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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88932041001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2-12-20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인류의 미래는 과학기술이 만든다
1부 왜 탄소중립일까
1 석유의 시대는 끝났다
2 국제사회, 행동해야 할 시간
3 탄소중립의 진짜 의미
우리가 할 일 1
2부 새로운 에너지원을 찾아서
1 태양광발전
2 풍력발전
3 수소에너지
4 바이오매스 발전
우리가 할 일 2
3부 에너지 관리의 최적화
1 재생에너지 저장
2 스마트그리드
우리가 할 일 3
4부 더 적게, 더 효율적으로
1 제로 에너지 건물
2 친환경 교통·운송 수단
3 고탄소 산업의 저탄소화
우리가 할 일 4
5부 탄소 술래잡기
1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우리가 할 일 5
미주
지은이 소개
저자소개
책속에서
석탄, 석유 이후 이제는 전 세계가 신재생에너지에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는 반드시 기후변화에 대응할 목적만 있는 것은 아니다. 채굴 기술이 발전한 덕분에 석유 같은 화석연료는 계속 발굴된다. 50년 전에도 70년 치밖에 남지 않았다던 석유는 지금도 70년 치가 남아 있다. 문제는, 앞으로 석유의 단위당 발굴 비용이 상승할 일만 남았다는 것이다. 오죽하면 ‘오일머니’로 유명한 중동 국가들마저 최근 들어 신재생에너지에 관심을 갖겠는가. 석유가 압도적으로 저렴한 시대는 이미 지나가고 있다.
기업들의 이런 움직임은 주요국 정부가 벌이는 탄소중립 주도권 경쟁과도 맞물려 있다. 먼저 유럽연합은 2023년 탄소 국경 조정 제도 시행을 추진하고 있다. 수입 제품이 유럽연합 회원국의 제품보다 탄소 배출이 많은 경우에는 세금을 부과하는 제도로서, 철강이나 자동차, 석유화학 등 탄소 배출이 많은 산업군이 주력 수출 분야인 우리나라에 직격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도 조 바이든 대통령이 기후·환경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국가의 집약적 상품에 대해서는 탄소 국경 조정세나 쿼터를 부과할 수 있다며 관련 내용을 통상 정책 보고서에 담아 의회에 제출한 바 있다.
석탄과 석유로 에너지를 만드는 시대에는 거대한 자본과 설비가 필요했다. 생산자와 공급자가 분리되어, 국가 경제뿐 아니라 개인의 생활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미래 친환경 시대의 태양광발전 기술은 누구나 쉽게 에너지의 생산자가 되는 진정한 에너지 독립화 시대를 앞당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