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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보헤미아의 빛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외국희곡
· ISBN : 9788932017358
· 쪽수 : 376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외국희곡
· ISBN : 9788932017358
· 쪽수 : 376쪽
책 소개
그로테스크하고 소름 끼치는 인간 군상이 보여주는 세기말 스페인의 자화상을 담은 희곡집. '20세기 스페인 희곡의 개척자'로 불리는 극작가 바예-인클란의 대표작 세 편을 묶었다. 수록된 세 편의 희곡 '보헤미아의 빛', '성스러운 말씀', '은빛 얼굴'은 왕정과 공화정이 거듭해서 바뀌던 시기의 스페인 사회를 가장 밑바닥에서부터 들여다보며 이를 극한적으로 뒤튼다.
목차
보헤미아의 빛
성스러운 말씀
은빛 얼굴
옮긴이 해설 - 에스페르펜토로 투사한 일그러진 스페인 사회
작가 연보
기획의 말
책속에서
죽은 아이의 어머니 : 내 자식을 죽인 놈들아!
미장이 : 민중들은 배가 고프다고요.
전당포 주인 : 그러면서 아주 거만하고.
죽은 아이의 어머니 : 이 죽일 놈들아! 씹어 먹어도 시원치 않을 놈들!
노파 : 말조심해, 로무알다.
죽은 아이의 어머니 : 내 새끼 죽이듯이 나도 죽여봐라 이놈들아!
넝마주이 : 그 아인 아무 잘못이 없었어요. 그걸 알아야 해요.
술집 주인 : 네놈들은 항상 경고 신호가 없었다고 말하지.
정년 퇴직자 : 난 그걸 들었어.
죽은 아이의 어머니 : 거짓말하지 마!
정년 퇴직자 : 내 말엔 한 줌 거짓도 없어!
전당포 주인 : 로무알다, 당신은 지금 아들을 잃은 고통 때문에 제정신이 아니야.
죽은 아이의 어머니 : 천하의 죽일 놈들! 이 살인자 놈들아!
정년 퇴직자 : 공권력의 원칙은 냉혹한 법이야.
미장이 : 가난한 사람들에게만 그렇지. 우리의 피를 빨아먹는 사업을 지키기 위해 사람들을 죽여놓고.
술집 주인 : 우리는 지금 세금을 내는 사람들을 말하고 있는 거야.
전당포 주인 : 정당한 사업은 누구의 피도 빨아먹지 않아.
여자 수위 1 : 우리는 일반적인 사회악에 대해 한탄하고 있는 겁니다!
미장이 : 이 정부는 노동자들의 삶 따위는 안중에도 없어.
막스 : 라티노, 날 이 지옥 같은 곳에서 데려가주게.
- 본문 94쪽, '보헤미아의 빛'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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