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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성서 > 성서의 이해
· ISBN : 9788932118857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24-01-25
책 소개
목차
추천사 · 5
들어가는 말 · 8
제1장 성조 시대
미지의 땅을 향해 출발하다 칼데아의 우르 · 22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은 땅 하란 · 24
주님을 위해 제단을 쌓은 장소 스켐 · 27
가뭄을 피해 나그네살이한 땅 이집트 · 31
죄악과 타락, 파멸의 도시 소돔 · 35
하느님의 벗, 아브라함의 고장 헤브론 · 38
아브라함이 이사악을 제물로 바치다 모리야 · 41
이스라엘 성조들이 잠든 곳 막펠라 · 44
하느님의 얼굴을 마주하다 프니엘 · 48
요셉이 노예로 팔려 간 비운의 현장 도탄 · 52
노아의 방주가 내려앉은 곳 아라랏산 · 56
제2장 이집트 탈출과 가나안 정복
모세의 우물 마라 · 65
하느님께서 준비하신 오아시스 엘림 · 68
만나와 메추라기의 기적을 체험하다 신 광야 · 71
기적이 일어난 신비로운 땅 르피딤 · 75
불신과 원망으로 하느님의 진노를 산 곳 카데스 · 79
갈등의 불씨 메드바 · 82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다 길갈 · 86
여호수아의 첫 승전지 예리코 · 90
이스라엘군, 첫 패배를 맛보다 아이 · 94
재빠른 동맹으로 전쟁의 화를 면한 성읍 기브온 · 97
여호수아가 밟지 못한 땅 그발 · 101
제3장 왕국 시대 및 유배 시대
르우벤 지파의 정착지 헤스본 · 112
주님께 감사하며 기념비를 세운 곳 에벤 에제르 · 116
이스라엘 초대 임금이 등극하다 미츠파 · 120
사울에게 쫓긴 다윗의 은신처 엔 게디 · 125
하느님의 집, 첫 성전을 세운 곳 예루살렘(1) · 129
정복과 파괴, 건설의 역사 예루살렘(2) · 133
다윗이 무고한 우리야를 죽인 곳 라빠 · 138
슬픔과 비애가 깃든 도시 아나톳 · 142
솔로몬이 결혼 지참금으로 받은 땅 게제르 · 146
솔로몬이 사막 한가운데 세운 도시 타드모르 · 150
금송아지를 숭배하던 장소 단 · 155
예레미야 예언자의 눈물 키르 헤레스 · 159
아모스 예언자의 고향 트코아 · 162
엘리야 예언자가 우상 숭배자들과 대결하다 카르멜산 · 166
요나의 외침으로 멸망을 피한 땅 니네베 · 169
이스라엘을 멸망시킨 제국의 수도 아시리아 · 173
악의 도시 바빌론 · 177
바빌론과 아시리아를 멸망시킨 대제국 메디아 · 181
에스테르기의 무대 수사 · 185
‘칠십인역’의 탄생지 알렉산드리아 · 188
제4장 예수님의 발자취
요한 세례자의 출생지 아인 카림 · 198
아기 예수가 탄생한 작은 마을 베들레헴 · 202
예수님께서 자라신 곳 나자렛 · 206
첫 기적을 일으키시다 카나 · 209
예수님의 집이 있는 곳 카파르나움 · 212
악령을 돼지 떼에게 보내신 장소 게라사 · 216
예수님께서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모하시다 타보르산 · 219
유다인이 멸시했던 곳 사마리아 · 223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 진 시몬의 고향 키레네 · 227
제5장 바오로의 선교 여행
박해자 사울이 예수님을 만난 곳 다마스쿠스 · 238
바오로 사도의 고향 타르수스 · 242
이방인에게 처음 세례를 베푼 지역 카이사리아 · 246
이방인 선교의 문을 활짝 열다 야포 · 250
이방인 선교의 중심지 안티오키아 · 254
그리스도인이 박해를 피해 간 섬 키프로스 · 257
소아시아 전교 여행의 시작지 페르게 · 260
발의 먼지를 털고 떠나다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 · 264
바오로와 바르나바의 선교지 이코니온 · 268
유럽 선교 출발지 트로아스 · 271
유럽 선교의 의지를 다지다 사모트라케 · 275
우상 숭배가 만연한 곳 아테네 · 278
향락의 도시 코린토 · 281
바오로 사도와 포이베의 열정이 깃든 곳 켕크레애 · 284
바오로 사도가 도보로 방문한 도시 아쏘스 · 287
15년 선교 여행의 마무리 밀레토스 · 290
바오로 사도가 귀환길에 들른 곳 로도스 · 294
요한 묵시록을 기록한 장소 파트모스 · 298
요한 사도가 성모님과 살았던 지역 에페소 · 301
박해와 궁핍을 겪은 교회 스미르나 · 304
사탄의 영향을 많이 받은 곳 페르가몬 · 308
회개의 기회를 저버린 교회 티아티라 · 311
박해에도 신앙을 지킨 충실한 교회 필라델피아 · 314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교회 라오디케이아 · 317
유다교와 그리스도교가 결별하다 얌니아 · 321
그리스도교의 심장 로마 · 325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우르는 지금의 이라크 지역에 해당하는데, 이곳은 남부 유프라테스강 가까운 곳에 위치한 수메르의 발달된 도시 국가였다. 따라서 우르라는 도시를 알려면 먼저 수메르를 이해해야 한다. 수메르는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 두 강 사이에 형성된 지방으로 기원전 5000년경부터 농경민이 정착하기 시작했다. 기원전 3000년경에는 세계 최고의 문명을 누렸다고 전해진다. 초기 왕조 시대에는 500년간 우루크, 우르, 키시, 니푸르 등 유력한 도시 국가들이 서로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 패권을 다퉜다. 우르는 그 당시 가장 발전된 도시였다. 아브라함은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고 문명 도시를 떠나 미지의 땅으로 향한 것이다. 당시 상황을 떠올리면 불가능한 일이다. 그런 점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높이 추앙했다.
― ‘미지의 땅을 향해 출발하다 | 칼데아의 우르’ 중에서
하느님께서 물과 그늘이 없어 고통스럽게 헤매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오아시스를 준비하셨던 것은 아닐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엘림에 도착한 후 ‘하느님께서는 결코 그의 백성들을 버리시지 않는다.’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의 탈출기 여정은 광야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신앙과 삶의 신비를 가르쳐 준다. 세상에는 마라의 샘처럼 쓰라린 고통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엘림처럼 위로도 함께 공존한다. 그래서 우리는 언제나 희망을 갖고 힘을 내야 한다. 그러나 인생이 끝없는 여정이듯이, 엘림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영원히 머물 곳이 아니었다. 최종 정착지가 아니라 임시 휴식처일 뿐이었다. 엘림에서의 휴식은 단지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들은 곧 다시 고난의 길인 광야를 걸어야 했다
― ‘하느님께서 준비하신 오아시스 | 엘림’ 중에서