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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신앙생활
· ISBN : 9788932109022
· 쪽수 : 152쪽
· 출판일 : 2006-03-03
책 소개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제2차 바티칸 공의회와 일상생활의 기도
3. 기도를 정의할 수 있는가?
4. 하느님과 관계로서의 기도
5. 일상의 관계들과 경험들 안에서의 기도
6. 늘 계시는 하느님 현존의 재발견
7. 홀로 조용한 가운데서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주시는 예수님
8. 활동 가운데서의 예수님의 기도
9. 아브라함의 탄원과 주님의 기도
10. 기도하기란 자기 낮춤이다
11. 야곱 그리고 하느님과의 투쟁
12. 모든 처지에서 기도하기
13. 거부하시는 예수님
14. 기도란 죽음으로써 부활함이다
15. 마음의 평화를 위해 간청해야 하는가 아니면 평화로운 마음으로 기도해야 하는가?
16. 말로 기도하기
17. 몸으로 기도하기
18. 기도의 전통들과 예수님의 전통 안에서의 기도
19. 몇몇 세계적 기도 전통들에 대한 성찰
20. 유일신 종교의 기도
21. "주님, 저희에게도 기도를 가르쳐주십시오" (루카 11,1)
22. 결론
후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우리가 원수로 삼고자 하는 이들의 마음 깊은 곳에 있는 상처들과 분노를 이해하는 사람은 없다. 의도적으로 또 더 흔히 무의식적으로 우리는 그들의 상처를 거칠게 건드림으로써 그들의 격한 본성을 자극한다. 우리의 옳고 그름과는 상관이 없다. 우리가 격앙시킨 사람들에게는 우리의 기도와 연민 그리고 사랑의 관심이 필요하다. 비록 우리가 그들의 분노를 가라앉힐 수 없을지라도 예수님께서는 당신 제자들이 다른 이들의 입장이 되어볼 것을 촉구하시며, 특히 우리에게 적대적인 이들의 입장이 되어보기를 촉구하신다. 우리나 우리 주변 사람들에게 원수들이 저지르는 악행을 언제나 놔둘 수는 없지만, 우리의 원수들이 하느님의 은총을 받도록 늘 기도해줄 수는 있다. 우리는 그들이 가장 선한 사람들이 되는 데 필요한 은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원해주어야 한다.
분명히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생애와 활동을 둘러싸고 있던 증오와 악의의 태도들을 묵과하지 않으셨다. 예수님께서는 다만 당신을 거부하고 증오한 이들이 어떻게 그러한 길로 접어들게 되었는지를 이해하시려고 노력하셨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모범을 통하여 우리 모두가 태어나면서부터 상처를 받으며 부조리와 증오로 점철된 세상 안에서 성장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계심을 보여주신다. 오직 우리가 서로를 이해하려고 애쓸 때, 또 그렇게 해야만 이 세상의 평화가 올 수 있다. - 본문 '모든 처지에서 기도하기'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