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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아의 빛

보헤미아의 빛

라몬 델 바예-인클란 (지은이), 김선욱 (옮긴이)
  |  
문학과지성사
2006-11-03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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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아의 빛

책 정보

· 제목 : 보헤미아의 빛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외국희곡
· ISBN : 9788932017358
· 쪽수 : 376쪽

책 소개

그로테스크하고 소름 끼치는 인간 군상이 보여주는 세기말 스페인의 자화상을 담은 희곡집. '20세기 스페인 희곡의 개척자'로 불리는 극작가 바예-인클란의 대표작 세 편을 묶었다. 수록된 세 편의 희곡 '보헤미아의 빛', '성스러운 말씀', '은빛 얼굴'은 왕정과 공화정이 거듭해서 바뀌던 시기의 스페인 사회를 가장 밑바닥에서부터 들여다보며 이를 극한적으로 뒤튼다.

목차

보헤미아의 빛
성스러운 말씀
은빛 얼굴

옮긴이 해설 - 에스페르펜토로 투사한 일그러진 스페인 사회
작가 연보
기획의 말

저자소개

라몬 델 바예-인클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66년 스페인 북서부 갈리시아 지방에서 태어났다. 20세기 초 스페인의 대표적인 극작가로 '에스페르펜토(esperpento)'라 불리는 독특한 미학을 창출하였다. 에스페르펜토는 못 생긴 것, 우스꽝스럽게 생긴 것, 기괴하거나 괴물 같은 것을 통하여 새로운 예술을 창출하려는 일종의 그로테스크적 사실주의로 바예 인클란은 이 새로운 방식의 미학을 통하여 혼란스러웠던 당시 스페인 사회의 어두운 측면을 성찰했다. 시, 소설, 희곡 등 다방면에 걸쳐 왕성한 작품 활동을 했으며 독특한 미학 세계를 구축하여 당시의 스페인 문화계와 유럽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마드리드 아테네오 문예 재단의 회장과 주 로마 스페인 국립 예술 한림원 의원장을 역임하였으며, 말년에는 국제 문인 협회 스페인 지부장과 '문화를 위한 국제 문필가 협회' 최고 위원 등을 지냈다. 1936년 자신의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었던 고향 갈리시아에서 사망했다. 대표작으로는 <보헤미아의 빛>, <무도회의 화요일>, <경이로운 등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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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욱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 출생으로 고려대학교 서어서문학과와 동대학원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고, 스페인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국립대학교(Universidad Complutense de Madrid)에서 스페인 연극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고려대학교에서 강의하며 스페인과 중남미 연극에 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으며, 스페인과 라틴아메리카의 연극을 번역하고 무대에 올리는 한편 드라마투르그(문학 감독)와 연극 평론가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공연 예술≫(공저), ≪작품으로 읽는 스페인 문학사≫(공저) 등과 역서로 ≪누만시아≫, ≪살라메아 시장≫, ≪푸엔테오베후나≫, ≪죽음 혹은 아님≫ 등 다수가 있다. 논문으로는 <연극사 각 시대별 연기 양식 비교 연구 : 음악적 대사의 연극적 재현의 역사>, <르네상스와 바로크 과도기 시기 스페인 연극의 관객 : 또레스 나아로를 중심으로>, <20세기 라틴아메리카 연극과 연극 축제> 등과 평론으로 <젊은 작가와 극단의 재기발랄한 놀이 : 극단 이상한 앨리스의 변기 속 세상>, <사회적 폭력에서 잉태된 개인의 폭력, 그리고 그 치유에 대한 희망 : ‘주인이 오셨다’의 텍스트 구조와 의미>, <‘마호로바’의 미덕 : 그 구조와 연기 앙상블> 등 다수가 있다. 이외에도 <번역극의 드라마투르그 임무와 역할>과 같은 연극과 관련한 많은 문화 칼럼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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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죽은 아이의 어머니 : 내 자식을 죽인 놈들아!
미장이 : 민중들은 배가 고프다고요.
전당포 주인 : 그러면서 아주 거만하고.
죽은 아이의 어머니 : 이 죽일 놈들아! 씹어 먹어도 시원치 않을 놈들!
노파 : 말조심해, 로무알다.
죽은 아이의 어머니 : 내 새끼 죽이듯이 나도 죽여봐라 이놈들아!
넝마주이 : 그 아인 아무 잘못이 없었어요. 그걸 알아야 해요.
술집 주인 : 네놈들은 항상 경고 신호가 없었다고 말하지.
정년 퇴직자 : 난 그걸 들었어.
죽은 아이의 어머니 : 거짓말하지 마!
정년 퇴직자 : 내 말엔 한 줌 거짓도 없어!
전당포 주인 : 로무알다, 당신은 지금 아들을 잃은 고통 때문에 제정신이 아니야.
죽은 아이의 어머니 : 천하의 죽일 놈들! 이 살인자 놈들아!
정년 퇴직자 : 공권력의 원칙은 냉혹한 법이야.
미장이 : 가난한 사람들에게만 그렇지. 우리의 피를 빨아먹는 사업을 지키기 위해 사람들을 죽여놓고.
술집 주인 : 우리는 지금 세금을 내는 사람들을 말하고 있는 거야.
전당포 주인 : 정당한 사업은 누구의 피도 빨아먹지 않아.
여자 수위 1 : 우리는 일반적인 사회악에 대해 한탄하고 있는 겁니다!
미장이 : 이 정부는 노동자들의 삶 따위는 안중에도 없어.
막스 : 라티노, 날 이 지옥 같은 곳에서 데려가주게.

- 본문 94쪽, '보헤미아의 빛'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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