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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벨룽의 노래

니벨룽의 노래

아우구스테 레히너 (지은이), 김은애 (옮긴이)
  |  
문학과지성사
2017-07-15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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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벨룽의 노래

책 정보

· 제목 : 니벨룽의 노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88932030241
· 쪽수 : 440쪽

책 소개

아우구스테 레히너의 서양 고전 시리즈. 게르만의 유일한 신화이자 영웅서사시 가운데 가장 중요한 작품 <니벨룽의 노래>는 13세기경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작자 미상의 작품이다. 레히너는 사건을 빠르게 전개시켜 긴장감을 고조시키면서도 인물 묘사나 감정선 등을 생생하게 표현하여 이야기 자체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목차

일러두기

니벨룽의 노래

옮긴이 해설

저자소개

아우구스테 레히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오스트리아의 청소년 문학 작가. 인스부르크 대학에서 철학과 역사학을 전공했으며,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청소년 문학을 집필하는 데 전념했다. 『일리아스』 『오디세이아』 『아이네이스』 『니벨룽의 노래』 『파르치팔의 모험』 등 약 20여 개가 넘는 고대와 중세의 신화와 영웅 설화를 현대의 독자들을 위한 작품으로 새롭게 써냄으로써, 과거의 가치 있는 문화를 확산 및 전달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녀의 작품들은 1950년대에 첫 성공을 거둔 이래로 수백만 부가 넘는 발행 부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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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애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마인츠 대학에서 독문학 석사학위를, 독일 마르부르크 대학에서 아리스토텔레스와 레싱의 비극 이론에 관한 연구로 독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7년 현재 강남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압록강은 흐른다』 『보름달 음악대』 『앵두 같은 네 입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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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여러분들은 지금껏 내가 단 한 번도 지크프리트의 친구였던 적이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오!” 마침내 하겐이 입을 열었다. “나는 맨 처음 그자가 말을 타고 저 아래 궁전 뜰로 들어설 때부터 이미 그 사실을 알고 있었소. 군터 왕이시여, 맹세컨대 나는 그날 그자가 건방을 떨며 입을 연 순간에 이 칼로 답을 대신했어야 한다고 생각하오. 그대의 동생인 기젤헤어 왕만 아니었다면 분명 그리했을 것이오! 그대는 지크프리트가 우리를 위해 작센과 덴마크에 대항해서 싸웠다고 했소. 그렇소, 그건 사실이오! 그런데 그 싸움이 그에게 너무 많은 명예를 가져다주었소. 라인 강 상류건 하류건 할 것 없이 강변에 있는 성이란 성에서는 모두가 지크프리트에 대한 말만 하고 있소! 이미 오래전부터 그의 명성이 부르군트 왕들의 명성보다 훨씬 더 커져 있단 말이오! 나는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소! 그런데 그 모든 사실보다 더욱더 좋지 않은 것은 사람들이 당신들을 무시하고 조롱하기 시작했다는 것이오! 분명히 말해두지만, 나는 이 나라의 성과 영주들의 궁전에서 부르군트인들을 두고 비웃는 자들을 결코 가만두지 않을 것이오!”


앞서 들어간 난쟁이들이 가던 길을 멈추고 램프를 높이 쳐들었다. 알베리히가 부르군트의 기사들 쪽으로 몸을 돌렸다. / “여기에 니벨룽의 보물들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 알베리히는 경건하게 말했다. 컴컴한 동굴 안에 쌓여 있는 엄청난 양의 보물을 본 기사들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 온 사방에 번쩍이는 장신구들, 근사한 무기들, 손잡이가 온갖 보석으로 장식된 칼들, 루비와 에메랄드로 눈을 장식한 갖가지 동물 문양을 새겨 넣은 황금 투구들, 금과 은으로 된 갑옷들 그리고 값비싼 그릇들이 쌓여 있었다. [……] “저는 정말이지 구경하다가 지칠 지경입니다! 내 평생 이렇게 많은 보물은 처음 봅니다. 지금까지 나는 우리 부르군트 사람들이 정말 넉넉한 부자라고 생각해왔습니다. 한데 지금 보니 우리는 가난한 사람들이군요.” / “서두르셔야 합니다.” 알베리히가 경고했다. “당신들이 데리고 온 시종들이 땅 위로 보물들을 모두 옮겨 마차에 싣기에도 시간이 모자랄 겁니다.”


부르군트의 기사들은 알베리히 왕과 작별 인사를 나누었다. 마음이 무거워진 난쟁이 알베리히 왕은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는 눈치였다. / “지금부터는 부르군트 사람들이 니벨룽의 왕이 된 겁니다. 보물을 소유한 자가 왕이 될 자격이 있기 때문입니다.” 알베리히가 말했다. “아주 오랜 옛날부터 내려오는 규칙입니다. 그러나 니벨룽의 보물은 지금껏 단 한 번도 사람들에게 행운을 가져다주지 않았으며, 그 보물을 소유한 이들 중에는 오래 산 사람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들에게는 행운이 함께하고 오래오래 살기를 바랍니다.” / 이 말을 들은 부르군트 병사들은 어디선가 차가운 바람이 불어와 등골이 오싹해지는 것 같았다. 바람이 어디에서부터 불어오는지도 알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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