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그대가 내 무덤 위를 지날 때

그대가 내 무덤 위를 지날 때

세르히오 블랑코 (지은이), 김선욱 (옮긴이)
지만지드라마
17,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7,800원 -0% 0원
890원
16,91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4,240원 -10% 710원 12,100원 >

책 이미지

그대가 내 무덤 위를 지날 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대가 내 무덤 위를 지날 때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연극 > 외국희곡
· ISBN : 9791143015655
· 쪽수 : 155쪽
· 출판일 : 2025-12-05

책 소개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한 인물의 여정을 따라가며 조력 자살과 시체 성애라는 논쟁적인 주제를 다룬 매우 독창적이고 강렬한 희곡이다. 죽음과 죽음 이후를 둘러싼 인간의 욕망과 상상을 대담하고 정교한 아름다움으로 풀어내며, 삶의 유한성에 대한 성찰을 환기하는 ‘죽음의 메타극’이다.

목차

나오는 사람들
서문
1막
2막
3막
비문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세르히오 블랑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공연되는 스페인어권 현대 극작가다. 1971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태어났으며, 현재는 파리에 거주하고 있다. 대학에서 고전 문학을 공부한 후, 프랑스 코메디 프랑세즈에서 연출을 공부하고 전적으로 희곡 집필과 연출 활동을 하고 있다. 2008년부터는 현대 공연 예술단 컴플롯(COMPLOT)의 감독을 맡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도살(Slaughter)〉, 〈45구경 권총(45’)〉, 〈키예프(Kiev)〉, 〈야만(Barbarie)〉, 〈카산드라(Kassandra)〉, 〈다윈의 도약(El salto de Darwin)〉, 〈테베랜드〉, 〈오스티아(Ostia)〉, 〈나르키소스의 분노(La ira de Narciso)〉, 〈코비드 451(COVID?451)〉, 〈뒤셀도르프의 포효(El bramido de Dusseldorf)〉, 〈그대가 내 무덤 위를 지날 때〉, 〈죽음의 기념(Memento mori)〉, 〈동물원(Zoo)〉 등이 있다. 세르히오 블랑코는 자기 자신과 세계, 진실과 허구, 삶과 죽음의 경계를 끊임없이 질문하며, 연극을 통해 인간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는 동시대 대표 극작가로 그의 연극은 현대 연극계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의 연극은 전 세계 25개국 이상에서 출판되고 공연되었으며, 극작과 연출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세미나와 강의를 하는 등 학술 활동도 활발히 병행하고 있다. 2013년 우루과이 국립극단의 초청을 받아 1년 동안 국립극단 연구소장으로 일하고, 2014년 우루과이 국립무대예술학교에서 오토 픽션을 주제로 연극 연구를 진행했다.
펼치기
김선욱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서어서문학과와 동 대학원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 스페인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국립대학교(Universidad Complutense de Madrid)에서 스페인 연극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고려대학교 서어서문학과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스페인과 라틴아메리카 연극을 연구하고 번역하며 무대에 올리는 한편 드라마투르그(문학 감독)와 연극 평론가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공연 예술》(공저), 《작품으로 읽는 스페인 문학사》(공저) 등과 역서로 《누만시아》, 《살라메아 시장》, 《푸엔테오베후나》, 《죽음 혹은 아님》 등 다수가 있다. 논문으로는 〈연극사 각 시대별 연기 양식 비교 연구 : 음악적 대사의 연극적 재현의 역사〉, 〈르네상스와 바로크 과도기 시기 스페인 연극의 관객 : 또레스 나아로를 중심으로〉, 〈20세기 라틴아메리카 연극과 연극 축제〉 등과 평론으로 〈젊은 작가와 극단의 재기발랄한 놀이 : 극단 이상한 앨리스의 변기 속 세상〉, 〈사회적 폭력에서 잉태된 개인의 폭력, 그리고 그 치유에 대한 희망 : ‘주인이 오셨다’의 텍스트 구조와 의미〉, 〈‘마호로바’의 미덕 : 그 구조와 연기 앙상블〉 등 다수가 있다. 이 외에도 〈번역극의 드라마투르그 임무와 역할〉과 같은 연극과 관련한 문화 칼럼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나 : 그날 오후에 런던 수족관을 방문하러 갑니다. 몇 시간 동안 수족관을 돌아다니다가 갑자기 유명한 백상아리가 있는 거대한 수조를 발견합니다. 거기서 그걸 바라보다, 이런 형태의 사랑이 아마도 가장 너그러운 사랑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우리 중 누구도 서로에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으니까요. 그는 저에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모든 걸 줄 것이고, 저 또한 그에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나 자신을 내어줄 것입니다. 마음에 듭니다.


나 : 칼레드, 그대가 내 무덤 위를 지날 때, 나는 내 무덤 안 깊은 곳에서 간절한 열망에 사무쳐 나는 내 수의를 찢을 거라오.


“예술에서 우리는 죽은 것들과 사랑에 빠집니다. 생명이 없는 것들에. 터너의 바다의 움직임은 영원히 멈춰 있습니다. 베르니니가 조각한 아폴로의 표정은 시간이 끝날 때까지 얼어붙어 있습니다. 〈아비뇽의 처녀들〉의 몸은 무생물입니다. 그리고 모네의 수련들은 생명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이 모든 걸 좋아하고 매혹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실재를 죽이는 것밖에 하지 않는 작품들을 몇 시간이고 바라봅니다. 그것은 실재를 얼리는 것입니다. 실재를 영원히 응고시키는 것입니다. 피부는 대리석으로, 웃음은 돌로 변합니다. 예술보다 더 죽은 것은 없습니다. 삶과 더 반대되는 것도 없습니다. 세르히오 블랑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43015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