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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괴담걸작선

에도괴담걸작선

쓰쓰미 구니히코 (지은이), 박미경 (옮긴이)
소명출판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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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괴담걸작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에도괴담걸작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호러.공포소설 > 외국 호러.공포소설
· ISBN : 9791159054877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5-06-30

책 소개

에도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공포담을 그 내용에 따라 다섯 개의 테마로 나누고 유명한 이야기는 물론 역사의 어둠에 묻혀 있던 걸작들도 소개하고 있다. 한국의 독자들에게도 충분히 공감이 갈 수 있는 장르물이라고 하겠다.
일본 에도시대의 대중문화를 만나다
오랜 전국시대가 끝나고 법과 질서에 근거한 평화를 접하게 된다. 문자를 배우고, 언어를 구사하는 서민교육의 확산을 배경으로 민중의 지적 리터러시는 16세기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졌다.
예를 들어 17세기에 시작된 출판 문화는 오락용 읽을거리부터 실용서, 지도나 명소를 소개하는 관광 가이드북 같은 책, 그림책과 우키요에 같은 출판물을 세상에 널리 퍼지게 하여 서민들에게 교양의 일부가 되어 갔다. 현대의 일본 만화와 여행의 인기는 에도의 대중문화에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불어 도시의 극장에서는 악을 물리치는 영웅이 주인공이 되는 역사 드라마가 인형극으로 각색되어 조루리 극장에서 상영되고, 또 유녀의 세계를 그리는 가부키가 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고 있었다. 극장은 그야말로 대중문화의 발신지가 된 셈이다.
이러한 대중문화의 일각에 요괴나 유령을 그리는 괴담물이 문예, 연극, 그림책으로 제작되어 괴담의 유행을 불러왔다. 오늘날 일본의 공포 영화의 원점 또한 에도 괴담에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에도시대는 ‘괴담의 세기’가 되었다.

당대의 감성을 되살린 괴담집
무엇보다 당시 서민들에게 세상은 즐거운 일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법과 질서의 시대는 다른 관점에서 보면 가혹한 인내를 강요하던 시대이기도 했다. 유교 사상에 기초한 도쿠가와 막부의 강권적인 지배 아래 서민들은 가혹한 복종과 억압을 견뎌내야만 했다. 이런 가혹한 막부의 권력 아래 신분이 낮은 자, 특히 약자였던 여성이 유령이 되어 에도 괴담의 주역이 되어 간다. 이 책의 괴담 속에 여성 유령의 이야기가 눈에 띄는 이유도 그 당시 에도 민중의 소리 없는 목소리를 대변한 것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괴담은 그저 무섭기만 한 것이 아니라 그 시대 사람들의 마음을 옮겨 놓은 그림이기도 했다. 이 책을 통해 400년 전 일본 민중의 생활 속에서의 감정과 시대상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필자는 고전 괴담을 소개하면서 가능한 한 당시의 분위기를 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사무라이는 사무라이다운 말투로, 여성은 여성의 말투를 살려 번역을 했기 때문에 지금의 일본어와 다른 고전적인 정취와 표현을 즐길 수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옛 일본의 감성과 괴담의 모습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

목차

한국의 독자 여러분께
프롤로그

제1장 무서운 것은 여자의 ‘질투’
송장 등에 탄 남자
아내와 첩
어느 밤의 참극
옻칠된 여자
죽은 이의 손목
파약의 끝에서
「부록」 여자들의 싸움

제2장 연쇄되는 불행
명문가 붕괴와 폐가의 수수께끼
최후의 일념
오케하자마(桶?間) 전투의 비화
할복의 아침
여자포로
풀이 무성한 폐허
반쵸 사라야시키

제3장 슬픈 사랑 이야기
남편과 아내, 어미와 자식 그리고 연인들
원앙 부부
뱀이 된 여인
무덤 속 어미와 자식
귀신 아내
아이를 부탁해
잘린 머리와 여행한 남자
호수를 건너는 여자

제4장 인간이 ‘이계(異界)’와 만날 때
헤이케(平家) 원령과 비파 법사
하코네의 지옥
수라(修羅)의 집
역신을 살린 남자
모란 등롱
천진난만한 유령

제5장 인과응보
악행이 저주를 부르다
시체에 깃든 악업
호수 위의 도망자
거꾸로 선 여자 귀신
불전 도둑
두 개의 ‘되’의 악행
빚쟁이의 망령
서른 일곱 마리의 원한
같이 오신 분은?

해설
에필로그
번역자의 말

저자소개

쓰쓰미 구니히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3년 출생. 도쿄 출신. 교토 세이카 대학교 인문학부 명예교수. 게이오기쥬쿠대학대학원 문학연구과 박사과정수료. 문학박사. 전공은 근세문학. 저서로는 『여인사체(女人蛇体)』, 『근세불교설화연구(近世佛教説話研究)』, 『에도 괴이담(江戸怪異談)』, 『에도고승전설(江戸高僧伝承)』, 『교토괴담순례(京都怪談巡礼)』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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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76년 출생. 전주 출신. 헤이안여학원대학교 국제관광학부 준교수.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 졸업. 교토세이카 대학교 예술학부 석사 수료. 교토대학교대학원 문학연구과 박사과정 수료. 문학박사. 전공은 한일 대중문화 비교연구, 요괴 비교 연구. 저서로는 『韓国の「鬼」-ドッケビの視覚表象(한국의 귀-도깨비의 시각표상)』, 『妖怪研究の最前線(요괴연구의 최전선)』(공저), 『怪異·妖怪とは何か(괴이·요괴는 무엇인가)』(공저), 『한국의 도깨비-도깨비로 본 한국의 시각 문화』, 『한국 귀신·요괴 사전』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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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무엇보다도 사랑에 관한 이야기는 언제나 행복하고 감미로운 장면만을 그린다고는 할 수 없다. 엇갈리는 마음, 멀어지는 두 사람 사이, 배신하는 사랑, 이런 연애의 어두운 부분을 가장 잘 표현한 것 중 하나로 남녀의 연애사에 얽힌 괴담의 유래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전근대 특히 에도시대 소설들은 때때로 남편, 아내, 첩 사이의 갈등이나 여자들 사이의 다툼을 소재로 다룬다. 괴담의 세계에 있어서 이런 류의 이야기는 적지 않다. 하지만 에도 괴담의 경우 여자의 질투심을 괴이한 일이 일어나는 계기로 보는 경향이 한층 더 강하게 엿보인다. 남편의 재혼을 시기하는 아내의 망령, 후처를 저주하는 전처, 혹은 남자의 배신에 분해하다 미쳐버린 여자의 복수극. 그들의 피도 얼어붙을 듯한 공포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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