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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생애

예수의 생애

(개정판)

엔도 슈사쿠 (지은이), 이평춘 (옮긴이)
  |  
가톨릭출판사
2021-06-29
  |  
1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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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생애

책 정보

· 제목 : 예수의 생애 (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문학
· ISBN : 9788932117799
· 쪽수 : 268쪽

책 소개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 엔도 슈사쿠의 <예수의 생애> 개정판. 엔도 슈사쿠만의 하느님 상인 ‘모성적 하느님’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소설이다. 그는 이 작품에서 예수의 삶을 신학적 지식, 깊은 신앙, 작가적 상상력 등을 통해 그려 낸다.

목차

나자렛 생활을 떠나서 9
사해 근처 25
위험한 초기 시대 41
갈릴래아의 봄 59
첩자들 79
사람의 아들은 머리를 기댈 곳조차 없다 99
무력한 예수 113
유다, 가련한 남자 127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147
체포의 밤 163
재판하는 사람들 185
주님, 당신 손에 맡기나이다 205
수수께끼 223
저자 후기 252
역자 후기 254
미주 258

저자소개

엔도 슈사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의 대표적인 현대 소설가. 가톨릭 신자인 이모의 집에서 성장하였으며, 열한 살 때 세례를 받았다. 1949년 게이오 대학 불문학과를 졸업한 후 현대 가톨릭 문학을 공부하기 위해 일본 정부가 수여하는 장학금으로 프랑스 리옹 대학에서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다. 결핵으로 인해 2년 반 만에 귀국한 뒤, 본격적인 작가 활동을 시작하였다. 1955년에 발표한 《하얀 사람》(白ぃ人)으로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했고, 《바다와 독약》으로 신쵸샤 문학상과 마이니치 출판 문화상을 수상하고 일본의 대표적 문학가로서 입지를 굳혔다. 엔도는 프랑스 유학에서 돌아온 후, 유럽의 [신의 세계]를 경험한 [나]가 결국 동양의 [신들의 세계]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는 자전적 소설 《아덴까지》를 발표했는데, 그 6개월 뒤에 《백색인白い人》을 발표하였고, 또 6개월 뒤에 《황색인黃色い人》을 발표했다. 그리고 백색인으로 1955년 제33회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한다. 《아덴까지》의 작품 의식을 기반으로 한 《신의 아이(백색인) 신들의 아이(황색인)》 역시 엔도가 유럽과 동양의 종교문화의 차이로부터 겪은 방황, 갈등의 요소를 그대로 투영하고 있다. 1966년에 《침묵》(沈默)을 발표하여 다니자키 준이치로상을 수상했다. 1996년 타계하기 전까지 여러 차례 노벨문학상 후보에 올랐으며, 종교소설과 통속소설의 차이를 무너뜨린 20세기 문학의 거장이자 일본의 국민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침묵》, 《예수의 생애》,《내가 버린 여자》, 《깊은 강》, 《사해 부근에서》, 《바다와 독약》, 《그리스도의 탄생》 등 다수가 있으며 1996년 9월 29일 서거. 東京 府中市 가톨릭 묘지에 잠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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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평춘 (옮긴이)    정보 더보기
- 와세다대학 대학원 일문학 연구생 수료 - 도쿄가쿠게이(東京學藝) 대학 대학원 일문학 석사 - 도쿄 시라유리여자대학 대학원 <엔도 슈사쿠 문학>으로 문학박사 - 2019년 현재 연세대학교 학부대학 외래교수 번역서 外 - 엔도 슈사쿠『바다와 독약』가톨릭 출판사 - 엔도 슈사쿠『예수의 생애』가톨릭 출판사 - 엔도 슈사쿠『그리스도의 탄생』가톨릭 출판사 - 엔도 슈사쿠『내가 버린 여자』어문학사 - 엔도 슈사쿠『신의 아이(백색인) 신들의 아이(황색인)』어문학사 - 엔도 슈사쿠『엔도슈사쿠 단편선집』어문학사 및 엔도 슈사쿠의 학술논문 다수 - 1986년부터 <영혼과 형식> 현대시 동인회에 참가하며 ‘이평아’라는 필명으로 4권의 동인지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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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죽은 듯이 잠잠한 사해와 유다 광야를 보며 예수는 아마도 갈릴래아의 온화한 봄을 떠올렸을 것이다. 하느님은 그러한 사람들에게 단지 분노하고 벌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일까? 하느님은 애처로운 삶을 영위하는 그들에게 사랑을 베풀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닐까? 쿰란 공동체나 요한 세례자 공동체가 황량한 사해와 민둥산을 보며 분노의 하느님을 떠올렸다면, 예수는 그와 정 반대의 하느님을 생각했다. 바로 인간의 비애와 고통을 아는 사랑 그 자체이신 하느님을…….

― ‘사해 근처’ 중에서


예수가 사랑의 하느님에 대해 말한 이 갈릴래아 호수는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 없는 사해 근처의 유다 광야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사람들의 생활은 가난하고 비참하지만 이곳의 풍경은 온화하고 아름답다. 양 떼가 풀을 뜯는 완만한 언덕, 호수에 그림자를 떨어뜨리고 있는 키 큰 유칼리 숲, 그 숲에 바람이 스쳐 간다. 들판에는 노란 국화나 붉은 개양귀비 꽃이 만발해 있고 호수 저쪽의 수면에는 고기잡이배가 떠 있다. 삶은 이렇듯 애처로운데 자연은 아름답기만 하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예수의 이 말에서, 양팔을 벌리고 호숫가에 선 그의 모습을 상상해 본다. 그 외침은 호수를 스치는 바람결에 실려 호숫가 근처의 가난한 마을과 부락에 전해진다. 그 소리를 들은 노인이나 여자, 절름발이, 소경이 어두운 집 안에서 나와 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 ‘갈릴래아의 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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