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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아

오디세이아

(오디세우스의 방랑과 모험)

아우구스테 레히너 (지은이), 호메로스 (원작), 김은애 (옮긴이)
문학과지성사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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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오디세이아 (오디세우스의 방랑과 모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기타 국가 소설
· ISBN : 9788932030227
· 쪽수 : 604쪽
· 출판일 : 2017-07-15

책 소개

아우구스테 레히너의 서양 고전 시리즈. 호메로스 원작 <오디세이아>는 <일리아스>와 더불어 최초의 기록문학으로, 성서와 함께 서양 문학의 2대 원류로 인정받고 있다. 현대의 독자들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새롭게 풀어 쓴 책이다.

목차

일러두기

오디세이아

옮긴이 해설

저자소개

아우구스테 레히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오스트리아의 청소년 문학 작가. 인스부르크 대학에서 철학과 역사학을 전공했으며,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청소년 문학을 집필하는 데 전념했다. 『일리아스』 『오디세이아』 『아이네이스』 『니벨룽의 노래』 『파르치팔의 모험』 등 약 20여 개가 넘는 고대와 중세의 신화와 영웅 설화를 현대의 독자들을 위한 작품으로 새롭게 써냄으로써, 과거의 가치 있는 문화를 확산 및 전달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녀의 작품들은 1950년대에 첫 성공을 거둔 이래로 수백만 부가 넘는 발행 부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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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애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마인츠 대학에서 독문학 석사학위를, 독일 마르부르크 대학에서 아리스토텔레스와 레싱의 비극 이론에 관한 연구로 독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7년 현재 강남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압록강은 흐른다』 『보름달 음악대』 『앵두 같은 네 입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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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메로스 (원작)    정보 더보기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서양 문학이자 서사시의 원형인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를 지은 고대 그리스의 시인이다. 두 작품은 고대 그리스인들의 신화와 역사, 철학과 윤리를 융합한 서사문학의 정점이자, 오늘날까지도 수많은 작가와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는 고전 중의 고전이다. 플라톤은 그를 “모든 그리스인의 스승”이라 불렀고, 단테는 “모든 시인의 왕”이라 극찬했으며, 중세와 르네상스를 거쳐 근대에 이르기까지 그의 이름은 문학적 권위와 상상력의 대명사로 이어져 왔다.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는 고대 그리스에서 초등교육 교재로도 사용될 만큼 문학적 깊이와 윤리적 가치를 함께 지녔다. 호메로스의 개인적인 삶은 신화와 전설에 싸여 있다. 고대 전승에 따르면 그는 아나톨리아반도 서부 이오니아 지역의 도시 스미르나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는 멜레스강의 신, 어머니는 강의 요정 크리테이스였다고 전해진다. 어려서부터 비범한 언어 감각과 예술적 재능을 보였으나 여행 도중 눈병으로 시력을 잃고, 이후 맹인 음유시인으로서 지중해 곳곳을 떠돌며 서사시를 구술했다고 한다. 후원자를 찾지 못한 어려운 시절, 호메로스는 서사시를 전하며 생계를 이어갔는데, 제자인 테스토리데스가 이를 몰래 필사해 자신의 것이라 주장하며 공연했다는 일화도 있다. 이에 분개한 호메로스는 키오스섬까지 직접 찾아가 이를 바로잡았고, 아예 그곳에 머물며 제자들을 가르치고 시를 전수했다. 결국 그는 키클라데스 제도의 외딴 섬 이오스에서 최후를 맞이했으며, 오늘날까지도 그를 기리는 무덤이 있다. 오늘날 학자들은 호메로스를 한 명의 시인이라기보다, 여러 세대에 걸쳐 구술시를 축적하고 정리한 전승 공동체의 상징적 존재로 보기도 한다. 그럼에도 “호메로스”라는 이름은 인류 최초의 문학 정신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시대를 초월한 감동과 통찰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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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저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들은 신들을 향해 끊임없이 원망의 탄식을 쏟아놓는구나! 마치 자기들이 당하는 불행이 모두 우리 신들 때문인 것처럼 말이야! 저 바보 같은 인간들은 자신이 저지른 실수와 못된 짓들 때문에 불행에 빠진다는 것을 모르고 있어! 아이기스토스가 아가멤논의 아내를 자기 여자로 만든 다음, 그 여자와 공모하여 트로이에서 돌아온 아가멤논을 죽인 것은 인간 자신의 잘못이 아니고 뭐란 말인가? 우리 신들은 그 일을 막아보고자 헤르메스를 사신으로 보내 아이기스토스에게 끔찍한 불행을 미리 경고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아이기스토스는 헤르메스의 예언을 하나도 믿으려 하지 않았거든. 그는 귀 기울여 들으려고도 하지 않았어! 결국 아가멤논의 아들 오레스테스가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그를 죽였고, 그것으로 자신이 저지른 모든 잘못에 대한 죄과를 한꺼번에 치른 셈이 되고 말았지!”


“참, 당신에게 감춰서는 안 되는 사실이 하나 더 있어요.” 칼립소가 잠시 머뭇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겪어야 할 고난이 아직 모두 다 끝난 게 아니에요! 만약 당신이 고향 땅을 밟기 전에 겪어야 할 고난에 대해 미리 알게 된다면, 어쩌면 당신은 여기를 떠나지 않고 나와 결혼해 살며 신들만이 가질 수 있는 영원한 생명과 젊음을 얻게 되길 바랄지도 몰라요!” / 그러나 오디세우스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내가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더 이상 만날 수 없게 된다면, 영원한 생명과 젊음이 다 무슨 소용이란 말이오? 지금껏 나는 수도 없이 많은 역경을 견뎌왔소. 만약 신들께서 아직도 내게 내리실 고난이 더 남아 있다면, 내 그 나머지도 모두 기꺼이 견뎌낼 작정이오!”


오디세우스는 그 자리에 발이 그대로 얼어붙기라도 한 것처럼 문 앞에서 꼼짝 않고 서서 정원의 한쪽 구석을 바라보았다. 거기에는 짚으로 된 거름이 한 더미 있었는데, 그 위에 개 한 마리가 누워 있었다. 그 개가 늙었다는 것은 한눈에도 쉽게 알아볼 수 있었다. [……] 그러나 그 개는 한때 날렵한 몸매와 품위 있게 생긴 두상을 가진 멋진 짐승이었다. 오디세우스는 그 개를 잘 알고 있었다. 그가 트로이로 원정을 떠나기 전까지 직접 길렀던 아르고스라는 이름의 개였다. / 하마터면 오디세우스는 개의 이름을 소리 내어 부를 뻔했다. 그의 입은 벌써 크게 벌어져 있었다. 그러나 그는 재빨리 이를 악물었다. [……] 이번에는 그 개가 무슨 냄새를 맡은 듯 코를 씰룩거리며 힘겹게 고개를 들더니, 지친 눈으로 오디세우스 쪽을 보았다. 그러더니 꼬리를 흔들며 귀를 바닥으로 낮추었다. 주인을 알아보았던 것이다. [……] 바로 그때, 개가 경련을 일으키더니 곧 머리를 옆으로 힘없이 떨구었다. 그러고는 땅바닥에 사지를 길게 쭉 뻗었다…… 오디세우스는 주름진 뺨 위로 한없이 흐르는 눈물을 에우마이오스에게 보이지 않기 위해서 얼른 돌아섰다. 착하고 충직한 아르고스. 그는 20년 동안이나 주인이 돌아오길 기다렸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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