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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종교일반 > 종교사
· ISBN : 9788932115085
· 쪽수 : 304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 7
옮긴이의 말 · 10
제1장 온몸으로 드리는 기도의 시작 - 단식의 기원과 의미 · 17
1. 육체와 영혼은 어떤 관계인가 · 19
2. 믿음이 있는 곳에는 단식이 있다 · 30
제2장 구원을 부르짖는 자들 - 구약 시대의 단식 · 41
1. 하느님과의 특별한 유대감 _ 유대 지역의 단식 · 43
2. 통곡과 탄식의 표현 _ 이스라엘의 단식 · 51
3. 들을 귀 있는 자들을 위한 선포 _ 예언자 시대의 단식 · 62
제3장 다시 오심을 준비하는 자들 - 신약 시대의 단식 · 69
1. 부르짖음에서 기도로 바뀌다 · 71
2. 예수님의 기도에는 단식이 빠지지 않는다 · 74
3. 제자들은 스승의 길을 따라 걷는다 · 92
제4장 그분의 뜻을 어떻게 이을 것인가 - 2세기 교회의 단식 · 99
1. 단식은 은총이다 · 101
2. 신앙의 단식을 향해 발을 내딛다 · 112
1) 교회 교리의 중심 - 《디다케》 · 113
2) 구약과 신약의 진리를 품게 된 교회 - 《바르나바의 편지》 · 122
3) 교회의 영원한 의무, 참회 - 헤르마스의 《목자》 · 125
3. 교회에는 단식이 필요하다 · 132
제5장 하나 되어 그리스도를 섬기다 - 3세기 교회의 단식 · 139
전통을 만들어 가는 교회 · 141
1) 언제 단식할 것인가 - 로마의 히폴리투스 · 141
2) 그리스도인의 식탁 -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스 · 144
3) 육체와 영혼의 단식 - 알렉산드리아의 오리게네스 · 149
4) 진정한 참회 - 테르툴리아누스 · 154
제6장 그 정도로 중요한 것인가 - 4세기 교회의 단식 · 161
1. 관습에서 전례로 · 163
2. 진정한 기쁨을 위한 기다림의 절제 · 169
3. 단식을 강조하는 이유 · 174
제7장 단식은 고행일까 - 수도원 시대의 단식 · 181
단식은 고통이 아니라 평화다 · 183
1) 기도의 순수함을 위하여 - 시리아 수도원 · 190
2) 내적인 절제를 위하여 - 팔레스티나 수도원 · 192
3) 행위 자체가 아닌 의미를 위하여 - 요한 카시아누스 · 194
4) 예수님을 따르기 위하여 - 베네딕투스 수도원 · 201
제8장 마음을 단식하다 - 교부들이 말하는 단식 · 205
단식함으로써 깨어 있는 영혼 · 207
1) 카이사리아의 바실리우스 · 208
2) 니사의 그레고리우스 · 215
3) 콘스탄티노플의 요한 크리소스토무스 · 219
4) 밀라노의 암브로시우스 · 231
5) 스트리돈의 히에로니무스 · 234
6) 히포의 아우구스티누스 · 236
7) 대 레오 1세 교황 · 240
8) 포티카의 디아도쿠스 · 242
9) 라벤나의 페트루스 크리솔로구스 · 243
제9장 단식은 내 안에 기도와 사랑을 심는다 · 247
다시 시작하는 단식 · 249
부록 · 257
1. 주석 · 259
2. 약어 · 293
3. 원전 · 294
4. 참고 도서 · 299
리뷰
책속에서
우리는 사랑의 실천이 빠지고, 온갖 악습을 멀리하지 않는 상태에서 하는 단식은 참된 의미의 단식이 아니며 아무런 의미가 없는 행위에 불과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절제와 중용의 덕은 육체를 통제하고 특히 그리스도께 순명할 때 생긴다. 그리스도를 향한 순명은 모든 활동의 원천이고, 개인이 선택하는 모든 선택의 원천이다. 오로지 그리스도를 닮는 길만을 따를 때, 하느님의 성전인 ‘육체’와 생기를 불어넣는 바람인 ‘정신’이 창조가 지향하는 유일한 계획인 성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 '머리말' 중에서
인간은 결코 음식 앞에서 만족하지 못한다. 예수님은 그런 인간에게 참된 양식으로 당신 자신을 내어 주시어 우리 본성이 느끼는 진정한 배고픔과 목마름을 채워 주신다. 단식이란 배고픔을 느끼는 것, 곧 전적으로 음식에 의존하는 인간의 한계성을 체험하게 한다. 인간은 단식을 통해서 육체적인 배고픔을 느끼지만, 음식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이런 관계가 결코 절대적인 진리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육체적 배고픔보다도 더 중요한 배고픔은 영적 배고픔, 곧 하느님과 그분의 말씀에 대해 느끼는 배고픔이라는 사실을 단식을 통해서 깨달을 수 있다.
― ‘제1장 온몸으로 드리는 기도의 시작’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