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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옷

흰옷 (반양장)

이청준 (지은이)
  |  
문학과지성사
2015-11-06
  |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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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옷

책 정보

· 제목 : 흰옷 (반양장)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88932021065
· 쪽수 : 308쪽

책 소개

이청준 전집 26권. 1993년 「문예중앙」 겨울호에 최초로 발표되고 이듬해 단행본(열림원)으로 출간된 이청준의 열두번째 장편소설이다. 그의 여느 작품들처럼 <흰옷> 역시 인물과 주요 사건의 공간적 배경 등 작가의 자전적 요소가 많이 들어 있다.

목차

1. 잃어버린 서장 7
2. 바람의 신화 45
3. 젊은 교장과 여선생과 풍금 98
4. 꿈꾸는 벽화 140
5. 노래의 사슬 183
6. 버꾸농악으로 씻기다 223

해설 정형화된 (히)스토리―다른 역사성을 위하여 / 백지은 278
자료 텍스트의 변모와 상호 관계/ 이윤옥 298

저자소개

이청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9년 전남 장흥에서 태어나, 서울대 독문과를 졸업했다. 1965년 『사상계』에 단편 「퇴원」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이후 40여 년간 수많은 작품들을 남겼다. 대표작으로 장편소설 『당신들의 천국』 『낮은 데로 임하소서』 『씌어지지 않은 자서전』 『춤추는 사제』 『이 제 우리들의 잔을』 『흰옷』 『축제』 『신화를 삼킨 섬』 『신화의 시대』 등이, 소설집 『별을 보여드립니다』 『소문의 벽』 『가면의 꿈』 『자서전들 쓰십시다』 『살아 있는 늪』 『비화밀교』 『키 작은 자유인』 『서편제』 『꽃 지고 강물 흘러』 『잃어버린 말을 찾아서』 『그곳을 다시 잊어야 했다』 등이 있다. 한양대와 순천대에서 후학 양성에 힘을 쏟은 한편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을 지냈다. 동인문학상,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대한민국문학상, 한국일보 창작 문학상, 이상문학상, 이산문학상, 21세기문학상, 대산문학상, 인촌 상, 호암상 등을 수상했으며, 사후에 대한민국 금관문화훈장이 추서 되었다. 2008년 7월, 지병으로 타계하여 고향 장흥에 안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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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망자들은 망자의 길을 가게 하고, 생자들은 제 생자다운 세월을 살게 하고…… 그리고 저 아침 풀잎 같은 고운 아이들에겐 저들에게 더 잘 맞는 저들의 노래 속에 소복보다 더 고운 옷을 입고 고운 춤을 추게 하고, 그래서 이쪽이고 저쪽이고 이제는 이 산하가 온토의 저들의 행복스런 춤판이 되게 하고…… 저들은 아직도 우리들의 소망이요, 꿈이니께. 저들이 이젠 이 땅의 내일의 모습이니께…… 그러니 참으로 고맙고 부끄럽구나. 그동안도 저들은 저렇듯 ㅊ힘차고 곱게 자라주고 있었으니. 우리의 꿈은 옛날에 실패했으되, 그 꿈이 저들에게서 저렇듯 다시 스스로 내일의 문을 얼어 건강하고 아름답게 어우러져가고 있으니……”


“이곳은 한때 그 방진모 선생님이나 이열 교장, 전정옥 선생님 같은 분들이 이 땅의 사람들을 위해 젊고 뜨거운 열정을 바쳤던 곳이 아닙니까. 억누르는 자와 억눌리는 자, 빼앗는 자와 빼앗기는 자가 없이 만민이 함께 잘살고 값진 삶을 누릴 수 있는 자주적 민족국가, 지금까진 이토록 무심히 버려져 삭막해 보이기만 하지만, 이곳은 바로 그런 독립국가 건설의 신성한 꿈과 숨결이 밴 이 땅의 사람들의 소중한 성지가 아니겠습니까. [……] 비록 그분들의 꿈은 당시의 제국주의 외세와 반민족 분열주의자들의 책동으로 아직까지 그 열매를 거두지는 못했지만요. [……] 그렇다고 그 분들의 주체적 민족주의, 그 자주적 사회주의의 숭고한 이념은 오늘에 와서까지도 조금도 빛을 덜할 수가 없는 것이지요. 그래서 저는 이 땅이 더욱 자랑스럽고 그분들의 이름이 자랑스럽습니다.“


“전 그분들의 순수한 열정, 어떤 부정한 세력이나 힘의 간섭에도 흔들림이 없이 내 나라 내 민족의 미래를 제 힘으로 일으켜 세워나가려 한 그 꿋꿋하고 고결한 주체적 의지와 헌신적 실천력, 그런 것들 때문에 그분들과 함께한 아버지의 그 시절이 진정 값지고 자랑스러워 보인 겁니다. 그 시절엔 참으로 그런 뜨거운 열정과 헌신적인 실천력의 고양이 필요했고, 그것만이 이 민족과 나라의 밝은 미래를 힘 있게 담보해나갈 수 있었을 테니까요. [……] 그런 뜻에서, 그토록 힘들고 고귀한 삶의 자세를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좌익이든 무엇이든 어떤 유력한 사상적 지표가 필요했을지도 모른다는 점에서, 저는 비록 그분들이 그 좌익사상을 신봉하고 의지했다 하더라도 어느 면 그것이 불가피하고 무방한 일이었으리라 생각하고 싶습니다.” {2. 바람의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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