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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행위

문학의 행위

자크 데리다 (지은이), 데릭 애트리지 (엮은이), 정승훈, 진주영 (옮긴이)
문학과지성사
3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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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행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문학의 행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일반문학론
· ISBN : 9788932024110
· 쪽수 : 610쪽
· 출판일 : 2013-06-28

책 소개

'현대의 문학 이론' 45권. '프랑스가 지구상에 배출한 가장 위대한 철학자 중 한 사람'이자 '해체주의'를 창시하여 기존 서양 철학의 전통을 뒤엎으며 현대 철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젖힌 자크 데리다의 문학론을 묶어 펴낸 책이다.

목차

머리말 | 일러두기
개론: 데리다와 문학의 문제_ 데릭 애트리지

1장 “문학이라 불리는 이상한 제도”_ 자크 데리다와의 인터뷰
2장 “이 위험한 대리보충”
3장 말라르메
4장 첫번째 세션
5장 법 앞에서
6장 장르의 법칙
7장 율리시스 축음기: 소문으로 들은 조이스의 예스
8장 「프시케: 타자의 발명」 중에서
9장 『시네퐁주』 중에서
10장 『쉬볼렛: 파울 첼란을 위하여』 중에서
11장 아포리즘 대응시간

감사의 말 | 참고문헌 | 옮긴이의 말 | 찾아보기

저자소개

자크 데리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0년 알제리(Algérie)의 수도 알제(Alger)의 엘비아(El-biar)에서 불어를 사용하는 유대인 프랑스 시민권자로 태어나 불어로 교육을 받으며 지역의 다른 언어에 둘러싸여 자랐다. 19살에 소위 메트로폴이라 불리던 프랑스, 즉 ‘식민 본국’으로 건너와 수험 준비를 시작해 1952년 고등사범학교(ENS)에 입학한 후 루이 알튀세르(Louis Pierre Althusser)를 만났다. 장 이폴리트( Jean Hyppolite)를 지도교수로 「후설철학에서 기원의 문제(Le Problème de la genèse dans la philosophie de Husserl)」로 논문을 썼다(Paris, PUF, 1990). 1953년에서 1954년 쓰여진 데리다의 이 첫번째 글은 데리다의 초기연구의 기반으로 볼 수 있다. 데리다는 ‘기원(genèse)’을 주제어로 삼아 현상학의 창시자 후설의 사유에서 시간, 변동, 역사에 대한 고려가 초월적 주체의 구성, 감각과 감각 대상- 특히 과학적 대상-의 의도적 생산에 불러온 수정과 복잡화를 분석한다. 이후 데리다는 후설의 사유에 관해 『기하학의 기원(Introduction à L’origine de la géométrie)』(Paris, PUF, 1962)(후설의 원고 번역과 해설),『목소리와 현상(La voix et le phénomène)』(Paris, PUF, 1967)을 썼다. 57년 교수자격시험에 합격하고 60년부터 64년까지 소르본에서 강의하며 바슐라르(G. Bachelard), 컹길렘 (G. Canguilhem), 리쾨르(P. Ricoeur), 장 발( J. Wahl)의 조교로 일했다. 이 무렵 「텔켈(Tel Quel)」에 글을 게재하고 교류하기도 했다. 1964년 고등사범학교의 철학 교사로 임명돼 1984년까지 일종의 조교수 자격으로 강의했다. 폴 드만(Paul de Man)과의 인연으로 예일(Yale)에서 정기적으로 강의를 시작한 후 미국의 여러 대학에서 강의했다. 국제 철학학교(Collège International de Philosophie) 설립에 참여했고 1983년부터 1985년까지 책임자로 있었다. 1984년부터 데리다의 마지막 세미나가 되는 ‘짐승과 주권(La bête et le souverain)’(2001-2002, 2002- 2003)까지 사회과학고등연구원(L’École des hautes études en sciences sociales)에서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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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애트리지 (엮은이)    정보 더보기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학위를 받았다. 데리다와 관련된 문학이론 및 제임스 조이스 연구로 명망을 얻었다. 럿거스 대학교에서 오랫동안 가르쳤고, 현재 영국 요크 대학교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구겐하임 펠로우를 지냈으며 영국 왕립아카데미의 회원이기도 하다. 주요 저서로 『기이한 언어: 차이로서의 문학, 르네상스부터 제임스 조이스까지』(1988), 『조이스 효과: 언어, 이론, 그리고 역사』(2000)와 『문학의 특이성』(2004)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시의 형식에 대한 연구인 『움직이는 말들: 영국 시의 형식』(2013)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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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훈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정승훈은 한국에서 영화평론가로 활동하였고, 여러 시대와 지역 및 형태의 영화들과 연관하여 영화 이론과 철학을 전문적으로 다루어왔다. 현재 진행중인 글로벌 시네마에 대한 연구에서는 코스모폴리타니즘, 테러리즘, 네트워크, 생태학 등을 둘러싼 다양한 글로벌 현상들을 탐색하고 있다. 2003년 [씨네21] 영화평론상, 2007년 초기영화에 관한 Domitor 에세이상, 2012년 Society for Cinema & Media Studies 학위논문상을 수상했다. 저서로 Cinematic Interfaces: Film theory After New Media (Routledge, 2013), 공역서로 자크 데리다의 『문학의 행위들』 (문학과지성, 2013)이 있으며, A Companion to Korean Cinema (Wiley-Blackwell)를 공동 편집 중이다. 그간 베르너 헤어조크, 피터 그리너웨이,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을 포함한 다양한 감독들, 앙드레 지드, 질 들뢰즈, 자크 랑시에르 등의 주요 이론가들, 그리고 동물/유령/기계, 기억/정신/미디어, 재앙에 관련된 영화적 이슈들에 대해 많은 논문을 출판하고 발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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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를 받았다.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이산과 전치displacement”를 주제로 한 포스트모던 텍스트들을 살피는 논문으로 비교문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부전공으로 문학이론과 문화를 공부했다. 현재 서강대학교 서강글쓰기센터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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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후의 철학적 훈련, 직업, 교수라는 위치 또한 “일반적으로 글쓰기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귀환하는 우회로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일반적 글쓰기의 공간에는 단순히 특정한 경우 이상을 의미하는 “문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있습니다. 관습과 규칙 등을 가진 역사적 제도로서의 문학, 그러나 또한 원칙적으로 모든 것을 말할 힘을 가진, 이러한 규칙을 어기고 이를 몰아냄으로써 자연과 제도, 자연과 관습법, 자연과 역사 사이의 전통적 차이점을 도입하고 발명하고 더 나아가 의문시하는 그러한 제도로서의 문학. 우리는 여기서 사법적이고 정치적인 질문들을 던져야 합니다. 서양에서 비교적 현대적인 형태의 문학이라는 제도는 모든 것을 말할 권위와 연결되어 있고, 의심의 여지없이 현대적 개념의 민주주의의 태동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민주주의의 제 기능에 문학이 종속된다는 것이 아니라 가장 열린 의미의 민주주의를 가능케 하는 것과 문학은 서로 불가분의 관계라고 봅니다. (1장 「“문학이라 불리는 이상한 제도”」, 54쪽)


