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차례

시인의 말

1부
천지간
쌍가락지
모자
독창
집과 길
쾌청
맨드라미
모래톱
머뭇하다
어머니의 명주
자반고등어
꽃차례
대추나무와 사귀다
오후 여섯 시 반의 학습

2부 햇살 소독
도가네 식당
속수무책
너무 무거운 노을
지속
울음
쑥밭
얼음 호수
밤 장대 소나기
유원지
햇살 줄 긋고 지나가는
곤핍
노래의 지붕
고랑
나비

3부
등
도끼자루
다라이 타고 나르는 구름
누에
책을 태우다
빈집
세상모르게 깊었네
소리라는 사막
이사
랍스터를 먹는 시간
리프트
낡은 집
새장에 가두는 여관
전신마취
새와 비, 울음과 구름 사이

4부
유목 혹은 정착
자전거
꽃밥 가까이
목련
주문진
올망졸망
고로쇠 숲
도원
달밤의 붕어 낚시
사과밭
나귀
아들에게
동안
저수지 관리인

해설_ 꽃차례의 미학, 시간이라는 독법 / 이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