lantern Lecture)》로 서머싯몸상을 수상하고, 문학잡지 《그란타》가 두 차례 ‘주목할 만한 젊은 영국 소설가’로 선정한 영국 문단의 대표 작가다. 장편 연작 3부작 《필크로(Pilcrow)》, 《세딜라(Cedilla)》, 《캐럿(Caret)》과 오즈 야스지로의 〈만춘(Late Spring)〉을 다룬 에세이 《노리코의 미소(Noriko Smiling)》, 부친 회고록 《키드 글러브스(Kid Gloves)》 등을 발표했다. 《뒷자리에 태워줘(Box Hill)》는 2019년 피츠카랄도 에디션스 소설상을 받았으며,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된 동명의 영화 <뒷자리에 태워줘>가 2025년 칸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었다. 왕립문학회 펠로이기도 한 그는 현재까지도 신문과 문예지에 서평과 비평을 꾸준히 써 오고 있다. 영문학계의 가장 권위 있는 상인 부커상 심사위원이기도 했다.
펼치기
최리외 (옮긴이)    정보 더보기
번역가, 에세이스트. 《밤이 아닌데도 밤이 되는》을 썼다. 《아무도 우리를 구해주지 않는다》, 《Y/N》, 《팔레스타인 시선집》(공역) 등을 우리말로 옮기고 강혜빈 시인의 《콜드 리딩》을 영어로 옮겼다. 문학과 관계하는 행위로서 낭독에 관심을 두고 다양한 낭독 퍼포먼스에 참여하며, 20세기 영국 여성 작가들의 소설에 재현된 소리의 효과에 관한 박사 학위논문을 쓰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왜 그가 나를 선택했는지도 여전히 모르겠다. 나는 눈에 띄는 외모가 아니었다. 허리가 잘록해 본 적도 없었다. 하지만 레이는 ‘죽여주는 미남’이었다. 당시 사람들은 그렇게 말하진 않았지만. 그런 표현이 유행하지 않던 때였다. 1975년 당시 나는 레이가 죽여주는 미남이라고 여기지 않았다. 그때까지도 십대 잡지를 읽고 있었고, 1975년에 머릿속에 떠오른 표현은 당시 십대들이 쓰던 문구였다. 레이는 ‘육감적’이었다.


레이의 지퍼 슬라이더가 쇄골을 지나던 순간, 그쯤에서 멈추고 뭔가를 꺼내 보여 줄 거라고 생각했다. 뭔지는 몰랐다. 십자가라거나, 아내 사진이 들어 있는 작은 갑이라거나. 지퍼가 눈에 보이지 않는 왁스 층을 따라 미끄러지듯 내려가며 배꼽에 가까워지자 그가 칼을 꺼내 들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이렇게 비루하게 쪼그린 채 난도질을 당하겠구나. 가죽 옷감이 양옆으로 열리고, 미끄러지듯 내려가는 지퍼가 천천히 땀에 젖은 털이 덮인 좁은 부위를 드러냈다. 하나는 가슴팍, 다른 하나는 배꼽 밑. 나도 땀을 흘리고 있었다. 날이 따뜻해서만은 아니고 두려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땀은 노폐물에 지나지 않았다. 레이의 땀은 빛이 났다. 미모의 화룡점정. 아름다움의 묘약.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