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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의 날개 1

비둘기의 날개 1

헨리 제임스 (지은이), 정소영 (옮긴이)
문학과지성사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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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의 날개 1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비둘기의 날개 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32045191
· 쪽수 : 380쪽
· 출판일 : 2026-04-24

책 소개

인간 내면의 미세한 결을 그려내며 의식의 흐름을 서사로 끌어올린 작가 헨리 제임스(Henry James, 1843~1916)의 『비둘기의 날개 The Wings of the Dove』가 문학과지성사 대산세계문학총서 198-199번으로 출간되었다.

목차

뉴욕판 서문

비둘기의 날개 1
1부
2부
3부
4부
5부

저자소개

헨리 제임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43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다. 일찍부터 런던, 파리, 제네바, 본 등 유럽의 주요 도시를 옮겨다니며 살면서 자연스레 ‘세계 시민’으로서의 국제적 감각을 익히게 되었다. 1862년 하버드대학교 법과대학에 입학하지만 문학에 전념하기로 결심하고 이듬해 중퇴한 후 1864년 첫 단편 「비극적인 오류」를 기점으로 문예지에 소설과 서평을 기고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875년에 본격적인 첫 장편소설 『로더릭 허드슨』을 발표하고 유럽에 정착할 마음으로 파리에 가서 투르게네프, 플로베르, 졸라 등의 작가와 교유했다. 곧이어 런던으로 이주해 정착하고는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다. 1878년 중편 「데이지 밀러」로 미국과 유럽에서 두루 호평받으며 입지를 다진 이래 『여인의 초상』 『비둘기의 날개』 『대사들』 『황금 주발』 등의 장편은 물론, 수많은 중단편과 희곡, 평론, 에세이를 남겼다. 1915년 영국인으로 귀화했고 이듬해 런던에서 72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작가 이력상 중기인 1886년에 발표한 『보스턴 사람들』은 페미니즘적 개혁을 향한 열망과 그 한계, 성역할을 둘러싼 갈등과 혼란을 예리하게 포착하며 당대 미국 사회를 입체적으로 조명한 역작이다. 여성운동에 투신한 올리브 챈슬러와 버리나 태런트, 보수적인 가치관을 지닌 변호사 배질 랜섬이 이루는 삼각관계를 통해 동성애와 이성애가 각축하는 욕망의 역학, 젠더 질서의 변화 가능성 등을 그려냈다는 점에서 시대를 앞선 통찰이 담긴 작품으로 재평가되며 오늘날 더욱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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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영문학을 공부하여 박사학위를 받은 뒤 십수 년 동안 대학에서 가르쳤다. 2015년 대산문화재단 외국 문학 번역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로 19~20세기 영미권 소설과 여성 작가들의 작품을 번역하고 편역해왔다. 『일곱 박공의 집』, 『십자가 위의 악마』, 『유도라 웰티』, 『대사들』, 『실크 스타킹 한 켤레』, 『책 읽기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 아닌가』, 『어떻게 지내요』, 『루시』, 『웃음과 비탄의 거래』, 『아주 가느다란 명주실로 짜낸』, 『사라진 모든 열정』, 『비둘기의 날개』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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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녀가 아버지 처소의 빛바랜 거울에서 자신의 멋진 얼굴 외에 다른 무언가를 더 보았다면 여하튼 자신은 실패한 인생으로 확정되지는 않았다는 사실이었을 수도 있다. [……]그녀는 아직 포기하지 않았고, 자신이 마지막 단어가 되기만 하면 중간에 끊긴 문장이 끝날 때는 어떤 의미를 지니게 될 터였다. 시선을 한곳에 가만히 고정한 채 그녀는 자신이 남자로 태어나기만 했다면 아직도 어떻게든 상황을 회복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 잠시 빠져들었다.


케이트와 함께 앉아 있을 때면 종종 저울이 눈앞에서 흔들거렸다. [……] 이쪽으로든 저쪽으로든 저울대가 확 튀어 오를 뿐, 행복하게 균형을 취하는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래서 자신에게 운명을 걸어달라고 사랑하는 여자에게 부탁하는 게 비열한 건지, 아니면 그 운명이라는 것이 기껏해야 여러 단계의 궁핍한 생활 중 하나일 뿐이라는 사실을 양심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비열한 건지, 그 질문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혹은 반대로 돈 보고 하는 결혼이 돈 없는 결혼을 그저 두려워하는 일보다 결과적으로 덜 수치스러운 일이 아닐지.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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