“해체”의, “해체적인” 질문하기, 읽기 또는 글쓰기의 체험은 “즐거움”을 위협하거나 오해하는 법이 없답니다. 오히려 그 반대죠. “향유”가 있을 때마다 거기엔 “해체”도 있는데 이것은 이른바 효과적인 해체입니다. 비록 자신의 임무는 아니라 할지라도 해체에는 금지된 향유를 해방시키는 효과가 있지요. 아마 이 향유가 바로 “해체”의 열렬한 반대자들을 가장 짜증나게 하는 것일 듯합니다. 이들은 이른바 “해체주의자들”이 위대한 작품들과 전통의 풍부한 보고를 읽는 자신들의 습관적인 향락을 박탈해버렸다고 비난함과 동시에 해체주의자들이 지나치게 유희적이며 과도한 즐거움을 좇는다고 하니까요. 자신들도 원하는 이 즐거움을 말이죠. 흥미롭고도 전형적인 모순이죠. (1장 「“문학이라 불리는 이상한 제도”」, 77쪽)


말라르메가 어떤 단절을 나타낸다면, 그 단절은 또다시 반복의 형태를 띨 것이다. 이는 예를 들어 있는 그대로 과거의 문학의 본질을 드러낼 것이다. 지금 이 텍스트에 힘입어, 이 안에서 〔단절과 반복이라는〕 이중 작용의 새로운 논리를 발견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고 이 논리를 말라르메가 만든 건 아닌데, 그것을 말라르메가 만들었다고 하려면 서명이라는 순진하고 이기적인 개념에 의존해야 하지만, 그는 “조작”이라 부른 것을 정의하면서 이 개념을 끊임없이 해체했다. 텍스트란 애초부터 지칭작용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텍스트는 사물 자체에도, 저자에도 참조하지 않는다. 앞으로 보겠지만 저자가 텍스트에 기록하는 것은 자신의 소멸뿐이다. 이 소멸은 적극적으로 기입되며, 그것은 텍스트상의 사고事故가 아니라 오히려 본질이다. 그것은 텍스트에 끝없는 누락의 서명을 새긴다. 책은 종종 무덤처럼 묘사된다. (3장 「말라르메」, 15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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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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